“즉각 시행할 수 있게 준비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경색 국면 속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남북 인도적 협력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산림비전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등의 주최로 열린 ‘한반도 번영의 길, 남북 생명·경제공동체 추진방안’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통일부는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그 시작은 가장 시급한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분야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아직 시기 특정할 정보는 확인 안 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봉쇄해 온 북중 국경의 해제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간 물류 운송을 재개하기 위한 여러 준비 동향이 관측되고 있지만, 아직 시기를 특정할 수 있을 만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남북 간 특히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는 인도적 협력은 중단 없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
“어려울 때 돕는 게 진정한 친구 강조”“백신협력과 쿼드는 별개… 연관성 업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한미 ‘백신 스와프’ 협의와 관련해 “미국이 여유가 없다는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미국과 진지한 협의는 하고 있지만, 미국도 국내 사정이 아직도 매우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미국은 올해 여름까지 집단면역을 이뤄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작년
장관 공관서 만찬 겸 회담기후변화 공조 방안 등도 논의코로나19 백신 확보 협력 주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7일 방한 중인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면담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 케리 특사와 만찬 겸 회담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회담에는 우리 측에선 최종문 2차관과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등이, 미측에선 로버트 랩슨 주한대사대리와 2명의 특사 선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우선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청문회 폄훼’ 보도에 “여러 의견 소개”인권위, 구속력 있는 공식 회의체 아냐전문가 “北자극, 미 대북정책 영향 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2일 미국 의회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의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와 관련해 “위원회의 성격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9일 정례브리핑과 정례브리핑 이후에 있었던 통일부 부대변인의 발언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공식 브리핑 후에 동 위원회와 국내
北번복 가능성엔 “코로나 상황 요인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6일 북한이 도쿄 올림픽 불참을 결정한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도쿄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왔으나 그런 기회가 없어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향후 북한이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북한이 이번 결정 이유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선수단 보호라고 이야기했다”면서 “코로나 상황 등이 앞으로 주요 고려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화상상봉장 6∼7곳도 추가 설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내일(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이산가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4만 8천여명과 신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가 내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11년부터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면서 “올해 조사에서는 이산가족 고령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변화된 상황에 맞는 교류방식에 대한 의견 수렴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통
왕이 “한반도 문제 대화 해결”정의용 “비핵화에 中역할 요청”양국 교류 확대에도 노력하기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중국 외교장관이 3일 북한 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에 함께 노력하기로 공감했다.특히 두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가급적 조기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고, 외교와 국방 분야의 이른바 2+2 회담을 이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중국 샤먼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푸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중국은 3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회담이 끝난 뒤 각각 회담의 성과를 알리는 발표문을 공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발표문에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내용이 주로 담겼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발표문에는 있는데 중국 측 발표문에 없거나 그 반대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가장 큰 차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에 대한 부분이다.우리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국 샤면서 회담… 약 4개월만정의용 “한반도 문제, 中역할 필요”미국과의 거리두기 요구할 가능성도시진핑 방문, 동북아 방역도 논의 전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의 회담을 갖는다.한편에선 우리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대북 정책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중국의 대북 역할론을 강조하는 상황이라 이번 중국과의 회담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특히 미중 간 패권 경쟁 속 미중관계에 대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정의용, 전날 오후 中샤먼 도
“쌀 가격은 비교적 안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1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경을 봉쇄한 이후 대외 교역활동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올해 1∼2월을 보면 인적·물적 왕래가 필요 없는 전력 수출을 제외하고는 교역 내용이 거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실제 지난 1∼2월 전체 북중 교역액 약 327만 달러 가운데 약 324만 달러가 전력 교역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원부자재와 식량 등의 생필품 수입이 끊기면서 물가도 불안정해진
이종걸 민화협 의장 면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을 만나 민간 차원의 남북 인도주의 협력 재개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이 의장을 만나 “민간 차원의 인도주의 협력 지원에 대해 이제는 재개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해주신 데 대해 정부도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그런 방향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이어 민간 인도주의 협력 재개 문제에 대해 “통일부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빠르게 대답을 드리도록 하겠다”면서 “다
‘韓통일부, 탈북단체 활동 제한’ 보도에“미 국무부 보고서 아직… 논평은 일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2일 오는 7월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이 해외 관중 없이 치러지는데 대해 “주어진 여건과 상황에 맞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의 계기가 될 방안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오는 7월 도쿄올림픽 때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한 것관 관련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그는 “정부로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도착 직후 SNS에 글 올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이 17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한미 동맹은 강하다”고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직후 자신의 SNS에 “한미동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서부터 기후변화, 핵확산 등 전 세계적인 도전과제를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시작으로 1박 2일 간의 방한 일정에 돌입한다.외교부에 따르면 회담에선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
워싱턴서 사흘간 9차 회담으로 합의트럼프 대폭 인상 고수로 장기표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이뤘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로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양측은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대외 발표 및 가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이어 “정부는 조속한 협정 체결을 통해 1년 이상 지속되어온 협정 공백을 해소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과 연
5일(현지시간) 워싱턴서 회의바이든 출범 후 첫 대면 협상협상 타결 가능성에 기대감 UP[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가 4일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한미가) 상당부분 공감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한 이른 시일 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정 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SMA 체결을 위한 9차 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면서 “일부 아직 남아있는 쟁점에 대한 해소를
신임장 제출, 최종건 차관 면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신임 주한 일본대사가 26일 대외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아이보시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 방문해 외교부 의전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뒤 최종건 1차관을 만나 면담했다.그는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말로 “아직 자가격리가 완벽하게 끝나지 않았지만, 오늘 신임장을 전달했다”면서 “(최 차관과) 간단하게 인사했다. 나중에 적절한 자리에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아이보시 대사는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올해 북한, 100만t 이상 식량 부족 판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방안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방안,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정부는 식량 부족과 같은 인도적인 사안에 대해 정치·군사적 상황과 별개로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북한의 쌀, 비료 등 전반적인 인도적 수요를 면밀하게 살피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 조치“해외여행 등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당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또다시 연장했다.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2020년 12월 18일부터 2021년 2월 15일까지 4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3월 17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외교부 훈령에 따르면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한해 발령하며, ‘여행 자제’인 2단계와 ‘철수 권고’인
北조용원 부상엔 “특정인물 언급 적절치 않아”“북한 코로나19 백신 공급 등 동향도 예의주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15일 북한 광명성절(김정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일각에서 무력 도발 등의 전망이 나오는데 대해 “특이동향은 특별히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올해는 김정일 생일 79주년”이라며 “현재까지 중앙사진전람회 개막, 근로단체 공연, 각국에서의 김정일 업적토론회 및 경축행사 등이 보도됐다”고 그간 북한 보도로 알려진 소식을 전했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