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 외교장관 회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이르면 내주 초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중 양측은 고위급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여러 방식을 통해 외교장관 간 교류와 관련해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방한 일정이 나오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직 일정이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 양국이 내주 서울에서 왕이 부장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회담하는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왕이 부장의 방한이 성사되면 지난해
“9월 남북관계 개선에도 노력”“북중 육로 통한 물자교류 아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대북제재 완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대북제재 유연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북제재에 관한) 유엔 안보리의 논의 상황에 대해서는 정부가 확인해 드릴 사항이 없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또 “러시아 등 유엔안보리의 논의와는 독립적으로 통일부는 북한 주민의 인도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
외교부 도착 사실 전해코로나19 검사, 진천 이동[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파키스탄에 남았던 아프가니스탄 조력자 13명이 27일 오후 추가로 한국에 도착했다.외교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에서 출발한 군 수송기(C-130J)가 8월 27일 오후 1시 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정부가 계획한 390명 전원이 입국하면서 국내 이송 작전이 완료됐다.우리 정부는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으로부터 신변을 위협받는 아프간 조력자들의 탈출을 추진해왔다.당초 전날 377명과 함께 인천공항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기
도착 즉시 코로나19 검사난민 아닌 ‘특별공로자’ 신분‘카불 미라클’ 희망자 전원 이송버스 투입, 집결지 변경이 결정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를 도운 아프간인과 그의 가족들을 실은 군 수송기가 파키스탄을 거쳐 26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아프간 현지인 직원과 가족이 탑승한 군 수송기 1대가 한국시간 이날 새벽 4시 53분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 24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이송된 378명, 모두 건강일단 알려진 391명 모두가 한 비행기에 타지는 못했고, 37
진천군수 “주민에 설명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가족 400여명이 국내에 이송되면 우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수용할 방침이다.25일 충북 진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송기섭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지원센터에서 혁신도시주민협의회, 주민대표 등을 대상으로 국내 입국 아프간 조력자와 그 가족의 수용 문제를 놓고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송 군수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국내 이송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정부 결정을
성김 대표, 이인영‧노덕규 만남구체적인 대북지원 논의 이뤄져3박 4일 방한 일정 마친 후 출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3박 4일 간의 숨가쁜 일정 속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키워드(핵심어)는 ‘대북 인도적 지원’이었다.이전에도 제시한 바 있는 대북 지원 카드를 다시 꺼내든 셈인데, 식량난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북한이 어떻게 반응하고 나올지 주목된다.북미 간 대화 재개 조건을 놓고 이견이 여전한 상황이라 당장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이전과 달리 남북 간 인도적 협력은 괘념치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
통일부 차관, 성 김 협의남북‧묵미관계 발전 의지 확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 차원의 한미 고위급 협의가 23일 진행됐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 계기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 6월 이후 두 달만이다.통일부에 따르면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한미 고위급 협의를 갖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대북정책 관련해 한미 양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 차관은 여기서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해 평가한 뒤,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진전을
대북 인도지원 방안 등 다뤄졌을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 방한 중인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에서 성 김 대표를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조기에 재가동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세부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측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 북한 홍수 피해 등에 따른 대북 인도적 지
코로나19 속 기업 지원 필요성 공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9일 ‘2021 중국지역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지원 방한에 대해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이날 중국지역 경제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본부-재외공관-유관기관 간 해외진출기업 지원 업무협조 체계 강화와 중국 내 우리 기업 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회의는 외교부 본부, 주중국대사관, 8개 총영사관(광저우, 상하이, 선양, 시안, 우한, 청두, 칭다오, 홍콩), 주다롄출장소 및
북한, 외무상 대신 아세안 대사 참석전문가 “원론적인 수준에서 언급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가 6일 개최된다.북한은 그간 ARF 회의를 통해 한반도 문제와 대미관계 등 자신들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던 만큼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북한 참석해 ARF 회의 관심↑외교부에 따르면 ARF 외교장관 회의는 이날 오후 8시 화상으로 진행된다.우리 측에선 정의용 장관이 참석해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지속적인 진전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참석“한반도 비핵화에 외교·대화 필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에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전날 오후 5시~7시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중국, 일본 외교장관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조, 경제 회복 방안 등에 관한 공동 이슈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정 장관은 우선 한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4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아세안 외교전’에 돌입했다.정 장관은 3일 화상으로 열린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외교부 따르면 정 장관은 한반도 상황과 관련, 지난 7월 27일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 등 최근 한반도 내 진전 상황을 아세안 측에 설명했다.또한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
“두달만에 석방… 건강 양호”국힘‧일부 언론, 맹공 퍼부었는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6월 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납치된 한국인 선원 4명이 풀려났다.2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현지 어선을 타고 조업을 하던 중 해적으로 추정되는 납치단체에 피랍됐던 우리 국민 4명이 피랍 62일째인 어제 무사히 석방됐다.선원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현지 공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고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선원들이 현지에서 출국할 예정이다.함께
“통신선 복원, 신뢰회복 출발점”교황 방북엔 “방문 시 적극 지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공개적으로 반발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이종주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차원에서 연합훈련 연기를 건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통일부는 지혜롭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에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는 한
대북 관여 의지도 드러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0일 내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은 연기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단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매우 걱정스럽고, 한국뿐 아니라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추이도 악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3월보다 굉장히 걱정스러운 상황이고, 훈련으로만 놓고 봐도 정상적 훈련이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무리하지 말고 연기를 검토해 보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당국자는 남북 통
통신선 복원… 관계개선 기대정상회담 관측엔 靑측 선 그어북미대화 재개에 文역할론 중요한미연합훈련‧코로나19 등 변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과 그에 따른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일단 남북 간 대화의 시동을 걸 수 있는 첫 단추가 끼워진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과 맞물려 남북관계 개선에 이어 북미대화 재개로 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은?남북 통신선 복원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 완화 그 자체가 남북관계에 긍정적이란 관측엔 큰
꾸준한 ‘친서 소통’ 결정적 작용정의용 “북한, 대화 문 열어”로이터 ‘남북 정상회담 준비’ 보도靑, “사실 아냐… 논의한 바 없어”연합훈련 등 풀어야할 숙제도 많아코로나 대유행도 걸림돌 작용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과 그에 따른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사는 ‘4차 남북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다. 28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북한도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열리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남북
23일 한미외교차관 전략대화25~26일 중국 방문… 외교가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 22일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했다.정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청사에서 셔먼 부장관를 만나 팔꿈치 인사를 한 뒤, 비공개 면담에 들어갔다.접견에는 마크 내퍼 후임으로 최근 국무부의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에 임명된 마크 램버트와 킨 모이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도 배석했다.양측은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기후변화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글로벌 이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
“현재 60대 이상 교육생 3명 접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하나원은 탈북민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단체로 합숙하며 정착교육을 받는 곳이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하나원 교육생은 접종 연령 기준에 해당하고, 희망하는 경우 모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지금까지 하나원에서 코로나19
아직 사무검사 받지 않은 법인은 51곳[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소관 등록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사무검사를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초까지 58개 법인에 대한 사무검사를 실시했고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무검사가 중단됐다”고 말했다.지난해 일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논란을 계기로, 통일부는 소관 등록법인의 실제 운영상황을 평가하겠다는 취지에서 총 433개 법인 중 109개 법인을 선정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