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교류 준비 동향 관측”“재개 여부 공식 확인 안 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5일 북한 경제와 민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장기화로 내부적으로 생필품에 대한 물가·환율 등 주요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도 최근 이런 여러 지표의 변동 상황 등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이같이 답했다.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당 정치국 회의를 통해 직접 식량 상황을 공개적으로 밝힌데 이어 민생안정 정책
“북중 기념행사 이전보다 무게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8일 북한과 중국이 내달 초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등 대형 이벤트를 계기로 고위급 인사를 교류할 가능성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7월 1일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고, 7월 11일은 북중 우호협력조약 체결 60주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과 중국 대사들이 각 상대국 기관지에 기고하거나 중국에서 좌담회가 열리는 등 새로운 동향도 일부 관측된다”며 “올해 이런 주
문대통령 내외 성남 서울공항 통해 귀국G7 계기 양자회담서 실질적 경제협력 논의스가 총리와 회담은 불발… 2차례 짧은 만남오스트리아·스페인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등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 이은 숨가쁜 외교 일정 속 ‘우리의 변화된 위상 확인과 함께 글로벌 선도 국가로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딛고 재개된 다자
경제인협회 포럼 만찬 참석“관광 등 양국 협력해야”“경험공유 시너지 클 것”[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디지털·그린 경제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 것”이라며 “스페인과 한국이 먼저 시작하자. 우리가 힘을 모으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넘어 대재건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스페인과 한국이 함께 해법을 찾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산체스 총리와 마드리드의 총리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비전 및 의지를 담은 ‘한·스페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총 52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는 ▲정무 및 외교협력 ▲국제무대 및 다자협력 ▲세계평화 및 안보 ▲경제협력 ▲과학·기술 및 혁신 ▲문화·교육·스포츠·인적교류 및 관광협력까지 총
“국민적 공감대 고려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남북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력과 관련해 “북한과 직접 협력하는 방식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백신 협력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북한에 대한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협력 방식으로는 남북 간 직접 협력하거나 글로벌 차원의 협력이 있을 수 있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장 적절한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답했다.이어 “코로나19 등 감염병 공동대응을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한미회담’ 성과 공유다양한 이슈, 함께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력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 양자회담장에서 존슨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을 가졌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의 결단으로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며
“북한 접종 계획 등 협의 지연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일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양측 협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코백스의 대북 백신 제공 예상시점에 관한 질문을 받고 “코백스와 북한 간의 백신 지원을 위한 협의는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양자 간 어느 쪽에서든 지원 계획 관련 입장이 달라졌다든지 하는 것은 현재까지 확인된 부
국회 외통위 현안보고“시기·형식 구애 없이 대화 대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8일 최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 정상의 판문점선언 존중과 미국 대통령의 남북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지지를 통해 남북관계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통일부는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힌 뒤, “남북 대화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과 대화 재개부터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언제든, 형식에 구애됨 없이, 어떤 의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20일째 보도 없는 상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수 주째 보도되지 않는데 대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공개 활동이 평년보다 줄어든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있어서 제8차 당 대회와 같은 대규모 정치행사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공개 활동이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답했다.이 당국자는 이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관련 보도는 지난 7일
“올해 남북 인적교류 한건도 없는 상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남측의 민간업체가 북측과 물물을 교환하는 방식의 ‘작은 교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중 국경이 봉쇄돼 성과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이날 기자들과 만나 “물물교환 방식의 남북교역 사업 추진을 위해 몇몇 교역업체가 북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북중 접경지역 봉쇄조치가 장기화하는 탓에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또 “코로나19로 대면 접촉하는 경우는 거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 조치“해외여행 등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당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또다시 연장했다.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2021년 3월 18일부터 5월 16일까지 5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6월 15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외교부 훈령에 따르면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한해 발령하며, ‘여행 자제’인 2단계와 ‘철수 권고’인 3단계 이하에 준하
북한자료센터 홈페이지에 기사목록 공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4일 북한 노동신문 기사 73만건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누구라도 볼 수 있게 했다.통일부는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일반 국민과 연구자들의 공개적인 북한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노동신문 기사 목록을 오늘부터 북한자료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그간 노동신문 기사 목록은 서초동 소재 북한자료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확인이 가능했고, 온라인 검색은 불가능했다.이번에 공개된 노동신문 기사 목록은 지난 1946년부터 2019년까지 보도된 기사
“우리 국민 안전 충분히 확보돼야 검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북지원과 관련해 “북한에 공식적으로 제안하거나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백신 지원 문제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 충분히 확보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시점에 검토할 수 있다”면서 “북한이 관련 제안을 거부했다는 건 사실관계가 다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다만 “정부는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해 남북이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렇게
“관련 동향 예의 주시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0일 북한의 국경봉쇄 완화 여부와 관련해 “상황 변화를 확인할 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답한 뒤, “이와 관련 북중 간 어떤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는지도 확인해 드릴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다만 “북중 국경 동향과 관련 제반 상황을 유관 기관과 함께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전에도 통일부는 북중 국경 개방이 언제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해서 예단하지 않았는데,
“美대북정책, 합리적 결론 도달 공감”“대북특별대표,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검토가 완료된 새 대북정책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에 설명할 것”이라며 “미국 발표를 들어보면 합리적 결론에 도달했다고 공감할 것”이라고 밝혔다.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한 정의용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영국에 오기 전 실무회담을 통해 설명을 들었고 여기서도 한미, 한미일 회담 두 차례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도미닉 랍 영국 외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회담을 했다.정 장관은 영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켄트에 위치한 쉐브닝 하우스에서 랍 장관과 제6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31일 브렉시트 완료 이후 한국과 영국이 개최한 첫 전략 대화로, 영국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람 장관은 트위터에 “한영 관계는 우리의 인도태평양으로 기울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정 장관과의 만남에서
“北불법무기 완전히 폐기해야”“한반도 긴장 평화적 해결 지지”“북한 인권침해 심각하게 우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들이 5일(현지시간)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협상에 관여하라고 촉구했다.G7 외교·개발장관들은 4~5일 이틀 동안 영국 런던에서 회의를 한 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는 공동성명(코뮈니케)을 발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이들 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의 인권과 핵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이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성명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
G7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 위해 영국 런던서 만나블링컨 “한미정상회담 대면개최, 공고한 동맹 현주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이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그로스베너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오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논의했다.두 장관이 런던에서 만난 것은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 때문이다. 양국 장관의 회의는 약 45분간 이어졌다.이 자리에서 블링컨 장관은 최근 결정된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공관원 10여명도 치료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도에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우리 교민과 공관원들의 감염 피해도 120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외교부 당국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인도 거주 교민 약 1만명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120명에서 130명 정도”라면서 “여기에는 현지 공관원 10여명도 확진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다만 주인도 한국대사관에 보고하지 않고 치료하는 교민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