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공격 대비 연합훈련 전개대화보단 ‘압박’에 무게 둔 듯北과의 대화 가능성도 열어둬 군사동맹 넘어 포괄동맹 확대IPEF 가입도… 美인태전략 지지‘미국만 실익 챙겼다’는 지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11일만으로 역대 정부 통틀어 가장 빨랐다.두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공동성명에서 북핵 문제, 경제 안보, 역내 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동맹을 강화‧확대하자는 데 줄곧 한 목소리를 냈지만 각론으로 들어가서
정부, 北응답 계속 기다릴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정부의 실무접촉 제의를 담은 대북 통지문에 이틀째 묵묵부답이다.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지만, 업무를 시작한다는 일상적인 통화만 하고 남북 모두 대북통지문과 실무접촉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정부는 오전과 오후 2차례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코로나19 방역협력에 관한 실무접촉 제의를 담은 대북 통지문을 발송해 수령 여부를 타진했지만 북측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국 장관들은 화상 통화로 한반도 문제 및 한중 관계, 지역·글로벌 정세 등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박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두고 한반도 역내 정세를 악화하고 양국의 이익에도 반한다며 한중이 협력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기대를 전했다. 또 중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자제는 부분에 대해 부탁했다.양국 장관은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
“현재 유관기관 간 협의 진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6일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방역협력을 북측에 조속히 제의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의 시기와 내용 등에 대해 지난 주말 동안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북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발열자 수는 총 121만 355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총 50명
인도적 위기 고조에 거론 가능성대통령실 “의제까진 이르지 않나” 신중정상회담과 기자회견 용산 대통령실 청사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이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근 돌발 변수로 등장한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다뤄질지 관심이 쏠린다.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아 인도적 위기로까지 번질 우려가 커지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문제뿐 아니라 방역 관련 지원 등 인도적 상황과 대응 방안도 정상회담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제기된다.한국과 미국 모두 대북 인도적 지원에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北코로나 심상찮은 확산세통일부 ‘전통문’ 방식 유력미측도 남북 방역협력 지지北일단은 자력 대응 분위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정부가 이번주 초 대북 방역 및 환자치료 지원을 공식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그간 행태를 볼 때 호응 가능성은 전무하지만, 만약 한계 상황에 봉착한다면 손길을 내밀 수도 있는 만큼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남북관계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 실무접촉 제안 방안 검토정부 핵심 관계자는 15일 “가급적
“올해 남북 보건협력 예산 954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남북 간 방역·보건의료 협력은 인도적 차원에서 언제라도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등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고 관련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올해 남북협력기금 예산에 보건의료 협력 명목으로 954억 원이 편성돼 있다”면서 “국제사회나 남북 간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절차 개발하지 않았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내걸은 공약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선을 그었다.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지금까지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절차를 개발하지 않았다”면서 가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국무부는 “미국은 한국의 방어에 전념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급망을 포함한 핵심 국제 도전들에 윤 당선인과 협력을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4월중 ‘국가별 경보체제’로 전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3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전 국가·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1개월간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재연장했다”면서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라며 “해외 체류 중인 국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대화원칙 재확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외교장관이 3일 최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등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토니 블링컨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문제, 한미관계,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양 장관은 최근 IRBM을 포함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북한이 조속히 대화로 나오도록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한반도
“백신 대북지원 아직 검토 안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0일 북한이 방역 기조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새로 제시한 선진적‧인민적 방역이 어떤 방향성으로 구체화되는지, 특히 국경봉쇄 등 통제 위주 방역 정책에서 조정과 변화 등 조치로 이어질지를 주시하겠다”고 말했다.통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북지원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남북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협력이
北내년 목표, 방역, 대외관계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8일 북한이 진행 중인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4차 전원회의에서 다룰 대외정책 방향과 관련해 “대화, 협력을 복원하는 방향의 선택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만나 “북한이 대외 관계를 조정한다 하더라도 대남·대미·대중과 같은 여러 선택지 중 어느 방향을 택할 것인가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의 선택도 있겠지만, 주변국의 대북 정책도 고려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로서는 대화, 협력을 통한
‘2022년 한반도 평화’ 文대통령에 업무보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3일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대북‧통일 정책의 일관된 추진은 통해 남북대화를 조속히 복원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남북회담본부에서 외교부·국방부와 함께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 등이 담긴 ‘2022년 한반도 평화’ 주제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통일부는 보고에서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조속한 대화 재개의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뒤, 종전선언
코백스에 1억 달러 기부 예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방안과 관련해 공평한 백신 접근성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주재한 ‘오미크론 대응 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오미크론 변이 공동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내년도에 백신 공동배분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에 1억 달러, 아프리카에 천 5백만 달러를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우리 정부
미영 등 외교장관과 연쇄 양자회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장관이 지난 11~12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박물관에서 개최된 G7(주요 7개국)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과 역내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영국의 의장국 수임 하에서 열린 마지막 G7 회의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 등 G7 회원국과 함께 한국, 호주, 아세안 회원국 외교장관이 참석했다.참석 장관들은 열린사회 간 가치 공유와 협력, 인도·태평양 지역 공동 안보 및 인프라와 기술, 글
3박 4일 일정… 국빈 방문13일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14일 시드니서 경제인 간담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 도착해 3박 4일 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은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는 게 명목상의 이유지만 그간 호주 정부가 계기가 될 때마다 줄기차게 방문 요청을 하는 등 공을 들여왔던 상황이라 양국 간 만남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문대통령, 공군1호기 타고 출국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한일 외교수장 회동 여부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장관이 오는 11~12일 이틀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이번 G7 회의에는 미국과 영국 등 회원국과 함께 한국과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이 초청됐다. 일부 외교장관은 화상으로 참석한다.정 장관은 회의에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공조, 신남방정책과 G7의 지역협력 정책 연계 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또 백신과 국제보건안보와 인도-태
“성찰‧반성 보여줘야 신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7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 집단 참배한 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새 의회 구성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국제사회가 일본을
“보건 외교·경제안보 등 능동 대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의 내년도 예산이 3조 53억원으로 편성됐다. 외교부 예산이 3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외교부는 이날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8%, 1644억원이 증가한 3조 5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특히 외교부 소관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올해보다 16.7% 늘어난 1조 1093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대를 넘어섰다.공적개발원조 예산에는 개발도상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AMC’에 쓸 1억 달러가 포함됐다.또 최근 요
“北식량 만성적 부족… 인도적 협력 검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 구상을 담은 친서를 북한에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추측성 기사에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기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했다.종전선언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입구이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에 중요한 모멘텀을 제공하는 유용한 조치라는 것이다.또 “정부는 이 같은 입장에서 종전선언 추진 문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