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10분 인천공항 도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제한 조치로 러시아에 발이 묶였던 한국 교민들이 16일(현지시간) 3차 특별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한인회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교민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KE924편은 오후 7시 10분에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출발했다.이번에 귀국하는 교민은 수도 모스크바와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 체류해온 한국 기업의 주재원 가족, 유학생, 장기 출장자 등 239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천지일보=이솜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 방위비 협상을 등 한미간 현안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이 성공적으로 총선을 개최한 데 대해 축하하고,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정보공유와 긴밀한 협력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강 장관은 최근 지역 감염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방심하지 않고 국민에게 생활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건설사 주재원으로 두바이에 파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한국인 1명이 4일(현지시간) 숨졌다.해외에서 코로나19로 한국인이 숨진 건 이번이 두 번째다.외교부와 UAE 두바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새벽 사망했다.A씨는 한국의 한 건설사 주재원으로 두바이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하고 있었다.한국 총영사관은 유족에게 연락해 장례
중국 방문 수월해져 기업 숨통 트일 듯중국이 첫 사례… 10개 지역서 우선 시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중 양국이 1일부터 실시하는 기업인의 입국을 간소화하는 절차를 마련하면서 우리 기업인의 중국 방문이 한결 수월해지게 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자유로운 출·입국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인 만큼 우리 기업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외교부는 지난 29일 한중 외교부 및 방역당국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코로나19 대응 방역협력 대화(국장급)’ 2차 화상회의를 열고 “양국 간 필수
내달 1일부터 시행… 기업 숨통 트일듯14일에 달하는 격리 부담 없는 게 골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중 양국이 내달 1일부터 시행하는 기업인의 입국을 간소화하는 절차를 마련하면서 우리 기업인의 중국 방문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자유로운 출·입국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인 만큼 우리 기업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외교부는 지난 29일 한중 외교부 및 방역당국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코로나19 대응 방역협력 대화(국장급)’ 2차 화상회의를 열고 “양국
에티오피아·필리핀 마닐라 등 경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아프리카 서부 나이지리아에서 우리 교민 78명과 외국인 등 총 155명을 태운 특별 전세기가 27일(현지시간) 오후 라고스 무르탈라 모하메드 국제공항을 출발했다.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대사 이인태)에 따르면 이번 전세기(ET8930)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필리핀 마닐라 등을 거쳐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다.탑승객은 현지에서 일하던 대우건설 및 삼성중공업 근로자, 라고스 교민 등
대북사업 재가동… 강릉∼제진 104㎞ 구간 연결“동해선, 남북협력 사업 지정해 예타 면제 계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4.27 판문점선언 2주년을 계기로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재추진한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와 국토교통부는 판문점선언 2주년을 계기로 이달 27일 오전 11시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남북철도 연결 사업은 4.27 선언 후속 조치로 지난 2018년 12월 26일 개성 판
北개별관광 입장엔 “코로나19 감안해 검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들이 전날(16일) ‘당·정·군의 핵심 간부들이 4.15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여부는 밝히지 않아 관심이 모아졌다.북한 매체의 이 같은 보도 소식이 알려지자, 그날 오후 통일부는 비공개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참배 여부가 현재까지 보도되지 않고 있는 데, 이번에 만약 가지 않았다면 그 이유를 분석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만약 이번에 방
오늘 오후 러시아서 150여명, 모로코서 32명 한국 도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세계 각국이 국경을 차단하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지만 국제 공조를 통한 우리 국민의 귀국이 계속되고 있다.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직·간접적으로 61개국에 있는 교민과 여행객, 주재원 등 1만 3653명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데 지원했다.외교부는 중국 우한을 비롯해 일본 크루즈선, 이탈리아, 이란 등에는 최후의 방법으로 전세기를 파견했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한인회가 수요를 파악
미국‧영국‧멕시코 등은 제외입국해도 14일간 자가격리140만원 비용도 지불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3일 0시부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151개 국가 중 사증(비자) 면제협정을 체결했거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던 90개 국가에 대한 입국제한이 강화됐다.정부의 이러한 방침으로 인해 한국 입국을 원하는 외국인은 비자를 신청해야 하며 48시간 이내 의료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검사내역 진단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단기 비자의 효력은 물론 일부 국가들의 비자 면제 협정 효력이나 무비자 입국조치도 잠정 정지된다.
日아사히신문 보도“관련 동향 살피겠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0일 ‘북한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단행했던 중국 국경봉쇄 조치를 일부 해제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의에 “통상 소식통발 정보에 대해서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면서 “시간을 가지고 관련 동향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조 부대변인은 “북한매체에서 수입 물자에 대한 검역·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을 계
한국산 진단키트 美서 판매 가능해질 전망외교부 “24일 한미 정상간 통화 후 급물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국내 생산업체 3곳의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전승인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국내산 진단키트 판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외교부는 이번 FDA 사전승인이 이례적으로 빠른 시일 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 24일 한미 정상 간 통화의 영향이 컸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통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산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했
종이에 손으로 적은 비행기 티켓꼬박 24시간 타고 28일 오전 도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페루 정부의 국경 폐쇄로 옴짝달싹 못하던 우리 국민이 정부가 마련한 임시 항공편을 타고 28일 무사히 귀국했다.페루에 있던 봉사단원을 비롯해 여행객 등 우리 국민 198명을 태운 아에로멕시코 9978편은 이날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페루에서 출발한 이 항공기는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중간 급유를 하고 다시 이륙해 인천공항까지 꼬박 24시간을 이동했다.승객들 중에는 수개월 장기 여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불러 전날 발표된 중국 측의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수 감소 등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발표한 이번 조치로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필수적 활동 및 교류마저 제약될 수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아울러 그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중이 소통과 협력의 기조를 이어왔는데, 우리측에 대한 사전 통보 없이 이번 조치가
선관위, 26일 오후 최종 결정 방침현지공관에서 개표하는 방안도 고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유럽, 미주 등 주요도시에 대한 재외선거 사무를 중지해달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26일 오후 최종 결정을 내리고 발표할 방침이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에 “재외공관들의 보고를 받은 뒤 주요 도시들에 대해 4.15 총선 재외선거 사무를 중지 해달라고 선관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당초 4.15 총선 관련 재외선거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세계 국가·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주의보 발령 기간은 내달 23일까지이며 이후 자동 해제된다. 외교부 여행경보제도에 따라 1단계 및 2단계 여행경보가 발령된 국가와 지역에 대해 향후 한 달간 특별여행주의보가 적용된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되며 행동요령은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한다.외교부는 이번 발령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등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급속한 확산
스페인 하루 사망자 394명한인회, 국적기 통해 귀국 추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는 스페인 거주 교민들이 국내 국적기를 통해 귀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다만 아직 정부 차원의 전세기 투입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면서도, 공항 폐쇄 등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군항기도 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방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스페인 한인회에서 국내 국적기와 계약을 통해 들어오기
입국자 유·무증상 구분 후 진단검사음성 장기 체류자는 14일간 자가 격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오는 22일 0시부터 유럽발(發)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입국 후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장기간 체류할 목적으로 입국한 경우는 14일간 자가 격리나 시설 격리를 할 예정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럽 전역에서 확진·사망자가 급증하고, 유럽에서 오는 입국자 검역 단계에서 유증상자·확진자가 증가하는 데에 따른 조
유증상자, 의료지원센터 이동해 진단검사무증상자, 성남 코이카 연수원 이동해 대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된 이란에서 한국 교민 등 80명이 전세기를 타고 1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한국 국적의 이란 교민과 이란 국적의 가족 등 총 80명이 18일 밤(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B777 임시항공편을 타고 이란 테헤란에서 출발했고,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시항공편에는 의사와 간호사 각 1명, 외교부 소속의 검역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9일부터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된다.앞서 정부는 중국과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권에 대해 우선 검역 강화 조치를 한데 이어 유럽 전역으로 검역 대상을 넓혔다.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입국자는 발열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또 보건당국이 상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국내 체류 주소와 개인 연락처도 확인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휴대전화 등에 설치해 입국 후 14일간 자신의 건강상태를 제출하고, 보건당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