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8

“아직 시기 특정할 정보는 확인 안 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봉쇄해 온 북중 국경의 해제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간 물류 운송을 재개하기 위한 여러 준비 동향이 관측되고 있지만, 아직 시기를 특정할 수 있을 만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남북 간 특히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는 인도적 협력은 중단 없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이번 계기에 우리 민간 단체 등의 인도협력도 진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지난 24일 일본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측이 북·중 국경봉쇄 조치를 '해제'했다는 사실을 비공식적으로 알려왔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형식적으론 봉쇄가 해제됐지만 아직 원활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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