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후 7개월여만“우리 국민 복귀 희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0일부터 중국 후베이(湖北)성에 대한 3단계(철수권고)를 7개월여만에 하향 조정하고 다른 중국 지역과 같은 ‘특별여행주의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 제한과 사증 관련 조치가 해제된다.앞서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꼽히는 후베이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난 1월 25일 3단계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외교부는 ‘여행경보 하향 조정’ 배경과 관련해 “후베이성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중
전 직원 자가격리 돌입공관, 8월 7일까지 폐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필리핀 세부 주재 한국 공관에서 근무하던 현지 직원이 사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30일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 주세부 한국 분관에서 근무하던 현지 남성 행정직원이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사망했다.주세부 분관에서는 사망한 직원 외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더 발생해 전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조만간 나올 것을 전해졌다.이에 따라 주세부 분관은 지난 27일부터 공관을 일시
“남북대화 복원 즉각 실천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고 통일부 청사로 첫 출근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별도 취임식 없이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 행동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장관은 “통일부가 전략적 행보를 하고 아주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서 남북의 시대에 통일부 중심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장관은 또 “굉장
미국 휴스턴 영사관 폐쇄에 중국도 반격전문가 “美조치 국제법상 설득력 떨어져”잇따른 영사관 보복 시 국교단절 우려도정부도 대응책 모색… 대응전략 도출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에 나서자 중국도 비슷한 규모와 상징성이 있는 청두영사관 폐쇄로 맞불을 놓으면서 미중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중국이 같은 수위로 맞대응을 할 것은 예상된 바였지만, 중국의 반격으로 양국 간 긴장이 더욱 심화되는 모양새여서 관심이 쏠린다.아울러 이들 모두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우리 정부도 촉각을 곤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하기로 했다.외교부는 17일 “전 국가·지역의 해외여행에 대해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로 2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8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8월 20일부로 자동 해제된다.이 같은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유지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한미국대사관이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비자발급 업무를 유학생 등 일부 비이민 비자에 한해 재개한다.미 대사관은 16일 홈페이지에 “주한미국대사관은 7월 20일부터 학생 및 교환 방문자를 위한 비자(F, M, J) 등 일부 비이민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미국은 지난 3월 20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교민 24명이 모처럼 재개된 특별기를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민들은 대기업 주재원 가족 등으로, 카타르항공이 한달여만에 특별이 운항을 재개하면서 한국에 올 수 있게 됐다고 남아공 주재 한국 대사관이 전했다.교민들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도 교민 12명이 귀국할 계획이다.오는 19일 에어프랑스-KLM 그룹의 산하 KLM항공이 또 요하네스버그에서 출발해 이 비행기에도 교민 4명이 탑승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예방 후 북핵수석대표협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박 3일 일정을 소화고자 7일 한국에 방문한다.외교부는 비건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9일 한국에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비건 부장관은 오는 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다.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을 만난 후 이어 조세영 1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력대화를 통해 한미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자 주요 양자현안에 대해 논의한다.이번 전략대화는 비건 부장관 취임 이후 양측의
“국경 폐쇄로 이동 어려워 보여”전년 2분기 320명보다 96% 급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일 올해 2분기 국내로 입국한 탈북민 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2분기(4~6월) 탈북민의 수는 잠정 12명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여 대변인은 탈북민의 수가 급감한 데 대해선 “현재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관련 국가들의 국경 폐쇄가 있었다”면서 “이로 인한 인원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입
코로나19 관련 화상회의30개국 장관급 인사 참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자주의 연대’ 주최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화상회의를 통해 “팬데믹(Pandemic)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과 다자주의 연대 필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27일 0시(한국시간)에 열린 화상회의에는 한국과 프랑스, 독일, 덴마크, 핀란드, 호주, 칠레 등 30개국의 장관급 인사와 유네스코, 세계보건기구(WHO),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이날 논의는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및 인포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는 16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비상식적이고 있어서는 안 될 행위”라며 “깊은 유감을 표하고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서호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긴급 브리핑 일정을 잡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 차관은 남측 연락사무소장직을 겸하고 있다.서 차관은 연락사무소 파괴는 2018년 판문점 선언의 위반이고, 연락사무소 합의서의 일방적 파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북측의
연락사무소 청사 폭파된 뒤 약 50분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6일 오후 3시 40분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 대한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북한과 정부 당국이 발표한 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시각은 이날 오후 2시 50분으로, 건물이 폭파된 뒤 약 50분 후다.그동안 연락사무소에 대한 전력은 현지에서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얻는 방식이 아닌, 남측의 전력을 끌어다 쓰는 방식으로 공급됐었다.당초 정부는 연락사무소에 발전기와 유류를 들여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유류는 비축과정 등에
“무리한 법해석” vs “방치 안돼”교류협력법 유권해석 바꿔 논란통일부 “최근 北상황 고려한 조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간주하고 전단 살포와 관련된 단체 두 곳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한 것을 두고 ‘무리한 법해석’이라 견해와 ‘남북 간 긴장 고조로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통일부가 전날(10일) 대북전단을 살포해 온 탈북민 단체 2곳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이들 단체에 대한 법인 설립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정부는 예상되는 여러 논란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 압박에 우리 정부가 탈북단체 2곳의 대표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그간 문제 삼지 않던 대북전단 살포를 김 제1부부장의 담화 직후 심각한 문제로 거론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는 식으로 탈북단체 대표들을 고발하고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는 절차에 착수키로 했기 때문이다.남북 관계가 경색돼 가는 상황에서 북한을 빠르게 달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하나, 북한이 불만을 토로하자 우리 정부가 즉시 해결책을 내놓는듯한 모양새는 지적을 받고
북, 연락사무소폐쇄·개성공단철거 시사한반도 감돌던 화해 분위기 와해 우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북전단 살포’를 북한이 강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살포가 중단돼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음에도 북한은 여전히 남측 정부를 향해 “적(敵)은 역시 적”이라며 남북연락사무소 철폐까지 예고하면서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으로 치닫던 2018년 이전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다.6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 통일전선부(통전부)는 이날 담화를 통해 “적은 역시 적” “갈 데까지 가보자”라고 남측 정부를 향해 경고의
폼페이오 장관 주재, 두번째 화상회의“개방성 유지위해 국가 간 협력 계속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전날(3일) 미국과 호주,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들과 화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서 외교부 장관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사회 정상화를 위한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강 장관은 회의에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필수적 인력 이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수혁 주미대사는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7을 확대해 G11 내지 G12을 형성하려는 데 대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구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사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7 확대에 한국을 초청한 것과 관련해 “세계질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한 측면이 있다”며 “만일 주요 11개국(G11) 내지 주요 12개국(G12) 정상회의가 성사된다면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 협력 방안 논의필수인력 이동 위한 국가 간 협력 제안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주요국 외교장관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각국의 경제·재정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제안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미국, 호주,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 간 인적 이동 촉진 ▲팬데믹 대응 공
다만 日조치는 모든 국가 대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6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사증 제한 등 입국제한 조치를 1개월 연장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방역 상황이 안정된 우리나라에 대해 사증 제한 등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지속하고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역내 협력과 별개로 일본 입국제한 조치의 조속한 해제를 일본 정부에 지속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한 달 연장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유감을 표명했다.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방역 상황이 안정된 우리나라에 대해 사증 제한 등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지속하고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역내 협력과 별개로 일본 입국 제한 조치의 조속한 해제를 일본 정부에 지속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방한 일본인 수가 크게 감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