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두 정상이 만날 장소로는 하바롭스크도 꼽혔지만 러시아 극동 우주기지가 있는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우주기지 방문을 직접 예고하면서다.이번 북러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4월 25일 이후 4년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북러 간 무기 관련 거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미국 등 서방이 북러 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러 매체, 오늘 북러 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 결국 ‘위험한 만남’을 감행하고 있다.양 측이 무기거래 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던 미국은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공개 약속을 지킬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했다. 국제사회로부터 이들 간의 회담이 ‘악마의 거래’라거나 북한을 두고 ‘버림받은 나라’ 러시아의 정치를 ‘실패한 전략’이라고 규탄하는 거센 표현들도 속속 등장했다.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역인 북한 국경과 가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동북아에서 ‘북중러 vs 한미일’의 신냉전 대결 구도가 굳어질지 주목된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한을 확고한 ‘우군’으로 끌어안는데 데 이어 올해 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시 만나 '반미 연대'를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중국은 북러 정상회담 논평 요청에 ‘북러 사이의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북중 관계가 다방면에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상황을 주시하는 듯한 분위기다.◇ 푸틴, 중국 끌어내려 북러 정상회담 추진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 속에 ‘위험한 만남’을 코앞에 두고 있다. 국제사회로부터 이들 간의 회담이 ‘악마의 거래’라거나 북한을 두고 ‘버림받은 나라’ 러시아의 정치를 ‘실패한 전략’이라고 규탄하는 거센 표현들이 등장했다.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역인 북한 국경과 가까운 러 연해주 지방의 하산(Khasan)역에 도착했다고 외신들이 이날 일제히 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하면서 열차에 올라타 손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한이 정권 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을 동원한 열병식을 진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았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8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와 리병철 노동당 비서,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이 주석단에 자리했다.열병식 행사에는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부 대표단과 알렉산드로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정권 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을 동원한 열병식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8일 밤늦게 식전 행사에 이어 9일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은 이번 9·9절에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열병식은 정규군이 아닌 남측의 예비군 격인 노농적위군이나 경찰 격인 사회안전군 위주로 진행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전략무는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올해만 벌써 세 번째 열병식인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유엔 회원국도 불법 무기거래 금지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규정한 대북제재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간 무기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미 백악관이 사실상 이를 인정한 가운데 나온 언급이다. 비록 러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측의 군사적·경제적 협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장회의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지난해 말 용병부대가 사용할 보병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제공했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거래를 통해 러시아군에 이보다 많은 대량의 무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에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할 무기를 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만날 수 있다는 미 당국의 첩보가 제기된 가운데 끝내 회담이 이뤄지면 양측이 군사적·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는 게 한둘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5일(현지시간) CNN과 BBC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은 현재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 중이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지난해 말 용병부대가 사용할 보병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제공했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거래를 통해 러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평양 정권의 좌불안석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최근 국경의 문이 다시 열린 데다 내부적으로 식량 부족 등 사회주의 고갈을 넘어 붕괴 징후가 도처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육, 해, 공군의 기존서열을 해, 육, 공군으로 바꾸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며칠 전인 8월 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7일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인민해군 전체 장병들을 축하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가 집권 이후 해군절(8월 28일)을 계기로 해군 관련 단독 공개 행보를 한 것은 이번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달 9일 정권 수립일을 맞아 또다시 열병식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는 정황이 최근 포착됐다.이를 계기로 추가 도발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군 당국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규모 인원‧차량 동원된 모습 포착”북한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열병식 준비를 본격화하는 정황이 나타났다. 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김일성 광장에서도 인근 미림 비행장에서도 열병식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지난달 31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한이 사흘 전 심야 시간대에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번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하며 도발에 나섰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며 “감시·경계 강화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달 30일에도 오후 11시 4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심야를 틈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관계가 단절의 시대다. 남북 간 연락 채널은 이미 끊긴 지가 수개월이 됐고 양측은 대화를 위한 어떤 제스처도 없다. 북한은 북한대로 남한은 남한대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실제로 남측의 경우도 전임 정부와는 달리 최근 8.15 경축사나 한미일 정상회의를 보면 북한을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이끌 새로운 제안은 없었고 북핵 비핵화 로드맵도 기존의 것을 반복하는 수준에 그쳤다. 북한을 향해 조건 없는 대화에 응하라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대화보단 ‘대결’에 방점 찍은 尹윤 정부의 대북 전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고도·속력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31일 종료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관측된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상황에서, 2024년 정부의 예산안 증가율이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예상보다 낮은 2.8% 증가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확보를 위해 창원시는 총력을 기울이며 대응을 선언했다.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들을 지속해 추진하고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지역 국회의원실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워크숍·국비확보 발굴보고회를 통해 176개 주요사업을 발굴했다. 4월에는 지역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주요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왔다. 또한 국가 재정운용 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안보리)가 미국 등의 요청으로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공개회의를 개최한다.유엔 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6일 오전 4시) 오후 3시 공개회의를 열고 이번 북한의 정찰 위성 발사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알바니아, 에콰도르, 프랑스, 일본, 몰타, 영국이 북한의 23일 위성발사 시도에 대한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며 구체적인 회의 일정을 발표했다.통상 안보리 이사
미국 행정부는 북한이 이달 하순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위성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자제를 촉구했다.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위성발사 계획 통보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도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우주발사체(SLV)도 포함된다"고 답했다.이어 "우주발사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것과 같거나 호환할 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이 완벽하게 이뤄졌다는 북한의 발표와 관련해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출입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군은 계획하고 있는 연합연습과 훈련을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이후 합참 관계자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연합뉴스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21일 보도했다.또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싸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도 전했다. 다만 통신은 시찰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통신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사일 무기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며 해병들을 실전 환경에서의 공격임무 수행 동작에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내일인 21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을지 자유의 방패, UFS)에 들어간다.야외기동훈련이 대폭 확대되는 등 한미는 실전적인 연습으로 동맹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입장인데, 연합훈련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했던 북한이 이번에도 이를 문제 삼아 훈련 기간 도발에 나설지 주목된다.◆군 “21~31일 연합연습 실시”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합연습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또 변화된 안보 상황 등을 반영해 시행된다”고 국방부가 20일 밝혔다.군 당국에 따르면 1‧2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