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지난달 고체연료 추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의 성공적 발사는 러시아를 통한 기술협력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17일(현지시간)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산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화성-18형 물리적 치수와 비행 궤적 자료는 러시아의 토폴-M ICBM과 거의 일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북한이 지난 수년간 보여준 액체 추진체 ICBM과 달리 고체연료 ICBM은 수평 엔진 실험을 한 지 불과 수개월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헤지펀드 업체의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유방암 환자 2만 6000여명이 포함된 여성 24만여명의 유전자 데이터 분석에서 현재 유방암 예측에 사용되는 유전자 외에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러시아가 북한에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이전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17일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 또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언론브리핑에서 국정원이 북한 동향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이어 “ICBM 발사 지원 차량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평양 등에서 포착됐다”며 “액체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ICBM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고체 미사일 생산시설에도 차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올해 하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 Uichi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그 규모가 역대급인 데다 미국 본토 우준군까지 동원되는 등 북한을 넘어 동북아 지역에까지 억지력을 강화하는 모양새인데, 연합연습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해왔던 북한이 이번에도 이를 문제 삼아 고강도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커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한미 군 “21~31일 연합연습 실시”합동참모본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국방부청사 공동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농사 끝났죠. 수확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 하고 다 잠겨버렸어요.” 10일 오후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에서 만난 김대수(60, 남)씨는 “올해 환갑인데 태어나서 이만큼 비가 오는 건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둘렀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오전 11시쯤부터 군위군 효령면 주민 약 200명이 효령초등·중등·고등학교 건물로 대피했다. 폭염과 태풍 등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폐막한 가운데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 충남·충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K-문화’를 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공세적인 전쟁 준비를 하기 위한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전쟁 준비’라는 등의 강한 표현으로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도발 명분을 쌓고 있다는 관측이 많은데, 실제 이달말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이에 맞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통신, 당 중앙군사위 개최조선중앙통신은 10일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전날(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앞으로도 임의의 시간에 위성들을 쏴올릴 것”이라면서 ‘군사정찰위성’ 재발사를 거듭 시사했다.이에 정찰위성 재발사 시점에 관심이 쏠리는데, 이달 18일 한미일 정상회담과 21∼24일 하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과 연계돼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이 기간을 전후해 정찰위성 재발사에 나설지 주목된다.◆북 “임의의 시간에 위성 쏴올릴 것”북한은 이날 공개된 대외용 월간지 ‘금수강산’ 8월호에서 “짧은 기간에 단 몇 차례의 위성발사를 통해 시험 위성으로부터 지구관측위성으로의 급속한 발전, 인공지구위성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카눈은 7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신림동,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5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분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기차 탈선 위력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 전망… 새만금 떠나는 잼버리☞(원문보기)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강타할 전망이다. 카눈은 7일 일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 엘리트 해커 그룹이 자국의 동맹국인 러사아의 주요 미사일 개발업체의 방화벽을 뚫는 데 성공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구체적으로는 모스크바 교외 소도시 레우토프에 있는 미사일 제작사 ‘NPO 마쉬노스트로예니야’ 산하 로켓 설계 부서가 공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북한 정부와 연계된 해커단체 스카크러프트와 라자루스가 러시아의 로켓 개발업체 NPO 마쉬노스트로예니야의 시스템에 최소 5개월간 몰래 침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1944년 설립된 NPO 마쉬노스트로예니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군수공장 시찰 과정에서 언급한 '국방경제사업'과 관련해 “이것이 무기 수출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매우 이례적인 표현”이라고 평가한 뒤 “북한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이 용어를 썼는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방문 일정을 공개한 의도에 대해서는 “북한은 국방 분야의 성과를 과시하고 한미연합훈련에도 대응하면서 무기 수출까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셀은 글로벌 사업개발과 마케팅을 총괄할 최고 BD&마케팅책임자(CBMO; Chief BD & Marketing Officer)로 전지원 전 LG화학 항암/면역사업개발 리더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전지원 신임 CBMO는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인체생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항암 분야 글로벌 사업 개발과 마케팅, 라이선스 및 인수합병 후 기업통합(PMI)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축적했다.앞으로 GC셀의 글로벌 BD&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승절’이라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진행한 열병식에서 신형 무인기와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등장시켰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중국‧러시아 대표와 나란히 주석단에 서서 이를 지켜보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북중러 밀착을 과시했는데, 전승절을 계기로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미일과 북중러 간 대립이 선명해진 국제정세 구도, 이른바 신냉전 구도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北매체, 열병식 소식 보도조선중앙통신은 28일 오전 전날 밤 열병식과 관련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은 무기를 조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29일(현지시간) 프랑스 AFP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러시아 국방장관이 교착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침공이 수월해지도록 돕기 위한 무기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에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이어 “나는 그(쇼이구 장관)가 휴가를 보내고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격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찾을 수 있는 모든 곳에서 필사적으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이 내년도 4인가족 기준 6.09% 인상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8일 제7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초생활보장 및 그 밖의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는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린 28일 강원 동해안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릉이 37.3도를 기록했다. 31년 만에 최고 온도를 기록한 것인데, 동해안 도시들은 펄펄 끓었다. 이외에도 28일 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육성연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 위원장이 중국 대표단 단장인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 러시아 대표단 단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주석단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고 보도했지만 그가 연설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대신 강순남 북한 국방상이 열병식에서 연설한 것으로 볼 때 이 같은 관측이 맞는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승절’이라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진행한 열병식에 최신 무인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들이 등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28일 오전 전날 밤 열병식과 관련해 전략무인정찰기와 다목적 공격형 무인기가 열병광장 상공 시위 비행 소식과 함께 압도적 군사력의 핵심인 ICBM 등장 사실을 보도했다.이들 무인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26일 함께 찾은 ‘무장장비전시회-2023’ 행사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미국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열병식에 중국 및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참석했다.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 위원장이 전날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에 중러 대표단과 주석단에 나란히 함께했다고 보도했다.중국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인 리훙중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보냈고, 러시아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각각 파견했다.이번 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맞아 개최한 군 열병식 현장이 27일 위성사진에 포착됐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민간의 인공위성 업체 ‘UMBRA SPCAE’으로부터 확보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27일 10시 16분께 퇴장을 위해 이동하는 이동시발사대차량(TEL) 5대 이상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이로 미뤄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 화성-17형, 고체연료 추진 화성-18형 등 최소 5기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킨 것으로 파악된다.그간 한반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위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이 ‘전승절(6.25 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기념해 심야 열병식을 시작했다.북한은 이날 오후 8시 식전행사를 시작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본행사인 열병식을 진행하고 있다.북한은 지난 2018년 9월 정권 수립 70주년 행사까지 대체로 오전에 열병식을 개최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0월부터는 4번 연속 저녁 또는 심야에 진행하고 있다.이번 열병식에는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도 참석했을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인 리훙중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제70주년을 맞아 그간 개발해 온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를 선보였다.이들 무인기를 행사장에 등장시킨 건 한미의 무인자산을 부단히 의식한 처사라는 관측인데 빈껍데기 아니냐는 일각의 의구심 속 실제로 어느 정도 역량을 갖췄는지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정찰용 ‘북한판 글로벌호크’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전날 ‘무장장비전시회-2023’ 행사를 함께 관람했다고 전하며 관련 현장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