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이자 중거리급 고강도 도발에 나선 것인데, 작년 11월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이후 위협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온 터라 주목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에서의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말에도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위원장은 동료 시민을 기만하는 ‘허세 정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14일 주요 이슈를
[천지일보=임혜지, 김성완 기자]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1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 내용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됐다”며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이어 총국은 “해당 시험발사는 주변국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며 “강력한 무기 체계들을 개발하기 위한 정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미일 외교당국이 14일 북한의 올해 첫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전화통화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정 박 미국 대북특별 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3국 대표는 북한이 연초 서해 포병 사격을 감행한 데 이어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또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과 위협이 역내 불안정의 근본 원인임을 이번 발사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을 발사했다.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이자 중거리급 고강도 도발에 나선 것인데, 작년 11월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이후 위협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온 터라 주목된다.◆북한, 동해상 중거리급 탄도탄 발사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2시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또 “우리 군은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고도 했다.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4일 밝혔다.군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한 바 있다. 이때를 기준으로 하면 27일 만이다.북한은 지난해 12월 17일과 18일 이틀 연속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수십발의 탄도미사일을 받았으며, 그중 일부를 이미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정부 당국자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관련한 질의에 “우리가 입수한 정보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 발사대들과 수십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앞서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에 포탄뿐만 아니라 휴대용 대공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핵 무력 도발 의지를 분명히 했다.김 위원장은 “북남은 더이상 동족 관계가 아니다”라며 “유사시 핵 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새해를 맞아 4월 총선과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핵 도발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겠다는 의도일 것이다.북한은 그동안 단계적으로 위협의 수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반년이 훨씬 넘는 남북 단절의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양측 간 힘겨루기가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남북 모두 대화를 위한 어떤 제스처도 없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보이질 않는다. 남북이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으르렁거릴 뿐이다. 남북의 날 세움에 일촉즉발의 한반도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북한은 지난 한 해 ‘핵’ ‘핵’ ‘핵’만을 외쳐대다가 핵 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해 핵 의지를 다졌고, 이에 맞서 윤석열 정권은 힘에 의한 평화라는 강대강 기조 속 대북 확장억제 강화에 ‘올인’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희망과 신심으로 가득한 새해 2024년이 밝았다. 동토의 땅 북한에도 새해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러나 암흑의 땅 북한 동포들의 희망과 신심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희망과 신념에 비해 초라할 수밖에 없다. 북한 정권의 새해 정책이 대단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우리 정보기관은 지난 28일 ‘북한의 연초 군사도발 가능성 대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북한이 우리 주요 정치 일정 등을 앞두고 연초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자료를 훑어보면 “북한은 20대 총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북한의 지난 18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에 대응해 리창호 정찰총국장 등 북한인 8명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27일 지정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8명은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외화벌이와 기술 탈취, 무기를 포함한 제재물자 거래 등에 관여해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가장 눈에 띄는 인물을 리창호다. 이번 독자 제재 대상 명단에 새롭게 추가됐는데, 리창호는 지난해 6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정찰총국장에 올랐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북한이 올해 전례 없는 횟수의 미사일 도발이 가능했던 건 가상화폐 탈취로 자금을 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올해만 2조원 넘는 돈을 해킹했는데, 미사일 개발에 든 돈의 절반가량을 해킹으로 충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부문 부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 대응에 있어 미국의 최우선 순위는 가상자산 탈취(근절)에 있다”고 밝혔다.안보 인프라를 공격하는 중국, 러시아, 이란 해커들과 달리 북한은
미국백악관이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 차단을 위한 핵심 고리로 ‘돈줄’ 역할을 하는 가상자산 해킹 행위를 지목했다.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부문 부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 대응에 있어 미국의 최우선 순위는 가상자산 탈취(근절)에 있다”고 밝혔다.뉴버거 부보좌관은 “북한은 이 같은 해킹을 통해 국제 사회의 제재를 무력화하고 무기 개발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들을 어기고 있다”며 “그 결과가 현재의 비약적인 미사일 발사 증가”라고 지목했다.특히 급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새로운 실험용 경수로가 처음으로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온수 방류는 원자로가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원자로 내 핵 연쇄반응이 자생적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임계점은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임계점 도달은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제어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다.따라서 이 실험용 경수로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거듭 규탄하고 외교적 대화 관여를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ICBM 발사와 관련한 추가적 분석 여부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안보 저해 행위를 규탄해 왔다”며 “추가적인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대화 관여를 촉구한다”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떤 적대적 의도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민의힘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대했다. 한 장관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고 오후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 장관이 여의도에 등판하면서 정치권의 모든 눈길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 제의를 수락했고 오후엔 윤석열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 ‘도약이냐 저성장의 늪이냐.’ 전문가들은 갑진년(甲辰年)인 내년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해내거나 중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4년도 정부예산에 국비 9조 407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8조 7157억원보다 7.9%, 6922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정부안 9조 2117억원 보다 1962억원이 늘었으며, 이는 생계급여, 기초연금, 부모급여 등 부처 내시액 증액과 국회에서 증액 확보에 따른 것이다.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전년대비 2.8% 증가와 국회단계의 정부예산 규모 추가 증액이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중심으로 국비 확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1일 북한 리선권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한 것으로 판단했다.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새롭게 발간한 ‘2023 북한 기관별 인명록’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리선권을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제외해 반영했다고 밝혔다.리선권은 그간 주요 행사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위치가 아닌 자리에서 식별돼 후보위원 탈락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이 당국는 북한의 첨단무기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국방과학원 원장에는 미사일 전문가인 김용환이 발탁된 것으로 추정했다. 핵무기 연구소 소장에는 리홍섭이 임명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훈련에 참가한 군인들 불러 적이 핵으로 도발하면 주저 없이 핵 공격을 불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단행된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여했던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축하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적이 핵으로 우리를 도발해 올 때에는 주저 없이 핵 공격도 불사할 우리 국가의 공격적인 대응 방식과 우리의 핵전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반년이 훨씬 넘는 남북 단절의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양측 간 힘겨루기도 갈수록 수위를 높이고 있다.북한이 지난 18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위기 지수가 한껏 높아지는 모습인데, 전문가들은 남북의 팃포탯(맛대응) 양상을 두고 일촉즉발의 한반도라고 표현할 정도다.게다가 북측이 지난달 21일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이를 빌미 삼아 남측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일부 효력 정지하자 이를 기화로 북한은 곧장 폐기를 선언하고 최전방 감시초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이 20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일이 제주 동쪽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도 출격했다.북한의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맞대응하는 성격이다. B-1B 전략폭격기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같은 이유로 출격했고 지난 8월에는 ‘을지자유의방패’ 한미 연합연습 기간 연합공중훈련에 동원된 바 있다.B-1B는 최대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