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미국·일본(한미일) 외교장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은 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전략자산 운용에 반발하며 미국에 대한 위협적인 발언 수위를 높이는 등 ‘북-한·미·일’ 관계가 극으로 치닫는 모양새다.15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장관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자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이들은 최근 북한의 ICBM 발사 도발을 규탄했다.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천지일보=홍보영, 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정당방위권에 해당한다며, 미국이 북한을 건드린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이번 발사가 핵전쟁의 참화로부터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자위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우리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비질할 하등의 명분도 없다”고 밝혔다.이어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을 철저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속보] 김여정 “북한 ICBM 발사는 정당한 방위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장경택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개인 4명과 기관 3곳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외교부는 14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차원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 및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3개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 4명은 정경택 총정치국장과 박광호 전 선전선동부장 그리고 조선백호무역 민주콩고지사 소속인 박화송, 황길수다.이들은 북한 전현직 고위관리로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년 만의 폴란드 공식 방문 외교를 시작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동영상을 발사 하루 만에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를 채택하지 못했다. 주요 7개국(G7)이 종전 후에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장기적인 군사 및 경제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6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 620원, 9785원을 제시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인력과 공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사회의 자유·인권·법치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전쟁 종식과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미국의 전략자산인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돼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펼쳤다. 북한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발사한 지 하루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13일 미(美)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한미 연합공중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15K’와 미 공군의 ‘F-16’이 참가해 미 ‘B-52H’ 전략폭격기와 함께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했다. B-52H의 한반도 상공 전개는 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고위 대표들은 13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G7 외교장관들은 이 성명에서 “북한이 계속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대하고 불안정화를 초래하는 활동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발사는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것이며 북한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추가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북한이 화성-18형 미사일의 두 번째 시험발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는 역대 최대 성능을 보여주며 공격 능력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 등은 13일 김정은 위원장 참관 하에 전날 ‘화성포-18형’의 시험발사가 단행됐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의 세부 수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선중앙통신 등은 “미사일이 최대 정점고도 6648.4㎞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1.2㎞를 4491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동영상을 발사 하루 만에 공개했다. 관영매체를 동원해 일제히 보도하더니 동영상까지 곧바로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최대고도가 6648㎞까지 치솟았고 비행시간이 74분을 기록하는 등 화성-18형 발사 성공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로 이를 선전하기 위한 것인데, 대내외 과시와 함께 지난 5월말 군사정찰위성 실패 이후 가라앉은 분위기 전환용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다.◆북 ‘화성-18형’ 발사 동영상 공개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9시 5분께 방송을 시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것을 두고 한국과 미국의 군사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권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화성-18형 발사가 이뤄진 것은 “적대세력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강화의 일환”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북한은 그 배경으로 한미 간 대북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은 ‘워싱턴선언’을 언급하며 미국이 “공공연히 우리국가(북한)를 반대하는 핵무기 사용을 모의하려고 획책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한일 외교장관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13일 열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회담에 임할 예정이다.이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리투아니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한국의 요청 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또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차량 350여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능성이 있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정은 이날 사업주 공모나 브로커 개입형 부정수급에 대해 특별점검과 기획조사를 강화하기로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1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장마철 집중호우에 차량 350여대 침수… 절반가량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발생☞(원문보기)올해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차량 350여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1일 정오부터 이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다. 이는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발사다.북한은 이번 미사일에 대해 “최대 정점고도 6648.4㎞까지 상승해 거리 1001.2㎞를 4491초(74분 51초)간 비행해 조선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이 현지 지도에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최대 정점고도 6천648.4㎞까지 상승해 거리 1천1.2㎞를 4천491초(74분51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설명했다.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고려해달라고 요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며 “계획대로 방류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 우리측과 공유하고
북한이 12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27일 만이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90일 만이다.지난 10~11일 이틀간 미군 정찰기 활동을 비난하는 담화를 세건이나 발표하더니 하루 만에 기어코 탄도미사일로 무력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북한은 지난 10일부터 글로벌호크 등 미 공군 정찰기가 영공을 침범했다며 격추 가능성까지 경고해왔다. 그러나 우리 군에 따르면 이는 통상적인 활동이었으며 미 정찰기가 지나간 곳은 공해였다. 북한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공공의 장소를 두고 생트집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1천㎞를 비행한 뒤 바다에 떨어졌다.이번 미사일 무력시위는 ‘미군의 정찰기가 영공을 침범했다’며 격추를 시사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연이은 위협 담화와 이에 대응한 우리 군의 반박 등 주고받기 이후 하루 만에 나타난 반응이어서 주목을 받는다.◆합참 “北 장거리 탄도탄 1발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정상각(30∼45도)이 아닌 ‘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북한의 도발은 글로벌 안보협력을 논의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오늘 나토 회의 등의 계기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결속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오전 5시 45분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윤 대통령은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된 이날 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