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방문해 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 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2023.08.21. (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방문해 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 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2023.08.21. (AP/뉴시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한이 사흘 전 심야 시간대에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번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하며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며 “감시·경계 강화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30일에도 오후 11시 4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심야를 틈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한미 간 연합연습 등 공조 강화에 대한 발발과 함께 남한 내 전략자산 중요 지휘거점과 작전 비행장 등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9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훈련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전날 오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동원해 기습발사 훈련을 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천지일보 2023.02.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9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훈련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전날 오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동원해 기습발사 훈련을 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천지일보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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