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한이 사흘 전 심야 시간대에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번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하며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며 “감시·경계 강화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30일에도 오후 11시 4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심야를 틈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한미 간 연합연습 등 공조 강화에 대한 발발과 함께 남한 내 전략자산 중요 지휘거점과 작전 비행장 등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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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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