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 양국이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에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와 함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한미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2차 NCG(핵협의그룹)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미 NCG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언론성명에는 한미 간 그동안에 진행된 확장억제 노력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및 3차 회의 시점도 담겼다.미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을 동원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조합원 수만 23만명에 달하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회장이 구속되면서 전날 오전 6시부터 휴스템코리아 전체 16개 지역 본부의 영업활동이 정지됐다. 이에 따라 입·출금 시스템 및 가맹점, 시더스몰(온라인상점)은 폐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 단톡방에는 환불 문의가 쇄도했고 본사 상황을 묻거나 직접 찾은 회원 및 회원의 가족들도 상당수였다. 국민의힘이 15일 비상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계로 나뉘어 격론을 벌였다. 친윤계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미가 15일(현지시간) 핵협의그룹(NCG) 2차 회의에서 북한의 핵 공격 감행 시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주미 한국대사관은 양측 수석대표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마허 비타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방정책·정보 조정관이 미국 워싱턴 미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핵협의그룹 2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회의에서는 북한의 핵 공격을 막기 위한 억지력 강화와 북한이 핵 공격을 감행할 때 보복 공격의 실효성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특히 북한의 지난달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이달 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차장은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이날 오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지금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한미 당국간에 공유한 정보냐는 질문에 “더 이상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지난달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이어 I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유엔이 오는 12일(현지시간) 긴급 특별총회를 열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AFP통신과 신화통신 등 외신은 “데니스 프랜시스 유엔총회 의장은 오는 12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논의하는 제10차 긴급특별총회 제45차 전체회의를 열 것을 회원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유엔은 “아랍국가들을 대표한 이집트와 이슬람협력기구(OIC) 의장국인 모리타니로부터 본회의 개최요청에 따라 이번 회의를 소집한다”고 설명했다.이집트와 모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스라엘-하마스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부결된 가운데 찬성했던 여러 국가가 반발하고 있다.9일(한국시간) 유엔 공식 홈페이지와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휴전 결의안 표결에서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채택이 불발됐다.상임이사국인 프랑스 등 이사국 1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상임이사국 미국 한 국가의 반대로 결의안은 부결됐다. 또 다른 상임이사국 영국은 기권했다.안보리 결의안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을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시켰다. 동시에 이는 그만큼 고도의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더욱 주목된다.발사체 위에 정찰위성이 아닌 핵탄두를 실으면 엄청난 위력의 핵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위성 기술은 물론이거니와 북한이 결국은 발사체 기술 확보에 궁극의 목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북러의 군사협력이 어느 정도로 이뤄졌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전문가 일각에선 현재는 위성 궤도가 저궤도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정지궤도로 쏴 올릴 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인증산업협회(회장 연삼흠)가 국제공인블록체인관리사(CBM) 1급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모집기간은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며 교육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9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진행한다.교육인원은 결제기준으로 선착순 10명이며, 교육장소는 스마일스토리 목동지점(서울 양천구 중앙로 181 복합메디컬타워 212호)에서 진행된다.참여자격 및 모집대상은 JAVA 언어에 기초가 있는 사람으로 블록체인 전문 강사로 활동하려는자, 2024년도에 CBM 1급을 합격하고 싶은 자 등이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은 해방 후 불행하게도 민주주의의 다원적 정치문화를 경험치 못한 채 이른바 인민민주주의란 낯선 정치체제를 도입했다. 조선조 500년의 왕조 질서, 그 후 일제의 폭압적 식민지 통치만을 겪다 급조된 공산 정권을 수립한 것이다. 남한은 그래도 4월 혁명에서부터 87 민중 항쟁에 이르기까지 민주화의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 시민들은 반독재 민주화 과정을 통해 피를 흘리면서 자유민주주의의 고귀한 가치를 체득한 것이다. 그러나 소련의 지원으로 탄생한 김일성 정권은 인민을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대상으로만 삼았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 외교수장이 4년여 만에 부산에서 모인다. 이들은 이날 부산에서 ‘제10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약 4년간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 재개 방안 등 3국 협력 방향, 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연내 또는 내년 초 한국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로, 일정이 얼마나 구체화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26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제10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23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러시아의 도움이 개입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북한이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을지 주목된다.정찰위성이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했지만 제대로 기능하는지는 불투명하다면서 내년께 추가 정찰위성 발사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국방부도 국회 국방위에서 같은 맥락의 평가를 내놨다.◆“북, 기상맞춰 조기발사”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전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2일 군사정찰위성을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시켰다. 오후에는 괌의 미군기지를 촬영했다고도 주장했다.남한 당국은 위성체의 궤도 진입 여부는 북한과 같은 결론을 내렸지만, 정상 작동 여부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를 계기로 남북 간 우주 경쟁이 본격화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北 “성공적 궤도 진입, 괌도 촬영”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밤 ‘천리마-1형’으로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오후에는
북한이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NHK방송과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이런 내용의 메일을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보냈다. 낙하물 등이 예상되는 구역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이번 통보는 북한이 이미 두 차례 시도했다가 실패한 군사정찰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에 군사정찰 위성을 각각 발사 예고 기간 첫날 쏘아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일로 점쳐졌던 ‘미사일공업절’을 하루 앞둔 17일 현재까지 국제기구 등에 접수된 발사계획 통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까지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이나 여타 국제기구가 북한으로부터 위성 발사계획을 통보받았다고 발표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소위 '위성' 재발사 준비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며 “북한이 위성 발사를 재차 감행할 경우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 때 주식거래와 골프를 친 부적절한 처신과 자녀 학교폭력 등으로 질타를 받았다. 해군작전사령관에서 대장 승진과 함께 합참의장으로 파격 발탁된 김 후보자의 이런 행적으로 미루어 볼 때 군 규율을 바로 세우고 이를 제대로 구현해 낼 적임자인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김 후보자는 최근 2년간 근무시간에 무려 50차례나 주식거래를 한 사실이 공개됐다. 거래한 시간이 오전 10~11시, 오후 2~4시로 대부분 근무시간이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작년 1월에도 이틀 주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하고 18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비해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협력,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및 대만 위협 행동 견제, 내년도 한미일 간 안보 협력 증진 등 내용이 담겼다.특히 주목을 받는 건 개정된 TDS와 중국 견제인데,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강경 일변도의 정책을 밀어붙였고, 한미동맹을 북한의 위협을 넘어 동북아 역내까지 확장하는 등 구체화
미국 본토 내륙의 핵무기 시설이 핵 공격을 받으면 100만~200만명이 방사선 피폭으로 숨질 수 있고, 약 3억명이 연간 피폭 한도의 최소 1천배에 달하는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프린스턴대 과학·글로벌 보안 프로그램 세바스티앵 필리프 박사는 13일(현지시간)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에서 미국 내륙의 핵무기 시설이 핵 공격을 받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핵무기를 모니터링하고 핵폭발 영향을 모델링하는 방법을 개발해온 필리프 박사의 이 연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이번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협력 위험성을 국제사회에 경고하고 APEC 정상들과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이런 형태의 논의는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의 공조를 과시하는 상징적 차원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 부과는 거부권을 쥔 안보리 상임이사국 러시아의 존재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북러 군사협력의 불법성을 환기시키는 등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지 않겠느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협력 위험성을 국제사회에 경고하고 APEC 정상들과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APEC 참석을 앞두고 이날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은 총 87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런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는 군사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9일 브리핑을 통해 2023년을 제조산업 재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현재 10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29개의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15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원전, 방산, 조선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경남은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경남은 10월 수출액(잠정치)으로 43억 달러를 기록해 민선 8기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3개월 연속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