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권이 추진한 9.19 남북군사합의서 채택, 대중(對中) 3不정책,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 파기·번복 사태를 4대 안보포기정책으로 규정하고 이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한국당 ‘국민과 함께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 소속 김재원 정책위의장,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인권운동가 지성호씨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안보정책의 재개발 공약과 통일공약을 발표했다.한국당은 “북한의 끊이지 않는 미사일 도발 등으로 이미 휴지조각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오는 6일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기로 했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협의를 열고 양국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 다키자키 국장은 이번 협의를 위해 5일 늦은 오후 방한한다.이번 협의에서 김 국장과 다키자키 국장은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이후 고조된 양국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측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올해도 정치·경제·사회의 흐름이 모두 평탄치 않았다. 사법부에선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법원장이 수감되는가하면 입법부인 국회에선 패스트트랙 사태로 인한 갈등으로 노루발못뽑이, 일명 ‘빠루’라는 연장까지 등장하며 ‘동물국회’라는 치욕적인 수식어가 나오게 됐다. 경제적으로는 일본의 일방적인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인해 반도체 핵심 부품의 공급이 단절되며 큰 타격을 입게 됐고, ‘조국 사태’에 둘로 나뉜 민심은 제각기 대형집회를 개최하며 혼돈의 끝을 보여줬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 10대뉴스를 천지일보 뉴스팀이 선정했다.1.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대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태도가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발언이 나왔다.아베 총리는 전날 녹화된 TV도쿄(BS테레비도쿄)의 한 프로그램에서 문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매우 언행이 부드러운 신사”라고 평했다고 아사히신문과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그러면서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 나오자, 문 대통령과 신경전을 벌였고 급기야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까지 취하면서 양국 관계는 냉랭해졌다.이런 상황에서
한일정상, 15개월 만에 회담中청두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외교회담서 ‘징용판결’ 입장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이 15개월 만에 성사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열린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징용판결 등 역사문제에 대해서 이견이 있음에도 한일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자는 데에는 공감했다.이날 한일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교역과
한일관계 개선 물꼬 트일지 관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이번 정상회담은 1년 3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한일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대한(對韓) 수출규제 철회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등 한일관계 정상화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2차장은 “그간 양국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11월 4일 태국 아세안+
中시진핑과 ‘한반도 해법’ 논의리커창과 실질협력 방안도 협의미중 간 통화 ‘中역할론’ 강조한일, 수출규제·징용갈등 기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부터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개최되는 8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문 대통령은 1박 2일의 방중 일정 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및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각각 개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때문에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중 관계, 한일 관계 등 다방면에서 대화가 오고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북아 국제정세의 방향
오는 24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서 한일 두 정상이 만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만나는 양국 정상회담이 15개월 만에 개최되는바, 강제징용 배상 판결 건,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건과 연관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등 복잡한 현안이 얽혀져있는 상태에서 유의미한 회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1년 넘게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데에는 일본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 판결이 근저가 된 만큼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판결의 파기를 대화 테이블에 내놓는 등 난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지기도
文대통령, 中소통 北설득 나서미중 간 통화 ‘中역할론’ 당부한중 ‘사드 문제’ 봉합도 논의한일, 수출보복·징용갈등 기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정상의 외교주간이 23일부터 시작된다.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일 관계, 한중 관계 등 다방면에서 대화가 오고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북아 국제정세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부터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3국 정상회담 하루 앞두고 베이징서 회의통상협력 및 산업협력 방안 등 논의 예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오는 23~24일 한중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22일인 오늘 3국 경제통상장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한일 통상당국 수장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자리인 만큼 어떤 말이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 당국은 일본이 최근 수출규제 완화 조치를 취하는 등 미묘한 기류를 보이고 있어 ‘규제 철회’ 같은 한 발 나아간 성과가 만들어질지 내심 기대하는 모양새다.이날 열리는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한일회담 앞두고 민주당 “日, 성실히 임하라”한국당 “韓, 냉철한 시각 유지할 필요 있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 일부 소재에 대해 대(對)한국 수출규제 완화 조치를 한 것을 두고 여야가 21일 한 목소리로 ‘긍정적이지만 미봉책’이라고 평가하면서 수출규제 완전 철회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아베 정부가 대화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수출규제 철회를 통한 ‘원상회복’만이 한일관계를 정상화하는
靑 “일부 진전이나 근본적 해결 미흡”24일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관심 집중[천지일보=손성환, 명승일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일정 부분 완화함에 따라 한일관계에 훈풍이 불어올지 관심이 쏠린다.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은 20일 한국에 수출되는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제)를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변경하는 포괄허가취급요령 일부 개정령을 공시했다. 경산성이 조치한 특정포괄허가는 일반, 특별일반, 특정 등 3단계의 허가 절차 중 가장 낮은 단계의 허가다.일본 정부가 전략물자 관리지침 준수 여부 등을 따져 인증하는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양자회담 개최靑 김현종 2차장 “개최 자체가 의미… 관계개선 기대”中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 한중일 회의 후 공동언론발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청와대가 20일 공식 발표했다.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처럼 밝히며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15개월 만에 개최되는 양자회담으로,
VOA·더힐 등 보도… 韓 방위비 협상 의회 감독 강화지소미아 유지 입장이나 대북제재 관련 조항도 포함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상원이 17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담긴 내년도 미 국방수권법(NDAA)을 통과시켰다. 미 상하원 모두 이 법안을 가결시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미국의소리(VOA)·더힐 등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7380억 달러 규모의 2020년 회계연도 NDAA를 찬성 86표, 반대 8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지난 11일 하원도 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인들에게 한미동맹에 대한 의심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CRS 보고서는 아시아문제 전문가인 에마 챈럿 에이버리가 ‘한미동맹: 의회를 위한 쟁점’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해 “한국이 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경제적 파트너이지만, 한미동맹이 긴장 관계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이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부대 일부를 철수하겠다 등을 언급하고, 한미동맹의 가치에 대해 평가 절하해 미국의 안보 약속에 대한 한국의 의심
막판에 성사 가능성… 강경화 “한번 보기로” 모테기 “단시간이라도 만날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한일 외교장관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강 장관은 일본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며 한일 외교장관회담과 관련해 “시간이 빡빡해서 조율에 어려움이 있지만 양측이 꼭 한 번 서로 보자는 뜻은 있어서 계속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날 NHK는
일본, 對韓 수출 전년比 14%↓韓기업 생산차질 사실상 없어16일 국장급 수출정책대화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단행한 지 반년이 지났다.일본 정부의 발표 후 7∼10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은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일본 수출보다 두배 더 감소했다. 결국, 일본의 수출규제는 자충수가 된 셈이다.양국은 3년 만인 16일 재개되는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계기로 갈등 상황을 봉합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15일 한일 정부와 업계에 따
도쿄 강연에서 밝혀… 中방문 계기 양자회담 계획[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14일 일본 내각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출석하고, 이번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와도 회담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연말까지 양국 간 외교에 전
“일제 총독처럼 南을 식민지로 여겨”“친미굴종 시 수치의 역사 지속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3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종북좌파’ 발언과 관련해 일제 강점기 총독에 빗대면서 “남조선을 한갓 식민지로, 저들의 하수인으로밖에 보지 않는 미국의 오만무례한 태도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맹비난했다.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분노를 자아내는 현지 총독의 날강도적 행위’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조선 주재 미국대사라는 것은 남조선을 예속의 올가미에 얽어매놓고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면
차기 자민당 총재로 아베 라이벌 이시바 전 간사장 주목[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아베 신조 정권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TBS가 중심이 된 일본 민영 방송사 네트워크 JNN이 지난 7~8일 일본 내 18세 이상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전월 조사 때보다 5.2%p 하락한 49.1%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p 상승한 47.7%가 됐다. 작년 10월을 기준으로 이번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