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한일 정상 대화, 매우 주목·고무적”“한미동맹, 인도태평양 평화·안보에 핵심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스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6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방콕에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대화에 대해 “한일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8시 45분부터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스틸웰 차관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세영 1차관을 잇따라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혔다.앞서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한국 외교 안보 당국자 간 한미동맹 현안이 6일 논의된다.지소미아로 통칭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 종료를 보름여 앞둔 시점에서 이뤄지는 이번 회의 테이블에서 오갈 메시지에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전날 저녁 방한한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한다. 청와대 국가
방위비 분담금 등 메시지 관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5일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등에 대한 의견을 표명할지 주목된다.현재 미국 고위관료들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한국 책임론을 강조한 만큼, 스틸웰 차관보는 우리 정부에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전방위적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스틸웰 차관보의 방한은 지난 7월 16~18일에 이어 두 번째다.방한 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4일 “북미정상회담을 12월로 잡아놓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국가정보원에 대한 정보위의 국정감사 브리핑에서 “국정원은 늦어도 12월 초까지는 (북미의) 실무협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보고했다”며 “국정원은 북한이 제시한, '올해 중 북미정상회담' 목표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 전인 12월까지는 (실무협상을) 합리적으로 추측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보고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12월 실무협상 가능성은 국정원의 합리적인 추측”이라며 “정상회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이번주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에 의견을 표명할지 행보가 주목된다.3일 외교부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오는 5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스틸웰 차관보의 방한은 지난 7월 16~18일에 이어 두 번째다.지난 7월 방한 당시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을 만나 의견을 나눴다.전날에는 카운터파트인 윤순규
윤순구-스틸웰, 동아시아정상회의 계기로 태국서 만나北비핵화문제·한미동맹·한일관계 등 현안 놓고 협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와 데이비스 스틸웰 미 국무부 차관보가 지난 2일 동아시아 정상회의 계기로 태국에서 만나 한미동맹 현안과 한일관계 등에 대해 협의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오는 5일 한국을 방문한다.외교부에 따르면, 윤 차관보는 한일갈등 상황과 관련해 합리적 해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과정에서 미국의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양측은 이러한 방향으로 노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데 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측 정부가 일왕 즉위식에 이낙연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한 축하사절단을 보낸 데 대해 북한 매체가 2일 ‘대미 사대굴종 행위’라고 비난했다.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게재한 사회과학원 연구사의 글에서 “이것은 일제에 대한 피맺힌 한을 풀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친일적폐 청산 투쟁에 떨쳐나선 남조선 민심에 역행하는 용납 못 할 배신행위”라고 강조했다.특히 “남조선 당국의 추악한 행위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결정을 철회하고 일본과의 갈등 해소를 요구하는 미국의 압력
칠레 대규모 반정부 시위美·中과 논의할 현안 산적‘방위비·北비핵화’ 등 현안한일 정상 만남 기회 불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칠레가 11월 중순 이후에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격 취소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 현안을 논의하려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칠레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 탓에 APEC 회의 자체를 취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남 기회도 사라졌다.청와대와 외교부는 3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 공은 한국 측에”[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11월에는 하지 안을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신문은 30일 “아베 총리가 지난 24일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회담 때 전달받은 문재인 대통령 친서에 조기 정상회담을 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의 대응을 당분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11월 한일 정상회담은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또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
‘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말은 여기저기에서 큰 곤경에 빠졌을 때 쓰는 말인바, 지금 대한민국의 대외 형세가 꼭 그렇게 보인다. 이 말의 원전은 초한(楚漢)싸움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오늘날에는 “주위에 온통 자기를 노리는 사람이 들끓고 있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어지기도 한다.전통적인 맹방으로서 끈끈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한미관계가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대한 방위비 문제로 틈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은 내달 23일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현안과 관련해 제3자국 입장에서도 백악관에서는
NHK 보도… 日 방문 중 밝혀스틸웰 “美, 중재역 안 맡아… 한일이 해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무부의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일본 NHK 등이 26일 전했다.NHK에 따르면, 이날 방일 중인 스틸웰 차관보는 “미국은 중재역할을 맡지 않겠다”면서 “한일이 창조적인 해결책을 찾기를 강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스틸웰 차관보는 지소미아가 한미일 3개국에게 있어 유익하고 효력이 상실되기
이틀간 치열한 수싸움… 3차 회의, 내달 서울 개최美, 폼페이오 국무·에스퍼 국방 장관, 방위비 간접 압박내달 스틸웰 동아태 차관보 방한… 지소미아·방위비 논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내년 이후 적용될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을 위해 하와이에서 이틀간 열린 2차 회의가 24일(현지시간) 마쳤다.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비 인상 압박이 실무협상에서도 이어졌다. 한국 협상팀은 한미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경제관료로서 첫 협상에 나선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李총리 “외교당국 대화 공식화”아베 “한일관계 중요…방치 안 돼”징용판결 후 1년만 최고위 대화외교적 소통 공감…文친서 전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 관저에서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면담한 후 “이제까지 간헐적으로 이어진 외교당국 간 비공개 대화가 이제 공식화됐다고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이날 양측은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일본기업 강제동원 배상판결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최고위급 대화를 가졌다. 면담은 이날 오전 11시 10분경 시작해 11시 30분까지 21분간 진행됐
내신 기자간담회… “美, 방위비 협상 높은 수준 요구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 강제동원 판결 관련 한일 갈등에 대해 “서로 입장에 대한 이해는 한층 깊어졌다고 생각하고 간극이 좀 좁아진 면도 있지만, 아직도 간극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간담회에서 강 장관은 “외교 당국 간 각 레벨에서의 협의를 통해서 ‘1+1 방안’을 포함한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을 감안해서 협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1+1 방안은 강제동원 관련 한일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
文대통령 친서 전달할 예정李 “돌파구 만들어질 수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 간의 면담이 24일 오전 11시로 확정됐다. 1년 가까이 경색된 한일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번 면담은 일본 총리관저에서 1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국무총리실이 23일 밝혔다. 면담 자리에는 이 총리를 포함해 한국 측 인사 5~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일 대화
李총리, 면담 전망에 “대화 촉진 분위기 만들기가 목표”전날 궁정연회서 아베에 “모레 보자·잘 부탁한다” 말해일왕엔 물포럼 인연 얘기하며 “다시 뵙기 바란다” 인사아베 양국 대화 나선 이유론 “日 수출보복, 자국경제 영향 지적 일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4일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앞두고 “최대한 대화가 촉진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대화를 좀 세게 하자 정도까지는 진도가 나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23일 밝혔다.이 총리는 전날 저녁 일왕 거처 고쿄(皇居)에서 열린 궁정연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23일 “당내에서 여전히 유승민 의원에 대해 반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해한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의 운명을 걸고 문재인 정권과 건곤일척의 큰 싸움을 앞둔 우리는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으면 조건 없이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글을 올리고 “보수 통합이 원칙이다. 통합을 하려면 상대를 비판하는 건 좋지만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며 “정치는 생각이 다른 상대도 존중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윤 의원은 “보수 통합에 반대할 수 있다. 유
여야, 23일 선거제 개혁안도 논의與, 29일 개혁안 본회의 상정 예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4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오른 검찰 개혁 법안과 선거제 개혁 법안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정춘숙 원내대변인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모두 정책과 관련한 보고를 했다”며 “목요일(24일) 정도 다시 의총을 열어 현안을 논의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정 원내대변인은 “내일 정치개혁 관련 실무회의가 열리고 오후에 검찰 개혁 관련 실무회의가 열린
2박3일 ‘디딤돌 외교’ 나서일왕즉위식 참석 일정 시작24일 아베총리와 10분 면담징용판결·지소미아 논의 예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과 이를 계기로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면담하기 위해 22일 오전 6시경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성남 서울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 총리는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에 머무르면서 한일 갈등 1년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한다.이 총리는 먼저 이날 오후 1시 일왕 거처인 고쿄(皇居·황거)에서 열린 일왕 즉위식 참석으로 첫 일정을
“11월 23일 전 회담 열어 양국관계 악화 제동”[천지일보=손성환, 이솜 기자] 우리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11월 국제회의에 맞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요미우리신문은 19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11월 아세안(ASEAN) 관련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신문은 한일관계 소식통을 통해 “한국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이 효력을 상실하는 11월 23일 전에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