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AP/뉴시스] 1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경찰이 차(茶)로 위장해 밀반입하려던 필로폰을 압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유엔마약범죄국은 동남아시아의 작은 지역에서 시작된 거대한 불법 마약 거래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2023.06.02.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서부지방법원 송경호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8일 남태현과 서민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남태현에 대해 “현 단계에서 구속은 방어권에 대한 지나친 제한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남태현과 서민재는 이날 오전 영장 심사를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했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각각 “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29)씨와 방송인 서민재(30)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다.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29)씨와 방송인 서민재(3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와 서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르면 18일 저녁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서씨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이 필로폰을 했다”,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다” 등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경찰은 게시물을 본 남씨의 안티 팬들의 신고에 따라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공부방으로 쓴다며 빌린 오피스텔에서 텔레그램 메신저로 마약을 판매한 고등학생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부장검사 김연실)은 A(18)군 등 고교 3학년생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9개월간 텔레그램 등을 통해 필로폰 등 시가 2억 7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하거나 소지·투약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부모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오피스텔을 빌린 뒤 마약 유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기 부천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연인이 경찰에 적발됐다.1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0대, 여)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는 13일 오후 경기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B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6시 24분쯤 “‘심장이 뛰었다, 안 뛰었다’ 한다”면서 119에 신고했고 병원에 이송됐다.이후 병원 측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이들에게 무엇을 했는지 물었고, A씨는 남자친구와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
[천지일보 경기=류지민 기자] 20대 커플이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해 경찰에 붙잡혔다.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A씨는 남자친구 B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 24분경 B씨는 “심장이 뛰었다가 안 뛴다”며 119에 신고했다.그들은 119 구급대원에게 “오후 2시부터 과호흡이 있었고 가슴이 불편했다”고 말했다.당시 의료진은 무엇 때문에 몸이 안 좋은 것 같냐고 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 퍼진 ‘마약음료’를 제조·공급한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마약 공급책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검찰은 최고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는 마약류관리법상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신준호 부장검사)은 이날 마약음료 제조 및공급책 길모(25)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미성년자 마약제공)과 범죄단체가입·활동 등 혐의로, 전화중계기 관리책 김모(39)씨를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마약공급책 박모(39·중국 국적)씨는 마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청소년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범죄자에게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최고 사형까지 구형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최근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기능성 음료로 속여 제공한 뒤 협박하는 등 범죄자들의 수법도 교묘해지자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대검찰청은 ▲청소년에 마약을 공급한 사범 ▲청소년을 마약 유통에 가담시킨 사범 ▲청소년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범에 대해 구속기소를 원칙으로 하고 현행법의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최고 사형·무기징역까지 구형할 방침이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상습적인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다시 투약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구속 기소됐다.25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자검사 김영남)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32)씨를 재판에 넘겼다.남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성남시 소재 아파트 등에서 필로폰을 16회 투약하고, 의료용 마약인 펜타닐을 불법구매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26일에는 펜타닐을 흡입한 것으로도 조사됐다.남씨는 지난달 23일 용인시 기흥구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경찰청 마약범죄 합동단속추진단(TF)이 필로폰 등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내·외국인 11명을 잇달아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12일 광주경찰청이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마약범죄TF를 구성한 이후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대마 등 유통 사범 2명, 투약 사범 9명을 검거해 그중 4명을 구속했다. 이 중 국내인은 9명, 베트남인은 2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마약범죄 관련 55건의 사건 중 65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구속된 4명은 마약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베트남인 A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 3명이 함께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혔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14)양의 같은 반 남학생 2명을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이다.어머니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A양은 지난달 6일 텔레그램을 통해 ‘던지기’ 수법으로 산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남학생 2명과 함께 필로폰 0.05g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이 초범인데다 회복 치료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용산구 한 호텔 등에서 무더기로 검거된 마약사범 일당들이 전부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21일 KNN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마약사범 60명은 호텔이나 클럽에서 집단으로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파티를 즐겼다. 이들 중에는 코레일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학원 강사 등도 있었고 모두 에이즈의 감염된 상태였다.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외국 전용 어플을 통해 만남을 가지고, 필로폰을 특정 장소에 놔두면 이후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이용했다.또한 검거된 마약사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마약 음료 사건은) 마약 중독자를 늘리려 했다기보다 신종 수법을 모색해 범죄 수익을 늘리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안동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은 17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퐁당 마약과 보이스피싱이 결합한 신종범죄로 전국을 마약 공포로 뒤흔든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일당이 새로 조직을 꾸린 게 아니라 전통적 방식으로 활동하던 보이스피싱 조직일 가능성에 경찰은 무게를 두고 있다.또 경찰은 반년 전부터 범행을 구상해 역할을 나누는 등 치밀하게 계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1. 한 여중생이 지난 3월 6일 호기심에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0.05g 구매해서 투약 후,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13일 서울시에 따르면 과거 유명 연예인, 범죄자 등을 중심으로 퍼졌던 마약이 이제는 직장인, 주부, 청소년 등 일반 시민에게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최근 3년(2020~2023)동안 서울시 마약사범은 연평균 4200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마약범죄의 평균 암수율(검거 인원 대비 실제 총 범죄자 수를 계산하는 배수 28.57배) 적용시 서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퍼진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마약 음료를 제조 및 배포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윗선 2명과, 재료로 쓰인 마약을 제공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국 국적 20대 이모씨와 중국 국적 30대 박모씨, 또 다른 중국 국적의 30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들이 중국에 체류 중인 만큼 여권 무효화 조치 및 중국에 국제 공조 수사 요청을 할 예정이다.
검찰 수사권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든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이든 모두 아직 미완성이라는 목소리가 양측에서 나온다. 검수완박을 완성하려는 이유와 검수원복을 완전히 이루려는 이유를 짚어본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이른바 ‘검수원복 시행령’으로 검찰은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된 2022년 9월과 마찬가지로 수사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법무부와 검찰은 더욱더 완벽한 검수원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 이유로 법무부·검찰은 수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퍼진 ‘마약 음료’ 사건에 가담한 일당이 과거 보이스피싱 조직에 활동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중국에 체류해 국내 조직에 범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 중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가 10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브리핑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번 마약 음료 사건으로 검거된 일당 중 총 3명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활동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사건 당일 마약 음료를 건넨 여성 1명과 중계기를 이용해 변작한 김모씨, 마약을 제조 전달한 길모씨다.경찰 관계자는 “마약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국에서 국내로 보낼 이삿짐으로 위장해 마약과 총기류 밀수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붙잡혔다. 검찰이 마약·총기 동시 밀수를 적발한 건 처음이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부장검사 신준호)은 이날 마약판매상 장모(2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미국 영주권자인 장씨는 시가 8억원 상당의 필로폰 3.2kg(10만명 동시 투약분)과 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 가스발사식 권총 50발, 모의권총 6정을 밀수한 혐의를
[천지일보=홍보영, 김빛이나 기자] 강남 학원가에서 퍼진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의 구속 여부가 10일 결정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길모씨,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모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후
마약이 평범한 일상생활에까지 마수를 뻗쳤다. 최근 서울 대치동 학원가는 마약 음료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경찰은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용의자 일부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국내 최대 학원가인 서울 대치동에서 학생들에게 시음행사라고 속여 마약 음료를 건넸다. 드러난 피해 학생은 6명이다.일당은 고교생들에게 구매 조사를 한다면서 부모 연락처를 받았고, 대포폰을 사용해 500만원을 보내라고 부모들을 협박했다. 돈을 안 주면 자녀의 마약 복용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했다. 클럽 등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술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