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KNN)ⓒ천지일보 2023.04.21.
(캡처: KNN)ⓒ천지일보 2023.04.2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용산구 한 호텔 등에서 무더기로 검거된 마약사범 일당들이 전부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KNN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마약사범 60명은 호텔이나 클럽에서 집단으로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파티를 즐겼다. 이들 중에는 코레일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학원 강사 등도 있었고 모두 에이즈의 감염된 상태였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외국 전용 어플을 통해 만남을 가지고, 필로폰을 특정 장소에 놔두면 이후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이용했다.

또한 검거된 마약사범 중에는 필로폰 제조 기술자 30대 A씨도 있었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텔 등에서 감기약 성분을 이용해 필로폰을 만들어 유통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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