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낮 서울 강남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다가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가 붙자 허리춤에 꽂아둔 흉기를 꺼내 상대방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상대방이 112 신고를 하자 그는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났다. 출동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약 3시간 뒤인 오후 7시 40분쯤 차량을 주차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3개국에 거점을 두고 필로폰 62만명 투약분을 국내로 밀반입하고 유통한 마약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마약 사범이 급증하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마약을 전담하는 과(課)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마약 사범은 1만 8395명으로 전년보다 13.9% 증가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 판매자 36명, 매수·투약자 38명 등 총 74명을 마약류 관리법과 특정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국내 판매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사상 첫 ‘특별치안활동’ 선포에도 불구하고 현직 경찰관들의 도 넘은 개인 비위가 연이어 터지면서 ‘민중의 지팡이’ 경찰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지난 27일 서울 용산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현직 경찰이 추락 당시 함께 모여 있던 사람들과 집단마약 투약을 한 정황이 드러나는 등 경찰의 기강 해이에 대한 지적들이 나온다.윤희근 경찰청장의 특별치안활동 선포 이후에만 경찰관의 음주운전이 2건, 성범죄 1건, 불법 안마시술소 방문 1건, 불법 도박 1건, 또 집단 마약에 추락사 의심 사건 1건 등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마약 투약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4년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 62)이 “(마약 사건 이후) 한동안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4년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 하씨는 이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는 토론회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했다.하씨는 지난 2019년 3, 4월 2회에 걸쳐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상반기 검거된 마약 사범이 지난해보다 6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마약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넘게 늘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4일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은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총 1만 31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543명을 구속했다고 경찰은 밝혔다.검거인원은 전년 동기(6301명)보다 63.7% 증가했다. 구속 인원도 전년 동기(801명)보다 2배 늘어났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하고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친 혐의를 받는 20대 운전자가 11일 구속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신모(28)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신씨는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기억이 안 난다고 했는데, 약물을 과다투약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병원 여러 곳을 다니며 약물 쇼핑을 한 것은 아닌가
[천지일보=이한빛, 김성완 기자] 중국이 마약류를 소지한 한국인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중국이 한국 국민에 사형을 집행한 건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외교 당국자는 4일 “중국에서 마약 판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우리 국민에 대해 오늘 사형이 집행됐다고 전달받았다”며 “우리 국민에게 사형이 집행된 것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사형선고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도적 측면에서 사형집행을 재고 또는 연기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SNS를 이용해 필로폰을 유통하고 투약한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검거됐다.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7월 사이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해 지인이나 채팅 사이트에서 알게 된 이들에게 되파는 수법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 40대 A씨 등 1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 A씨를 검거한 뒤 A와 함께 필로폰을 유통한 중간 판매책, 필로폰을 사서 투약한 단순 매수·투약자들을 잇달아 붙잡았다.검거된 마약사범 17명은 20~50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과거 참교육(사적 응징) 콘텐츠로 인기를 끌던 유명 유튜버가 호텔에서 지인과 필로폰을 투약하다 경찰에 검거됐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20대 남성 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 중 1명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중이다.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의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호텔 내부에서 주사기 뚜껑과 피의자 팔에 남은 바늘 자국 등을 확인했다. 마약 시약 검사 결과 두 사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광진구의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30대 여성이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3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당시 서울 광진구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중 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당초 경찰은 단순 무단횡단으로 보고 A씨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그러나 A씨가 자신의 신원 공개를 거부하고 횡설수설로 대응해 마약 투약 여부를 의심했다. 당시 A씨는 땀을 흘리며 몸이 떨리는 징후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필로폰을 흡입한 상태에서 행인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 안승훈 최문수 부장판사)는 13일 강도살인, 폭행,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1심과 동일한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과 약물중독 재활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11일 오전 6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공원 앞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채로 60대 남성을 구타해 돈을 빼앗고 도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4월 큰 충격에 빠트린 ‘강남 마약음료’ 사건의 주범인한국 국적의 이모(26)씨가 중국에서 검거됐다. 또 추가로 공범 52명이 검거돼 이 사건과 관련 피의자 총 6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금융범죄수사대는 마약 음료 사건에 가담한 일당 52명을 입건하고 그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사건으로 검거된 인원은 총 60명이 됐고, 이 가운데 11명이 구속됐다.이번에 검거된 일당 중에는 범행에 사용된 카카오톡 계정을 불법 판매한 A씨와 전화사기 가담자 B씨, 휴대전화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에서 필로폰 제공을 대가로 조건 만남을 가진 남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19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남녀 3명은 지난 3월 30일 오후 4시께 해운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40대, 남)씨와 B(20대, 여)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C(20대, 여)씨는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A씨는 필로폰 제공을 대가로 B씨와 조건 만남을 가졌다. 이후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알게 된 C씨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의 정글에서 서울 한복판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역의 경찰이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는 지난 10년간 합성 마약, 특히 메탐페타민(각성제)의 생산과 밀매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일반적으로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카페인이 혼합된 알약인 크리스탈 필로폰, 향정신성의약품인 ‘야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생산량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늘었다.최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합성마약’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마약 판매자와 소비자간 대면하지 않고 은밀히 거래하는 일명 ‘마약 던지기’ 수법을 단속하기 위해 현장 곳곳에 위장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약 배달이 의심되는 장소에 소화기, 공구상자, 벽걸이 시계 등 다양한 형태의 카메라를 두고 감시하다 실제 거래가 이뤄지면 즉시 현장에서 검거하겠다는 방침이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실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 요구 내역을 분석한 결과 경찰청은 이 같은 ‘카메라 위장함’ 등 마약수사용 현장장비 보급 예산으로 11억원 가량을 편성하는 방안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필로폰 투약과 소지 혐의를 받는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15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 1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돈스파이크는 이날 법정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이재찬·남기정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여기에 추징금 3985만원과 80시간 약물중독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여러 명을 불러들여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죄질이 상당히 나쁘며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이 끼쳐 엄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30)가 1년 만에 필로폰 투약 혐의와 관련해 사과했다.서민재는 12일 인스타그램에 “먼저, 나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 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과분하게도, 내 곁에는 나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준 분들과 한때 나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었다는 분들이 있었다. 나에게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됐고, 위로가 됐다. 부족한 점도 많은 내가 이렇게 사랑 받고,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다”고 썼다.이어 “난 그런 고마운 분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달 인천 강화도 바다에서 북한 주민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그 시신과 함께 나온 소지품 중 ‘마약 추정 물질’이라던 건 성분 분석 결과 마약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세계일보에 국과수 분석 결과 ‘필로폰으로 추정된다’던 물질은 마약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면서 “마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물질은 필로폰이 아니라 백반 가루 성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동아일보는 지난달 2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출처로 인용해 북한 주민 시신 다리 쪽에 필로폰 추정 물질 70g이 묶여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장남 남모(32)씨의 재판에 직접 증인으로 나선다.남 전 지사는 8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장남 남 모 씨의 첫 재판을 방청한 뒤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장남이 선처가 아닌 처벌을 받기를 원한다며, 직접 증인으로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들이 기소되기까지 2번 자수하고 가족들도 2번 신고했다”며 “아들이 마약을 끊기를 누구보다 원한다. 자수와 신고 경위 등을 증언하겠다”고 밝혔다.남씨는 대형 로펌 변호사가 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3년 동안 전국 34개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한 곳도 빠짐없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하수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에 대한 지난 3년간(2020년~2022년)의 조사 결과를 비교·분석한 후 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은 약 20mg 내외라고 8일 밝혔다.엑스터시가 검출된 하수 처리장은 2020년 19곳에서 지난해 27곳으로 늘어났고, 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도 2020년 1.71mg,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