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대선 출마 선언 후 국회 출입기자실 소통관을 방문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7/736498_748346_0531.jpg)
대부분 지역과 연령서 이 지사 앞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X파일과 장모의 1심 실형 선고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으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PNR 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3일 하루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6.1% 이 지사 26.2%로 나타났다. 양자 간 격차는 9.9%p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3.7%,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4.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1%, 정세균 전 국무총리 3.2%, 최재형 전 감사원장 2.5%, 유승민 전 의원 2.5%, 박용진 민주당 의원 0.8%, 심상정 정의당 의원 0.5% 순이었다. ‘그외 인물’은 2.6%, ‘없음’ 1.7%, ‘잘모름‧무응답’ 1.5%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서울(43.5%), 대전·세종·충청(35.2%) ,대구·경북(37.4%), 부산·울산·경남(40.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이 지사에 앞섰다. 이 지사는 광주·전라(32.7%)에서 앞섰다. 경기·인천은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도 4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섰다. 가상 양자 대결의 경우 윤 전 총장 49.8% 이 지사 41.8%로 나타났다. 격차는 8.0%p다.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 32.3%, 이낙연 전 대표 16.6%, 박용진 의원 7.7% 추미애 전 장관 7.0%, 정세균 전 총리 6.1% 순이었다. 이어 김두관 의원과 최문순 강원지사가 각 1.5%, 이광재 의원 1.4%, 양승조 충남지사 1.3%였다.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윤 전 총장은 37.2%로 1위였고, 홍준표 의원 13.5%, 유승민 전 의원 9.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1%, 최재형 전 원장 4.3%, 하태경 의원 3.3%, 윤희숙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각 3.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무작위 추출 90%, 유선전화 RDD 무작위 추출 10% 비율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첫 합동 토론회에서 ‘내 인생의 한 장면’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7.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7/736498_748347_05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