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 건강박람회장에서 관람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전시업체 관계자와 상담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국영통신 WAM은 중국 우한에서 도착한 한 가족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인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몇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두바이=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 건강박람회장에서 관람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전시업체 관계자와 상담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국영통신 WAM은 중국 우한에서 도착한 한 가족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인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몇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건설사 주재원으로 두바이에 파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한국인 1명이 4일(현지시간) 숨졌다.

해외에서 코로나19로 한국인이 숨진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외교부와 UAE 두바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새벽 사망했다.

A씨는 한국의 한 건설사 주재원으로 두바이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하고 있었다.

한국 총영사관은 유족에게 연락해 장례 절차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스페인에서 한국인 80대 남성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현재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한국인은 20여개국 약 6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3일 기준으로 UAE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4163명, 사망자는 12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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