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피해보상보험 미계약 상태5개 브랜드, 위법약관 소비자에 강요공정위, 관련 시정명령 등 조치 0건[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카페 브랜드 6곳의 스마트오더 선불충전금이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업체는 위법한 약관을 명시하고 있을뿐더러, 소비자 피해보상보험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업공시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업 감사보고서 기준 커피
전자상거래법·화학물질관리법 2건안병길 의원, 일부개정안 대표발의[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온몸에 집합성의 수포가 발생하는 헤르페스 질환에 걸린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치료법을 찾는다. 성병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병원을 찾기도 애매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눈에 띄는 글을 읽게 된다. 황산아연용액을 피부에 바르면 증상이 완화된다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황산아연용액을 검색하니 쉽게 구매가 가능해 A씨는 바로 용액을 구매했다.위 사례처럼 황산아연용액을 피부에 바르면 헤르페스 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없는 낭설이 인터넷 공간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0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배달의민족과 콜라보 수제 맥주 시리즈 ‘굿 맥주’ 출시세븐일레븐이 배달의민족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수제 맥주 시리즈 두 번째 상품 ‘굿 기분좋은 맥주(굿 맥주)’를 출시한다.지난 7월 출시된 ‘캬 소리나는 맥주(캬 맥주)’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소비자 의견이 적극 수렴돼 준비된 후속작이다. 세븐일레븐은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를 통해 편의점 수제 맥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배달의민족 콜라보 수제 맥주 1탄 캬 맥주는 시원한 맥주 첫 잔을 마셨을 때 외쳐지는 구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한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된 강 대표는 이날 진행되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강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쿠팡의 아이템위너 제도는 공정위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은 바 있다.동일 상품 판매자 중 최저가 등을 제시한 특정 판매자 상품을 소비자에게 대표 노출하는 쿠팡의 자체 제도인 아이템위너에 대해 공정위는 입점 업체들의 저가 출혈 경쟁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또한 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쿠팡이 중국 기업에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맡겨 유출 우려 등의 주장과 관련해 “해당 회사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26일 쿠팡은 입장문을 내고 “한림네트워크는 쿠팡의 관계사로 글로벌 IT 인재들이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라며 “어떤 개인 정보도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양정숙 의원에 따르면 국민 수천만명이 이용하는 쿠팡 앱에 보관된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가 중국 기업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를 통해
남양유업·맥도날드·쿠팡 등올해 이어진 위생·갑질 논란27일, 국감 증인 최종 확정[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는 10월 열리는 국정감사에 남양유업·맥도날드·쿠팡·LG생활건강 등 식품업계 수장들이 소환 명단에 오르고 있다.23일 국회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1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국감 증인으로 인기가 높은 수장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다.홍 회장은 올해 ‘불가리스 사태’ 외에도 대리점주 갑질 이슈 등 논란이 잇따랐다. 최근에는 ‘육아 휴직 사용 직원
소비자원, 수도권 20곳 대상 조사90% 발열 여부 관계없이 출입 가능정수기에서 일반세균 검출, 83.8%[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일부 무인 카페(커피숍)와 스터디카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과 위생, 안전과 관련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 소재 무인 카페·스터디카페 10곳씩 총 2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및 위생·안전시설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18곳(90%)이 발열 여부와 관계없이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2곳(10.0%)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수입맥주 수입액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국산 수제맥주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2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맥주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1억 647만 달러(1222억원)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6년 7941만 달러(912억원)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다.수입 맥주의 원산지별로는 네덜란드, 중국, 벨기에, 미국, 폴란드, 독일, 아일랜드, 덴마크, 체코, 일본, 홍콩 등의 순이다.일본은 지난 2019년만 해도 ‘아사히’ ‘삿포로’ 등의 브랜드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U가 올해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주류 무인 자동판매기(이하 주류 자판기)를 강원도 고성의 CU R설악썬밸리리조트점에서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12일 밝혔다.이를 위해 CU는 주류 자판기 실증 특례 업체로 선정된 신세계아이앤씨와 이달 주류 자판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세청에도 관련 사업 개시를 위한 신청을 마쳤다.지금까지 주류는 판매 허가를 받은 장소에서 대면으로만 성인인증 후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최근 산업통산자원부가 해당 사업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함으로써 이제 편의점 등의 일반 소
소비자가 직접 소분 허용[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샴푸·린스·바디클렌저·액체비누 등의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해 포장재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화장품 소분(리필) 매장이 활성화된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비자가 직접 화장품 소분(리필) 매장에서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액체비누 등 4종의 화장품을 재사용 용기에 담아갈 수 있다. 플라스탁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본품 대비 최대 50% 할인 가격에 구매도 가능해진다.이번 계획은 식약처와 환경부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부처 합동 적극 행정위원회’의 첫 번째 활동으로 화장품 소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대형마트들의 의무휴업일과 심야 시간에도 온라인 배송을 허용한다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지난 22일 발표했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고 의원은 지난 18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여당 의원 10명도 이번 개정안 발의에 동참했다. 고 의원은 온라인 영업이 소매업에서도 보편화된 상황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한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법안에는 대형마크가 온라인 판매를 할 경우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 5곳을 신고하지 않는 등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15일 공정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하이트진로그룹의 현황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를 누락했다. 그 중 연암과 송정은 박 회장의 조카들이, 나머지 3개사는 박 회장의 고종사촌과 그의 아들, 손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로 대우화학, 대우패키지, 대우컴바인의 주주 및 임원으로 있는 친족 6명과 그 외 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GS25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업체인 페이즈커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무인 주류자판기(무인 자판기) 도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며 페이즈커뮤는 지난 5월에 성인 인증을 통해 주류 판매가 가능한 무인 자판기를 실증할 수 있는 업체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편의점에서도 무인 자판기 실증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GS25는 ▲가맹점 경영주의 인력 운영 효율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첨단 GS25 구
식품-비식품 협업 상품 증가“음식인지 아닌지 구분 어려워”아동 이물질 흡입사고 매년↑식약처 “규제 법안 검토 중”[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펀슈머’ 마케팅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 ‘펀슈머’란 물건을 구매할 때 상품에 대한 재미를 소비하는 경험을 통해 느끼는 소비자를 일컫는 용어다. 식품업계와 비식품업계가 업종에 상관없이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가운데 이 제품이 식품과 비식품을 혼동시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식품이 아닌데도 식품으로 오해하거나 혼동해서 섭취할 수 있다는 부분과 관련해
“최저가 판매자가 상품 이미지·후기 독식”“승자독식·출혈 경쟁 유도, 소비자 기만해” “참여연대 일부 주장 사실과 달라”“소비자 경험 중심으로 개선한 것” 광고비多 집행한 상품만 상위 노출“광고비 경쟁 중심 불공정 개선한 것” 고객, 최적의 상품 쉽게 찾을 수 있게 운영“최저가 업계 후기 몰아주기 사실과 달라”[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참여연대 등이 쿠팡을 판매자들의 승자독식·출혈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참여연대, 쿠팡 ‘저작권·업무상 노하우 탈취는 불공정거래행위’참여연대는 지난 4일 서울 종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U가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을 제치고 곰표밀맥주가 매출 1위에 등극했다고 6일 밝혔다.곰표밀맥주는 최근 일판매량이 15만개를 넘어서고 있다. 하루 치 판매량이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20만개)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이는 전년 대비 22.5배 높은 수치다.이는 지난해 5월 첫 출시 후 공급 물량 부족으로 최근까지 품절 사태를 겪었지만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받쳐주자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곰표밀맥주의 제조사인 세븐브로이는 올해부터 주류 제조 면허를 가진 제조사가 타 제조업체의 시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GS리테일이 지난해 7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의 서비스 범위를 오는 30일부터 GS샵으로 확대 론칭한다.이번 서비스 확대로 소비자가 GS샵의 모바일 앱과 온라인몰에서도 전문적인 주류를 주문하고 가까운 GS25에서 찾아갈 수 있게 됐다. 대표적 유통 규제 혁신 사례로 꼽히는 주류 스마트오더가 홈쇼핑 채널에도 적용된다.양사는 합병을 발표한 후, 상품과 채널 시너지 도모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가장 먼저 와인25플러스 서비스의 확대를 검토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 과정을 거쳐왔다.와
온라인 위주 전략 강화… “추가 폐점 계획 없어”[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일본계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우리나라에서 10개 매장을 추가로 철수한다.12일 유니클로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8일 홈플러스 방학점·목동점·강서점·성서점·아시아드점·칠곡점·해운대점·동광주점 등 8곳에 있는 매장이 문을 닫는다.롯데백화점 상인점과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각각 19일과 25일에 닫는다. 결과적으로 유니클로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모두 철수한다.유니클로는 지난 2019년 9월 기준으로 187개의 매장이 있었다.그러나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
유통법 개정안 처리 촉구이번 설, 치열한 투쟁예상[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유통업계 노동자들이 휴식과 휴일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법 개정안 처리를 정부에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백화점·마트 등은 의무휴업 규제를 반대하고 노동자들은 이에 맞서는 상황이다.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은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를 요구했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는 의무휴업 대상을 일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지난 2012년 개
평균 70~90% 매출 급감업주 358명 소송에 참여“홀 영업만 허용해 달라”[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전국 카페 업주들이 정부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홀 영업 금지 조치로 생존권에 영향을 받는 등 손해가 막심하다는 주장이다.특히 식당이나 술집을 비롯해 같은 업종인 브런치 카페도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한 데 비해 카페만 매장 이용을 금지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2달 가까이 지속된 홀 영업 금지에 뿔난 카페 업주들은 “일관성과 형평성 없는 방역규제로 생존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