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발생한 것입니다. 편의점 내부가 외부에서 보이지 않아 나도 이 같은 일을 언젠가는 당할 수 있는 일이죠.” 인천의 한 편의점 점주가 경찰에서 배포한 강도살인 사건의 현상수배 전단지를 보이면서 두려움에 떨면서 한 말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주들은 최근 지속된 범죄 사건과 불투명 시트지의 상관관계를 주장하면서 오히려 편의점 외벽에 붙은 불투명 시트지가 근무자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0시 52분께 인천 계양구 효성동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현금을 노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해외 진출 관련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식약처-식품업계 간담회’를 로얄호텔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있었던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식품업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출 관련된 애로 사항을 해소해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UAE 순방에 참여했던 ㈜진삼, 주식회사 강동오 케익을 포함한 19개의 식품업체와 2개 식품 관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가맹점의 영업지역 변경 합의를 강제하고 가맹점주 사전 동의없이 광고를 진행하는 등 불공정 약관 조항을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주식회사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할리스)의 가맹계약서 약관을 심사해 가맹점사업자에게 가맹계약 갱신 시 영업지역 변경 합의를 강제하는 등의 조항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약관규제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할리스가 자신의 가맹점사업자들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한 가맹계약서에 불공정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유통업계 ‘문화센터’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문화·예술·요리부터 인테리어·나들이·운동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강좌까지 다양한 클래스를 준비하고 회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큰 어려움을 겪었던 문화센터는 최근 들어 최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학기 문화센터 회원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10% 이상 증가한 데 이어 1988년 개관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가 여행 상품권을 특가로 판매하는 등 프로모션을 잇따라 진행해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16일 티몬이 올 설 연휴 기간(21~24일)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연휴 대비 4721%(48배) 급증했다. 국내여행 매출은 30% 증가했는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인 2020년보다 4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방역 규제 등으로 여행이 원활하지 않았으나 올해 명절에는 해외 각국의 출입국 규제 완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6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 ◆컬리, 설맞이 릴레이 라방 진행… “하루 2번 역대급 혜택” 컬리가 명품 화장품부터 신선 식품,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등 명절 선물세트와 상차림 음식을 총 망라한 ‘설맞이 릴레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이날 오후부터 매일 12시 30분과 8시에 하루 2회씩, 5일간 총 10회가 진행된다. 랑콤, 에스티로더, 설화수, 키엘 등 명품 화장품부터 이탈리아 발사믹 브랜드 레오나르디,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강남면옥, 라메르,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CJ 모음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1월 1일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실시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품 날짜 표시법을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바꿨다. 이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표시된다. 단 1년간은 계도기간으로 두 가지가 모두 표시된다.그동안 소비자가 유통기한을 식품의 폐기 시점으로 인식해 일정 기간 경과 제품 섭취가 가능함에도 섭취 여부를 고민하는 등 소비자 혼란이 빚어져 왔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도 식량 낭비 감소와 소비자 정보제공 등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양식품이 해외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 28일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삼양식품 본사에서 김정수 부회장 주재로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는 중장기 비전과 목표 및 2023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삼양식품 임원 및 팀장급 인원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해외법인장이 참석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중기 전략 목표로 세운 ‘주식(主食, staple food) 부문 글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대형마트가 영업 제한 시간이나 의무 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는 길이 10년 만에 열렸다. 새벽배송 가능으로 이커머스 업계와 격차를 줄이기는 가능해졌지만 의무 휴업일 지정과 관련해선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에 맡겨 오프라인 매장 본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는 이유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상인연합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구광역시가 가장 먼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검토에 나서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한 규제 완화가 첫발을 내딛었다. 당초 논의됐던 폐지에서 평일 전환으로 수위는 다소 낮아졌지만 10년 넘게 이어온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유통업계는 이번 일을 계기로 휴업일 평일 전환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규제 완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구시의 이런 결정에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도 대형마트와 소상공인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나선 것으로 전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규제 특례 시범사업’이 실시됨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들이 주방세제 구입 시 재사용 용기를 판매점에 가져가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일부 판매 업소에서 주방세제의 소분(리필) 판매를 허용하는 ‘규제 특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규제 특례 시범사업은 지난 20일 개최된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생활문화 확산 등에 따른 소비문화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8월에 발표한 ‘식의약 규제 혁신 100대 과제’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내 여행 선호도가 감소하는 반면 해외여행 선호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입국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코로나에 따른 3분기 국내외 여행행태 조사’에 따르면 4분기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 응답자의 42.6%가 국내 여행을 꼽았다. 이는 2분기 대비 8.9% 줄어든 수치다. 해외여행을 꼽은 응답자는 동기간 7.9% 오른 32.5%다. 응답자의 48.7%는 3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하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 여행객 5명 중 3명가량(59%)이 스스로에 대한 보상으로 물질적인 선물보다 여행을 선물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일 최근 호텔스닷컴이 실시한 ‘연말 여행(Year End Travel)’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또한 60%는 ‘친구나 가족을 위한 선물로 여행이 물질적인 선물보다 낫다’고 응답했다. 호텔스닷컴은 나를 위한 보상 등 자발적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에 ‘물질적 보상’보다 ‘여행 경험’이 더 선호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캉스, 국내 및 해외여행이든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의 우선순위는 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hy가 ‘프레딧 배송서비스’ 누적 배송량 100만건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11월 말 기준이며 지난 5월 테스트 기간을 거쳐 사업을 본격화한 지 7개월 만이다. 월평균 배송량은 15만건이다. hy는 논산물류센터가 완공되는 2023년 5월 이후 처리 물량을 크게 늘려 연간 500만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레딧 배송서비스는 hy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신사업이다. 자사 생산 제품에서 타사, 매입상품까지 배송 범위가 확대되는 것이 골자다. hy는 2014년 탑승형 전동카트 ‘코코(CoCo)’ 개발부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이자 푸드테크의 핵심 콘텐츠로 대안육(代案肉)이 떠오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시장에 비해 국내 시장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소비자 저변 확대와 기업들의 투자가 맞물리면서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지난해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출시하며 대안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정리했다.
계도기간 1년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24일부터 환경부가 편의점 비닐봉지 사용금지를 포함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1년 동안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단체와 유통업계의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환경부는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와 제과점에서는 비닐봉지 사용을 제한하고 식품접객업소에서는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처를 확대한다. 이번 조치로 앞으로 식당, 카페의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대형 매장, 편의점, 슈퍼마켓 등 중소형 매장에서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유통기업이 선정한 업계 10대 뉴스로 ‘소비심리 악화’ ‘고물가’ ‘배송 전쟁’ ‘도시락 인기’ ‘대형마트 의무휴업 논란’ 등이 꼽혔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상의회관에서 올해 유통업계를 결산하고 내년 유통시장의 변화와 판도를 미리 조망해보는 ‘2023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대한상의는 이날 유통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2년 소비시장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유통업계 최대 이슈로는 소비심리 악화(51.3%)가 선정됐다. 다음으로는 ▲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는 17일부터 ‘입항일이 같은 2개 이상의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합산과세가 면제된다. 관세청은 지난달 5일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에서 발표한 전자상거래 관련 국민편의 및 수출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같이 하기로 16일 밝혔다. 물품 가격이 150달러 이하인 자가사용 해외직구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부과세가 면제되지만 각각 다른 날에 구매한 2개 이상의 뭂품이 같은 날 국내 입항된 경우 물품 가격을 전부 합산해 관세·부과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물품들이 소액 자가사용물품에 해당되더라도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없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가 풀리자마자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떠나고자 유명 해외숙박예약플랫폼에서 호텔 예약을 완료하고 현지에서 체크인하려고 했다. 그런데 호텔 측에서 시설이용료 1박당 30달러(약 4만원) 결제를 추가 요구했다. 이에 예약플랫폼을 살펴본 A씨는 결제 완료 화면 밑 작은 글씨로 시설이용료(리조트 피) 현지 결제 공지가 짧게 있어 추가로 결제했다. A씨는 “조금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예약플랫폼을 이용했지만 모든 비용이 포함된 호텔 공식사이트가 더 저렴한 상황”이라고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라면세점이 지난 7월 시행한 유료 멤버십이 완판되는 호응에 힘입어 더 풍성한 혜택으로 업그레이드된 유료 멤버십 ‘신라앤(SHILLA&)’ 회원을 추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신라앤은 신라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쇼핑 혜택과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 신라면세점 유료 멤버십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7월 200명만 한정해 선보인 유료 멤버십이 이틀 만에 완판되는 등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모집 회원 수를 500명으로 대폭 확대해 추가 모집에 나선 것이라 밝혔다. 가입비 50만원에 고객은 약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