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지난해 7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난 가운데 성인 10명 중 7명이 이 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시장조사전문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71.8%가 참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여성(76.4%)이 남성(67.2%)보다 참여 비율이 높았으며 30대(75.6%), 50대(74%), 40대(70%), 20대(67.
‘개업 날 20억 매출’ 유니클로 상징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 매출 반토막[천지일보=정인선 기지]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명동 상권이 크게 침체하면서 유니클로 핵심 매장인 명동중앙점이 폐점된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중 한 곳인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은 내년 1월 31일부로 운영을 중단한다. 명동중앙점은 4개층 3279㎡(1128평) 규모로, 지난 2011년 11월 개점 첫날 하루 매출 2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해 7월 한·일 양국간 갈등으로 격화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내 면세점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던 지난 4월 이후 반년 만에 다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 3893억원으로 전달(1조 4840억원) 대비 6.3% 줄었다. 외국인 매출이 9월 1조 4409억원에서 10월 1조 3259억원으로 1150억원 줄어든 것이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이다. 내국인 매출은 재고면세품의 내수 판매 영향으로 9월 431억원에서 지난달 634억원으로 늘었다.하지만 면세점 매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국내 신종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일본 맥주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주류 수입이 10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세청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주류 출고량은 총 46만 6000㎘로 전년보다 6.0% 줄었다. 수입 주류 출고량이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그동안 수입 주류 시장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맥주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 주류 출고량은 2009년 11만 4000㎘에서 2018년 49만 5000㎘로 336.6% 증가했다. 특히 수입 맥주 출고량은 같은 기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대형마트 내 임대매장 대부분은 소상공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10곳 중 9곳은 대형마트 영업규제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서울·경기 지역 150개 대형마트 내 임대매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업원 수가 5인 미만인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98.7%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종업원이 1명인 경우가 62.0%로 가장 많았고 2명(26.0%), 3명(6.0%), 4명(2.7%), 5명(1.3%) 순이었다. 종업원이 아예 없는 경우도 2.0%였다.임대매장을 운영한 기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4분기 소매·유통업계 경기전망지수(RBSI)가 소폭 상승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85였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19의 직격탄으로 올해 2분기(66)에 역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고 3분기(82)부터는 미약하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반등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RBSI가 기준치 100을 초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배달 플랫폼 업체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상품을 대량 직매입해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B마트가 서비스 개시 후 10개월간 매출 비율이 963% 증가했다. 반면 편의점 배달 서비스 매출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우아한형제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B마트는 2019년 11월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 개시한 후 매달 매출이 증가해 올해 8월 서비스 개시 대비 매출이 963.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홍 의원은 우아한형제들이 구체적인 매출액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앞으로 프랜차이즈 본사가 할인행사를 하려면 사전에 일정 비율 이상의 점주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신규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을 모집하려면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을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해 관계자와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한 후 규제 심사,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를 거쳐 조만간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개정안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가맹점 부담으로 광고·판촉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지난해 7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 맥주와 자동차 등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잠정치)은 2억 5257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3.4% 감소했다. 특히 맥주와 담배, 승용차 등의 수입이 급감했다.이 기간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68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2% 줄었다. 5월(-87.0%)과 6월(-96.4%)에 이어 상당폭의 감소세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일본 불매운동의 타격이 이달에도 이어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가 운영하는 유니클로는 서울 강남점을 포함한 9개 매장이 문을 닫는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확산,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변화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8월 폐점이 예고된 매장은 홈플러스 울산점, 김해 아이스퀘어점, 청주 메가폴리스점, 서울 강남점, 서울 서초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부산 남포점, 대전 밀라노21점, 아산점 등 9곳이다.이로써 지난해 8월 시작된 일본 상품 불매운동 시장
쇼핑몰 73% 단위가격 표시 안해온라인 쇼핑몰 규제할 규정 없어[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의 단위가격을 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처럼 단위가격을 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소비자원은 올해 3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대형마트 쇼핑몰 3곳과 오픈마켓 8곳, 종합몰(홈쇼핑이나 백화점 기반) 8곳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19곳의 단위가격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73.7%인 14개 쇼핑몰이 단위 가격을 전혀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SPC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SPC삼립(삼립)에 7년간 부당하게 총 414억의 과다한 이익을 몰아줘 부당지원과 관련한 역대 최대 과징금을 물고 총수와 경영진 등이 검찰에 고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그룹 내 부당지원행위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SPC그룹에 총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허영인 회장, 조상호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와 파리크라상·SPL·BR코리아 등 3개 계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계열사 거래 단계서 SPC삼립 넣어 통행세거래공정위에 따르면 SPC는 2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매년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집에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삼정KPMG가 발간한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재산업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전체 온라인 거래액의 3.8%에 불과했으나 2020년 4월 10.5%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또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매장 내 식사 이용은 감소하고 앱 주문을 통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홈플러스가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스토리 중심의 매거진 형태 전단 ‘마이 시그니처 라이프’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마이 시그니처 라이프’는 지난 23년간 유지해온 전통적인 마트 전단의 틀을 과감히 깨뜨렸다. 기존 전단은 대체로 A2 사이즈 지면에 할인행사 품목들을 빼곡히 좌판식으로 나열하는 형태였고 내용 역시 상품의 가격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새 전단은 각 시즌별로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의 정보와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색감을 대폭 개편하고 A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풀무원이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미국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 스타트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사업에 나섰다. 풀무원은 어류 세포를 배양해 해산물을 생산하는 혁신식품기업 블루날루(BlueNalu)와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세포배양 해산물은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생물반응기(bioreactor)를 통해 배양한 후 3D프린팅 과정을 거쳐 용도에 맞는 형태의 식품으로 만들어진다.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최초로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풀무원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홈플러스는 임일순 사장이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스테이 스트롱’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손 씻는 로고에 ‘Stay Strong’이라는 문구를 적어 개인위생 준수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캠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재포장 금지 제도’의 세부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계, 소비자단체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분야별 협의체가 발족한다.환경부는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위드 스페이스에서 협의체 첫 기획회의를 열고 협의체 구성·운영 및 세부활동 계획을 논의한다.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재포장 금지 제도)’은 제품 제조·수입업자와 대형매장에서 이미 포장된 제품을 재포장해 제조·수입·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재포장 금지 제도가 ‘1+1 할인판매’ 등 묶음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비비큐 비어(BBQ Beer)’ 6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BBQ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수제맥주 자체 브랜드 시대를 열게 됐다”며 “향후 원활한 수제맥주 사업 진행을 위해 경기도 이천에 자체 양조공장을 건설 중이며, 내년 완공 후 자체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BQ는 이번 수제맥주 자체 브랜드 도입으로 패밀리(가맹점)들의 매출 및 수익 증진에 기여하고, 치킨과 고급 수제맥주를 함께 즐기려는 소비자
친환경 트렌드 맞춰 용기 교체뉴트로 감성 등 최근 유행 담아“제품 첫인상이 구매 좌우한다”[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유통업계에 패캐지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은 환경 규제에 맞춘 친환경 패키지부터 뉴트로(New+Retro) 스타일에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감각적인 패키지까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브랜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림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부터 칠성사이다 페트병 전 제품을 초록색에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롯데푸드㈜가 오는 30일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에 런천미트와 같은 ‘캔햄’ 수출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롯데푸드가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캔햄 물량은 연간 100만개 수준에 달한다. 현재 필리핀·대만 등에 캔햄을 수출하고 있는 롯데푸드는 올해 싱가포르 수출을 통해 캔햄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수출된 캔햄은 현지 수입판매사인 KCF를 통해 싱가포르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싱가포르는 해외 육가공품의 수입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기존에는 한국산 돈육 제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