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영업제한 강화 조짐 ‘月 4회 휴무’ 내용도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정치권이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 영업제한을 더욱 강화하는 법안을 내놓으면서 유통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최근 대형마트의 영업제한시간을 늘리는 법안을 발의했다. 대형마트의 영업을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금지하고 월 2회 휴무를 의무화한 조례안이 전국에서 잇따라 시행에 들어가는 가운데, 19대 국회 개원과 함께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금지하는 개정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 법안에는 시간뿐 아니라 강제휴무일도 현재 월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강제휴무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가 점포 개장시간을 앞당기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던 22개 대형마트의 개장시간을 오전 9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30분~1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이 공포되면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과 일요일 휴무 조치가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업계는 이 같은 월 2회 휴무로 인해 매월 10%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를 메우기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규제하고 의무휴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의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정부는 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가 제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1차 적발 시 1000만 원부터 3차 이상 30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 받는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0~8시까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을 금지하고 매월 1~2회의 의무휴업을 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서울시가 대형마트 휴무를 시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1일 자치구에 공문을 통해 조례 개정을 준비하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지난달 대형할인점의 휴무 및 영업시간 제한을 내용으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이 공포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최근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월 2회 휴무를 의무화한 조례를 의결한 바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월 1~2회의 휴업일을 지정하도록 돼 있지만 서울시는 골목상권 보호에 중점을 두고 2회 휴업을 유력하게 고려 중이다. 규제가 예상되는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해당 영업점의 야간 영업이 금지될 예정이다. 통과된 개정안은 밤 12시~오전 8시까지 대형마트 및 SSM의 영업을 제한하고 매달 하루 또는 이틀의 의무휴업일을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밤 11시부터 제한하기로 했으나 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한 시간을 늦췄다. 단, 농축수산업계의 피해를 고려해 신선식품 비중이 51%를 넘길 경우는 영업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했기 때문에 농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홈플러스가 ‘365플러스 편의점’으로 편의점 사업에 진출한다. 홈플러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편의점 가맹 사업용 정보공개서에 등록하고 지난달 30일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의 정보공개서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를 말한다. 정보공개서 등록 내용에 따르면 대표자는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과 설도원 부사장이며, 홈플러스 측은 이미 편의점 진출을 염두에 두고 지난 9월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성수점을 편의점 형태로 구성하고 운영해 왔다.이와 관련, 법적 규제 때문에 갈수록 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내년 유통업계는 온라인몰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3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2년 유통업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는 물가가 상승하면서 실질소득이 감소해 소매시장 규모가 232조 원, 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은 6.9%가 될 전망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올해 명품 매출이 증가한 결과 11% 성장을 기록하겠지만 내년에는 9.9%로 성장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는 올해 9.4% 매출증가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그보다 성장이
공정위-백화점 진통 끝에 수수료 문제 일단락 내년 유통법 시행… 공정거래 정착 가능성 기대[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지난 몇 달간 유통업계를 들썩이게 한 백화점 수수료 문제가 드디어 일단락됐다. 이로써 현재 백화점과 거래 중인 중소업체의 약 50%가 수수료 인하의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지난 8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3개 백화점이 중소납품업체에 부과하는 판매수수료를 3~7%씩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하시점은 지난 10월 매출부터 소급돼 적용된다. 인하대상 업체는 롯데 403개, 현대 321개, 신세계 610개 등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마트 3사의 올해 신규출점이 정부의 규제 때문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1월 이수점과 묵동점, 6월 가든파이브점, 8월 파주운정점을 합해 모두 4개 점포를 새로 열었다. 롯데마트도 4월 홍성점과 부산점, 10월 삼양점을 오픈했고 12월에는 김포공항점을 열 예정이서 올해 총 4개 점포를 신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신규출점이 4개에 그치면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출점수를 기록하게 된다. 홈플러스도 올해 1월 부산 정관점을 시작으로 4개 점포를 출점해 작년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대형유통업체의 부당한 영업 활동을 규제하는 법률안 제정 논의에 유통업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백화점협회와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편의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 5개 단체는 24일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 제정에 반대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법안은 정당한 이유 없이 납품업체에 상품대금을 감액하거나 반품하는 행위, 판촉비 전가를 못하도록 했으며 거래의 정당성을 입증할 대부분의 책임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아닌 유통업체 측에 뒀다. 5개 단체는 청원서에서 “이는 마
“전통시장은 서민경제 주축, 더불어 살기 위해 활성화 돼야”[천지일보=송태복 기자] 동대문구에는 서울 풍물시장을 비롯해 경동시장, 서울약령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 전국에 이름난 시장을 포함해 총 19개의 시장이 분포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관련해 생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은 만큼 동대문구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관리이상이다.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에게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들어봤다.-전통시장 활성화가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한마디로 더불어 살기 위해서다.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와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