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오는 24일부터 환경부가 편의점 비닐봉지 사용금지를 포함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1년 동안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단체와 유통업계의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환경부는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와 제과점에서는 비닐봉지 사용을 제한하고 식품접객업소에서는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처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앞으로 식당, 카페의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대형 매장, 편의점, 슈퍼마켓 등 중소형 매장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젝시믹스가 지난 3분기 스윔웨어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2.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스윔웨어 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히는 9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1%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젝시믹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해외 입출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을 판매량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가을이 되면서 비교적 따뜻하고 거리적 부담이 적은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객이 몰리는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고객 반응이 좋은 블랙라벨 라인의 9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48.4% 올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 20일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취득했다. ISO 37301이란 국제표준화기구가 지난 2021년 4월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 경영상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준법 리스크로부터 조직과 임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고 운영하는지를 평가하며 ISO 37001(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과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 표준이다. 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과 불공정행위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지배력 확장을 막기 위해 기업결합 심사 기준을 개정한다.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독과점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주문하자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로써 온라인 플랫폼 기업결합심사 기준 개정 작업도 빨라질 전망이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문어발식 지배력 확장과 관련해 기업결합 심사 기준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 사업자가 인수·합병(M&A)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가을 여행을 떠나는 고객 중 약 40%가 일본과 서유럽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8일 노랑풍선이 9월 한 달간 온라인 웹로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노랑풍선의 9월 자사 채널(웹&앱) 유입량은 전월 대비 98% 증가했는데 이는 일본과 대만 등 인기 지역이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의 경우 9월 관심도가 전월 대비 144% 증가하며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1~13일 집계된 패키지 상품 예약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순도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제품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도 사용하고 버린 페트병을 일부 재활용한 화학적 재활용 패트(CR-PET)가 생수 용기 등으로 사용되지만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가 활용돼 만들어진 용기에 화장품을 담아 판매하는 건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친환경 그린 패키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폐비닐, 복합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기름, 혈액, 피지 등 오염 종류에 따라 일부 의류용 중성세제의 제품별 세척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일 한국소비자원이 이마트, 생활공작소, 햅스토어, 아토세이프, 애경산업, 피죤, 한국미라클피플사, LG생활건강의 중성세제 등 8개 제품의 품질·안전성·표시적합성·경제성·환경성 등을 시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면 소재에 묻은 기름, 흙 등에 대한 세척력은 한국미라클피플사의 ‘TOP STEP 울펀치 세탁세제’가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혈액, 잉크 등에 대한 세척력은 햅스토어의 ‘샹떼클레어 중성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벅스가 2503억원에 달하는 고객 선불충전금을 현금이나 안전자산이 아닌 고위험·고수익 기업어음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2021년 5년간 적게는 612억원에서 많게는 649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스타벅스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와 2021년도 에스씨케이컴퍼니(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회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스타벅스가 동기간 고객으로부터 받은 선불충전금 규모는 무려 8769억원에 달한다. 이중 고객이 아직 사용하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5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GS25 ‘편스토랑 우승 메뉴’ 누적 판매 500만개 돌파 GS25에서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 우승 메뉴들이 첫 상품 출시 후 약 4개월 만에 누적 판매수량 500만개를 돌파했다. 편스토랑은 출연하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 아까운 특급 메뉴를 공개하고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전국 편의점에 출시되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다. GS25는 가진 우수한 상품 개발 역량을 편스토랑 상품에 대입해 고객들에게는 만족을 선사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온라인 플랫폼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이 ‘공정거래분야 분쟁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쿠팡이 다음달 1일부로 판매자 약관 개정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플랫폼 업체의 분쟁 조정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필요한 규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접수된 분쟁 조정 건수는 1만 5767건이었다. 가맹·하도급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원치 않은 자동결제 등 온라인에서 조작이나 눈속임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다크패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다크패턴은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소비자에게 대안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기만 또는 조작으로 소비자의 이익에 불부합한 선택을 강요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실에 한국소비자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6건이었던 다크패턴 소비자 피해상담 건수는 2021년 51건으로 42%가 증가했다.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다크패턴 소비자 피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유통 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2022년도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공서비스에 활용해 국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유통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공모 주제는 2개 분야로 안전보건 수준 향상과 철도 유통·광고 사업과 연계 가능한 사업 아이템 발굴 등이며 11월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쇼핑이 올해 처음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LACP 2021 비전 어워즈’로부터 금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만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이다. LACP가 매년 발표하는 비전 어워즈는 전 세계 각 국의 정부기관이나 기업, 단체 등이 발간한 연례 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SR 리포트 등 커뮤니케이션 결과물을 평가하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쿠팡과 네이버 등 7개 쇼핑 플랫폼이 입점업체(판매자)에 불리한 약관을 자진 시정하기로 했다. 약관이 바뀌면 플랫폼이 최저가 판매를 강요하거나 판매자가 만든 콘텐츠를 마음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명확하지 않은 사유로 결제금액 지급을 보류하거나 귀책 여부 확인 없이 소비자 신고만으로 판매를 중지시킬 수도 없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네이버, 11번가, 위메프, 인터파크, 지마켓글로벌, 쿠팡, 티몬 등 7개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약관규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14가지 유형의 불공정 약관에 대해 자진 시정안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쿠팡의 소비유도 상술(다크패턴)을 두고 ‘소비자 기만’이라는 비판과 ‘업계에서 흔하게 이뤄지는 정상적인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애매한 관점 차이가 규제 도입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는 이 같은 상술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크패턴(Dark Pattern) 마케팅은 사람을 속이기 위해 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쉽게 말해 소비나 이용 횟수를 늘리기 위해 쓰는 속임수 정보로 일종의 소비유도 상술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최근 치솟는 물가 탓에 2030 세대 사이에서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무(無)지출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다. 아침 식사는 거르고, 점심은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때우곤 한다. 저녁은 외식 대신 집에서 ‘냉장고 파먹기(냉장고에 남아 있는 음식 재료로 해 먹는 것)’로 해결한다. 이렇다 보니 편의점 컵라면 매출도 덩달아 올랐다. 하지만 컵라면에 불균형한 영양성분 때문에 한 끼 식사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U의 이달 식사류 구독 쿠폰을 중심으로 컵라면 매출은 54.7%로 뛰었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강용석 전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극우 채널로 알려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강용석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강용석 후보에게 500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냈다. 지난 1월 가세연은 ‘멸공(공산주의 세력을 멸함)’ 논란을 일으킨 정 부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SSG의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유니폼을 입고 스타벅스 텀블러를 여러 개 나열하고 방송을 진행했다. 이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유통 공룡 롯데가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롯데쇼핑이 지난 2017년 영업이익이 8000억원대에서 지난해 2000억원대로 곤두박질치자 롯데의 ‘순혈주의’를 깨고 신동빈 회장이 외부에서 김상현 부회장을 영입했다. 김 부회장이 수장이 된 롯데쇼핑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개선에도 성공했다. 특히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해 약 9배나 올랐다. ◆‘파격 인사’로 체질 개선… 백화점·마트 실적 견인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7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2.2%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외식보다 집에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 간편식 제품들의 매출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대표적 간편식 식품으로 라면이 있다. 하지만 라면에 나트륨 함량이 높아 일부 제품은 1봉지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에 육박하는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라면 판매량이 많은 주요 4사(농심·오뚜기·삼양·팔도)의 52개 봉지라면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봉지라면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지칠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로 서민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지고 외식물가는 8%나 올라 소비자의 지갑이 닫히고 있다. 여기에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던 치킨을 윤홍근 BBQ 회장이 한 마리 당 3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SNS(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치킨 불매 운동까지 나오며 여론이 들끓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홈플러스가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홈플러스가 물가안정 프로젝트 목적으로 출시한 ‘당당치킨’은 후라이드 한 마리에 6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