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온라인시장과 식자재마트의 빠른 성장으로 10년째 이어져 온 유통규제가 효과는 없고 갈등만 부추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유통학회와 공동주관으로 ‘유통규제 정책평가와 유통산업 상생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정책 세미나는 유통규제가 시행된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규제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대·중소유통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골목상권 관계자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7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편의점 가격 파괴!”… CU, 2900원짜리 피자 득템 출시CU가 이달 초특가 PB 득템 시리즈의 22번째 상품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피자 득템’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식비 부담 해결에 나선다.이번에 CU가 내놓는 피자 득템은 조리의 간편성을 높인 7인치 사이즈 피자로 3000원이 채 안 되는 2900원에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자를 배달해 먹을 때 드는 비용의 1/10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해당 상품은 CU에서 판매하는 다른 냉동 피자 상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소비심리 위축으로 줄곧 하향세를 보이던 소매유통업체의 체감경기의 2분기 전망도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망치는 73이다. 이는 전 분기(64) 대비 소폭 반등한 것이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자회사를 살리기 위해 본사 인력을 부당 지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3단독 박소정 판사는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롯데칠성음료 법인에 지난달 31일 벌금 1억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롯데칠성음료는 계열사이자 100% 자회사 MJA와인에 자사 직원 26명을 보내 회계 처리, 매장관리, 용역비 관리, 판매 마감 등 업무를 대신 처리하도록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1년 11월 흡수 합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10년째 이어져 온 대형마트 규제가 오히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모두에게 손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로 인한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를 묻는 질문에 76.9%는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이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한국유통학회 등 유통물류 관련 4개 학회를 대상으로 전문가 108명이 응답한 ‘유통규제 10년, 전문가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현재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4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711에서 보물찾기’ 진행… 4월의 MD추천 와인 기획전4월에는 세븐일레븐에서 세계 각국의 보물 같은 와인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세븐일레븐은 4월 MD 추천 와인 기획전으로 ‘711에서 보물찾기’를 선보이고 와인의 정석으로 불리는 ‘신상 보물’ 이탈리아 와인 5종과 스테디셀러 ‘숨은 보물’ 9종을 더해 총 14종의 와인 및 샴페인을 준비했다.4월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숨은 보물 이탈리아 와인 5종은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이 좋아 날씨가 따뜻해지며 늘어나는 각종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소주·맥주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주류 판매 규제 개선을 통해 가격 경쟁 유도에 나선다.편의점 등 소매점이나 식당·주점이 도매업자로부터 술을 싼값에 조달할 수 있도록 각종 할인을 허용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2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중 주류 거래 시 허용되는 할인의 구체적 기준이 담긴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최근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소주 1병을 5000∼6000원에 판매하는 음식점이 많아졌다.통계청 소비자물가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실내뿐 아니라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으나 마스크 판매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의 지난 20~23일 마스크 판매량은 직전 3일 대비 20% 늘었다. 동기간 위메프의 마스크 판매량도 8.91%, SSG닷컴도 30%가량 증가했다.이는 3년간 습관처럼 쓰고 다닌 마스크가 습관이 됐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우려,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실제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70% 넘는 응답자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후에도 실내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홈플러스가 성장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리뉴얼 점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 먹거리 매출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2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리뉴얼 1년 차 10개 점포의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22년부터 점포 리뉴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오프라인 채널 활로 모색에 전념해 온 홈플러스가 각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오프라인 유통업 불황에 ‘먹거리’ 강화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재활용(리사이클) 나일론 소재 백팩 중 전 제품이 리사이클 섬유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업체별로 증명 내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4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 리사이클 소재 사용 나일론 백팩 8개 제품에 대해 환경성과 품질을 시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전 제품에서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고 일부 제품은 혼용률 관련 표시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시험 대상 제품들과 관련해 제출받은 GRS 인증서 또는 거래증명서 등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백팩 겉감에 리사이클 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난 13억 달러다. 2021년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는데 2001년 수입액(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식품 분야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식약처 미래 발전 방향과 규제혁신 방안 논의를 위해 식품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8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업체는 대상㈜, ㈜농심, ㈜동원F&B, ㈜빙그레, ㈜삼양사, 샘표식품㈜, CJ제일제당㈜, ㈜오뚜기, 코스맥스바이오㈜, ㈜한국인삼공사 등 총 10곳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도 참석했다.오유경 처장은 이날 식품, 식품원료,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고 제품의 품질·안전에 대해 연구하는 대상 이노파크(서울 강서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1월 일본 맥주 수입액이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NO재팬(일본 제품 불매운동)’ 종결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기대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7일 관세청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나라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4.9% 급증한 200만 4000달러다. 이는 343만 2000달러를 기록했던 2019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일본 맥주 수입액을 월별로 보면 2019년 7월 430만 2000달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1월 일본 맥주 수입액이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7일 관세청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나라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4.9% 급증한 200만 4000달러다. 이는 343만 2000달러를 기록했던 2019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일본 맥주 수입액을 월별로 보면 2019년 7월 430만 2000달러, 8월 22만 3000달러, 9월 6000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를 계기로 노재팬 바람이 불거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7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MZ입맛 사로잡았다”… GS25, 쿠캣 ‘ㅋㅋ만두’ 만두 1위 등극GS25가 쿠캣과 함께 선보인 ‘ㅋㅋ만두(385g)’가 냉동만두 시장의 전통 강자 ‘비비고’와 ‘고향만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GS25가 지난 2월 냉동간편식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ㅋㅋ만두가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냉동만두 카테고리에서는 압도적인 1등의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2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비비고 왕교자(420g)’보다 약 70% 이상 매출이 높았으며 비슷한 중량의 ‘고향만두(415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화장품 방문판매업체인 ‘㈜진바이옴’이 미등록 다단계 영업 행위, 후원수당 지급기준 미준수 행위 등으로 적발됐다.2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진바이옴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부과 및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주시에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된 진바이옴은 화장품(리베르니) 등을 판매하며 소속 판매원은 약 2000명 정도다.공정위에 따르면 진바이옴은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 ▲미등록 판매원을 활동하게 하는 행위 ▲후원수당 지급기준 미준수 행위 등으로 제재받았다.진바이옴은 2021년 3월~2022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남양유업이 시각장애인들이 식별하기 어려운 제품 정보 표기의 개선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고객과의 상생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맛있는 우유 GT’ 1.8ℓ와 2.3ℓ 제품에 점자 표기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여러 식음료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그동안 우유나 음료, 주류 등의 제품은 점자를 표기하는 공간의 부족으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GC인삼공사가 글로벌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허철호 대표이사가 중국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9박 10일 일정으로 길림, 상해, 심천을 방문해 중국 사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정부기관 및 유력기업과 전략적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허 대표는 지난 16일과 17일 길림성 당부 서기이자 길림성장인 ‘한쥔’을 비롯해 연변자치주 위원회의 ‘후자푸’ 서기 등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인삼이 식품,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판교로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할 때는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그 시간을 활용해 자기 계발했었다”며 “실내 마스크 의무도 해제되고 사무실 출근을 하게 되면서 이전처럼 회사 사람들과 점심시간을 보내는 것이 부담돼 차라리 점심을 간단히 먹고 운동 등 자기 계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1월 말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자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조직 기강을 재정비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사무실 출근으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재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새로운 원료가 신속하게 식품원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식품원료 맞춤형 기술 상담’을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기술 상담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는 국내에서 식품으로 섭취된 경험이 없는 원료에 대해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되면 식품공전 등재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기술 상담은 식품 원료 개발자 또는 기업의 식품 원료 인정 제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