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할인 금지’로 오해해 논란계속된 잡음에 “원점 재검토”[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환경부가 내달 시행을 앞둔 유통업계의 ‘재포장 금지’ 규정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 제도를 현장의견 수렴 및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환경부는 내달 1일 시행 예정이던 ‘제품의 포장 재질·포장 방법에 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의 세부 지침을 이해관계자들과 재검토 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 규칙은 유통 과정에서 제품을 재포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포장 폐기물을 줄이자는 취지로 지난해 1월 입법 예고됐다. 정부는 업계와 20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홈플러스 임원들이 최근 실적 악화에 따라 창립 이래 최초로 급여 자진 삭감을 선언하며 고통분담에 나섰다.홈플러스는 17일 오전 서울 등촌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부문장 이상 임원들이 3개월 간 급여의 20%를 자진 반납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홈플러스 2019회계연도(2019년 3월~2020년 2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69%, 38.39% 감소한 7조 3002억원, 16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운용리스 비용이 영업외비용(이자비용)으로 적용된 ‘신 리스 회계기준(IFRS16 Le
상생·나눔 테마 박람회로침체된 패션업계에 활력 항공수요 조기 회복 위해신규 인센티브 제도 시행[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멈춰버린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롯데백화점은 국내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기업들의 상품 소진을 위한 ‘상생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항공 업계를 살리고자 연간 약 500억 규모의 인센티브 지원책 등을 마련했다.◆롯데百, 상생 나눔 박람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2009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12년간 지속가능경영과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더 아리따운 세상(A MORE Beautiful World)’을 만들기 위한 행보를 성실히 이어가고 있다.대표적인 활동인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통해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해 리사이클링(Recycling)에 적극 활용하고 나아가 제품을 생산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들도 창의적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대한상의 2분기 RBSI 발표사상 최저치인 66까지 추락코로나發 소비심리 위축 탓“부담 덜 과감한 조치 필요”[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국내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역대 최저인 ‘66’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2002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기준치(100)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경기전망이 기준치 100을 웃돌면 전망을 좋게 보는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빙그레가 단지우유 한정판 제품 ‘캔디바맛우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단지가 궁금해’ 제품의 여섯 번째 시리즈로 바나나맛우유의 상징인 단지 모양 용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단지가 궁금해’ 시리즈는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바나나맛우유에 새로운 맛과 색을 입혀주는 작업이다. ‘단지가 궁금해’ 시리즈는 지난 2018년 ‘오디맛우유’를 시작으로 ▲귤맛 ▲리치피치맛 ▲바닐라맛 ▲호박고구마맛으로 신제품 출시를 이어오고 있다.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온라인에서 맛에 대한 호불호 의견과 시음 후기·레시피 개발 등 다양한 반응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자회사에 부당지원 행위를 해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열회사인 ㈜코스비전에 예금담보를 제공해 낮은 금리로 대규모 시설자금을 빌리도록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600만원(아모레퍼시픽그룹 4800만원·코스비전 4800만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회사 코스비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600억원의 시설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자신이 보유한 우리은행의 750억원 상당 정기예금을 담보로 무상 제공했다.그 결과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자사가 투자한 캐나다의 바이오 제약회사인 메디카고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연구에서 큰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다.메디카고는 코로나19 감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얻은 지 20여일만인 이달 중순 바이러스성 입자(VLP: Virus-like Particles)를 성공적으로 생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VLP는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입자로 바이러스와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어 체내에 투입되면 마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처럼 면역체계를 작동시킨다. 하지만 유전물질을 갖고 있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홈플러스가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세와 차별적 영업규제,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매출 방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거나 신기술 도입이나 사전 비축을 통해 제철 먹거리를 1년 내내 ‘철 없이’ 팔기도 한다. 뉴트로 열풍과 마니아층을 겨냥한 기획상품도 쏟아내고 있다.◆발상 전환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PC방에 가면 ‘오징어 숏다리’를 질겅질겅 씹으며 게임에 몰입한 손님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고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영국 공중보건국(PHE)이 전자담배 사용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와 권고를 담은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이 보고서는 지난해 불거진 미국발 액상형 전자담배 폐질환 사태로 소비자들 사이에 퍼진 잘못된 정보와 과도한 공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정보와 인식을 갖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HE의 미국발 액상형 전자담배 사태 분석보고서는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했던 폐질환 사례를 분석하면서 대마 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 함유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홈플러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20~26일 라면은 전년 동기 대비 75%·생수는 80% 이상 매출이 신장하는 등 주요 생필품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대구 경북 지역의 라면과 생수 매출신장률은 각각 156%·120%를 기록했다.특히 온라인 주문이 몰렸다. 이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몰 매출은 전년 대비 162% 늘고 일평균 2만 3천명 이상 신규 고객이 유입되면서 이달 신규 고객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장바구니도 무거워졌다. 평균 객단가가 20%나 오르며 평소보다 많은 양을 쟁여
경기전망지수(RBSI) ‘88’19분기 연속 기준치 밑돌아온·오프라인 온도차 보여[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지난 분기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했다. 기준치(100)에 못 미치는 수치가 19분기 연속 이어지며 소매유통업의 성장 정체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한 88로 집계됐다.소매유통업 RBSI가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미래화장품산업 육성안 발표소재R&D 확대 짝퉁단속 강화[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 도약을 위해 화장품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기초소재 개발을 강화하고 짝퉁 단속도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5일 정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육성방안이 실시되면 국내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은 4개에서 7개로, 매출 50억원 이상 기업은 150개에서 276개로 늘어나고 신규 일자리는 7만 3000개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다.정부
자원재활용 개정안 시행 한달앞업계 친환경 동의, 방법에 반발주류 수출국들 환경부에 항의해[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색깔이 가미된 병과 페트병의 사용을 규제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주류를 포함한 음료, 화장품까지 적용되는 이 개정안에 따라 변경할 경우 소주나 물 등은 문제가 없지만 맥주나 와인 등은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법안을 적용받게 되는 화장품 업계 역시 동일한 문제로 불만이 쌓이고 있다.21일 관련 업계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4주간 땅 파서 장사하겠습니다!” 홈플러스 바이어들이 직접 대규모 ‘블랙버스터’ 할인행사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고 11월 쇼핑할인 축제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연말을 맞아 11월 27일까지 4주간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대규모 ‘블랙버스터’ 할인행사를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영업규제와 경기침체, 온라인쇼핑 성장 등 사방이 가로막힌 듯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승부수를 던지는 오프라인 유통가의 현실을 ‘웃프게’ 그려낸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실제 유통업체들은 최근 전에 없이 뼈를 깎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더불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019년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유니클로 광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주 의원이 유니클로의 위안부 폄하 논란 광고에 대해 박영선 의원을 대상으로 질의하며 국가적 조치를 촉구하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관련 부처와 상의한다는 답을 내놓으면서 향후 제재 여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이날 이용주 의원은 박 장관에 유니클로 영상을 보여주며 “국내에서 영업하는 기업이 국민 감정과 역사를 부정하는 영업에 대해 국가적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질의를 했다. 이어 “
日수요 높았던 8·9월도 발길 뚝동남아 찾으며 인기순위 뒤집혀12월 예매 5위권 내 진입 못해[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일본 불매운동으로 촉발된 일본 여행 보이콧이 장기화하는 조짐이다. 일본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8~9월마저도 항공권 발권이 80%가량 줄었고 12월 예매 현황 5위권에서도 일본 지역은 모습을 감췄다.10일 티몬이 8~9월 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일본행 항공권 발권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뿐 아니라 바닷길을 향한 발길도 뚝 끊겼다. 한국인이 관광객이 많았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연달아 전자담배 퇴출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와 드럭스토어 체인 월그린스(Walgreens) 본사는 7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액상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월그린스는 미국 전역에 95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월그린스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청(FDA) 등 보건 당국이 전자담배 문제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고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관련 규제 마련에 나서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유니클로 등 일본 의류 브랜드와 일본 맥주에서 시작된 불매운동은 육아용품과 취미생활 용품으로까지 반경을 넓혔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바코드 등을 이용해 일본 제품을 확인하는 방법 등도 공유하며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다.11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군, 메리즈 같은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기저귀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2% 감소했다. 반면 일본 제품 불매운동 사이트 ‘노노재팬’에서 일본 기저귀 대체품으로 추천하고 있는 하기
7월 日맥주 수입액 반토막자동차도 전년대비 35% ↓8월 감소 폭 더 커질 전망[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한국을 대상으로 부당한 수출규제에 나선 일본에 대응하기 위한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일본 맥주와 자동차 수입액이 급감하고 있다. 가장 발 빠르게 불매운동이 시작된 일본맥주는 40% 이상 수입액이 줄었고 승용차 역시 1년 전보다 30% 이상 줄었다.6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맥주와 승용차 등 품목의 수입동향(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7월 일본맥주 수입액은 434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