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제기했던 제20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경선 무효과 소송이 2심에서 각하됐다.2일 서울고법 행정4-3부(정선재 권기훈 한규현 부장판사)에 따르면 황 전 총리가 ‘투표 조작설’을 주장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낸 무효 소송 항소심은 1심과 같이 “부적법한 소이”라는 이유로 기각됐다.황 전 총리는 지난 2021년 10월 8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에서 탈락해 선관위로부터 후보등록 무효 통지와 후원회 해산 명령을 받았다. 그는 “온라인 투표시스템의 투·개표수를 인위적으로 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민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서의 결과가 총선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라 여야 모두 ‘수도권 위기론’에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여권에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수도권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사법리스크’로 인한 갈등으로 긴장감이 감돈다.◆與 ‘외곽 조직’ 본격 가동여권은 위기론에 ‘외곽 조직’을 띄우며 총선 준비 체제의 신호탄을 쏘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중도층 비율이 점점 대선 전과 비교해 고공행진을 달리는 모습이다. 이는 계속되는 정치권의 공방으로 인해 국민이 정치혐오를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도층 표심을 노리는 제3지대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여야 지지율과 비슷한 중도층1일 정치권에 따르면 계속되는 다수 정당의 충돌로 국민은 피로감을 느껴 중도층의 민심이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현재 중도층 비율은 높은 수치를 유지하는 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30% 전후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월 사퇴설’에 대해 선을 그으며 내년 총선을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24일 TJB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것은) 전망이 아니고, 특히 여당의 기대일 것”이라며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비명(비이재명)계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어 “그에 동조하는 일부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78%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당 대표가 됐다”며 “지금도 그 지지는 유지되는 정도를 넘어 더 강화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작년 8월 전당대회에서 총득표율 77.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개인 유튜브 방송 도중 슈퍼챗(시청자가 유튜버에게 송금하는 후원금)을 받은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고발인은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아니라고 밝혔다.22일 국민신문고에 따르면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을 철저히 수사해 엄히 처벌받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고발장이 서울영등포경찰서로 접수됐다.앞서 장 최고위원은 지난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후 중단했던 ‘장예찬 TV’ 라이브 방송을 지난 14일 재개했다.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관석 의원(무소속)을 재판에 넘겼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윤 의원을 정당법위반죄로 구속기소했다.지난 4월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가 시작된 이후 현역 의원이 피고인이 된 첫 사례다. 윤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20명에게 직접 돈을 건넨 인물로 지목됐다. 이른바 ‘송영길계 좌장’으로 경선 운동 전반을 기획·총괄한 걸로 파악됐다.검찰은 이날 국회의원에게 건넬 금품을 경선캠프 관계자에게 요구하고 실제 수수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민의힘이 검사들 전원에 대한 정보를 국회에 보고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치졸한 ‘이재명 대표 구하기’ 촌극이 악질적인 ‘사법 방해’ 행위로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 소환 날 검찰과의 전쟁을 선포하듯 민주당의 ‘검찰청법 개정안’ 발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퇴보를 야기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이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시 송영길 캠프 식사비 대납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표이사 송모씨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하고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해당 기업은 전남(본사) 및 인천에 소재지를 둔 양변기 절수시설 납품 업체로 파악됐다.검찰은 송씨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의 경선캠프에 식비를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전당대회 직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비서인 양모씨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7일 송 전 대표의 전직 비서 양씨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돈봉투를 수수한 인물을 특정하는 과정에서 양씨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무소속 윤관석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던 2021년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한 불법 정치자금 마련을 지시하고 캠프 관계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야 불문하고 역대 정당사를 통틀어 최악의 혁신위원회로 기억될 것이다”고 지적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혁신하라고 만든 위원회가 혁신을 가로막고 시종일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 혁신위가 전날 발표한 혁신안엔 “국민의 눈높이가 아닌 당 대표 눈높이에 맞춘 혁신안”이라고 꼬집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당내에서도 비명계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음에도 민주당 지도부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10일 당 대표 선출에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하고 공천 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혁신위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250만 권리당원이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큰 정당이다. 그에 맞는 당 조직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최고 대의기구인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의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의혹 재판이 파행을 거듭하는 데 대해 ”마피아 영화에서나 나오는 극단적인 증거인멸 시도“라고 비판했다.한 장관은 9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출근길에 전날 이 전 부지사 재판이 파행된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우리나라는) 국민이 다 보시는 백주 대낮에 공개된 법정에서 이러는 게 통하면 나라가 아니니, (변호인의 전략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장관이 말한 ‘보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에 대한 당내 일각의 반발이 반복되는 모양새다.당내 기득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일부 세력들이 혁신위를 흔드는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비명계 일부 의원들이 늘 중심인 데다가 여기에 친문인 고민정 의원이 가세하면서 주목을 받는다.당원과 대의원 간의 권한 배분이 기형적 구조인 대의원제를 폐지하겠다는 게 혁신안의 골자가 될 예정인데, 갖은 명분을 내세우는 등 고 의원까지 반대하고 나서면서 국민의힘보다도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다.◆혁신안 반발하지만 큰영향 없을듯김은경 혁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7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향해 “혁신은커녕 국민 염장만 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첫 번째 과제로 선정한 바 있지만 50여일 동안 관련 대책은 사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혁신을 주도한다는 사람이 노인 비하 발언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더니 이를 수습한다며 대한 노인회를 방문하고 사과하면서 했던 시부모 18년 부양도 새빨간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6일 최근 잇따르는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처벌은 사고와 피해자가 발생한 후의 범죄자에 대한 징벌일 뿐이다. 먼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전 국민에 대한 정기적인 정신건강 검진을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신질환은 사회적 질환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건강보험에서 전 국민 건강검진 항목에 정신건강 검진을 추가하고, 정신질환으로 확진된 경우 의료비의 90%를 건강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구속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금이라도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고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끝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지 않은 채 부정부패 범죄에 대한 수사도 야당탄압이라고 우기면서 버틸 작정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사안이 이렇게 중한 것임에도 불체포특권을 남용해 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부결시킨 민주당은 그 정치적 책임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 구속에 “진실이 밝혀질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이 구속되고, 이제 윤 의원까지 구속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2021년 4월 28∼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김 대변인은 “법원은 윤 의원의 구속 사유로 ‘증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4일 구속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통제하기로 했다. 분당 서현역에서 ‘묻지 마 흉기 난동’이 벌어진 이튿날 본지가 만난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0대 후반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직후 SNS에 살인 예고 글이 잇따라 게시되면서 경찰이 수색 작업에
[의왕=뉴시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4일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오며 보좌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같은 의혹을 받는 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기각했다. 2023.08.04.
[천지일보=김민희, 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4일 구속됐다. 함께 구속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의원에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 및 피의자의 관여 경위와 관여 정도, 피의자의 지위, 법원의 심문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