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서 자료 확보 중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0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비서인 양모씨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7일 송 전 대표의 전직 비서 양씨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돈봉투를 수수한 인물을 특정하는 과정에서 양씨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소속 윤관석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던 2021년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한 불법 정치자금 마련을 지시하고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6000만원을 받아 현역 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윤 의원을 구속 수사하며 돈 봉투 수수 의원을 특정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윤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과정에서 수수자로 의심되는 복수의 현역 의원들의 이름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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