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4일 잼버리 안전관리 대책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 2023.8.4 (출처: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4일 잼버리 안전관리 대책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 2023.8.4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야 불문하고 역대 정당사를 통틀어 최악의 혁신위원회로 기억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혁신하라고 만든 위원회가 혁신을 가로막고 시종일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 혁신위가 전날 발표한 혁신안엔 “국민의 눈높이가 아닌 당 대표 눈높이에 맞춘 혁신안”이라고 꼬집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내에서도 비명계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음에도 민주당 지도부는 이를 발판으로 당의 쇄신을 이루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국민의 비판이 두려워 혁신위를 조기 해산시켰으면서 그 혁신안의 명분을 부여하면서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 혁신을 위해서는 당 대표 리스크,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등에 대해서 국민 기준에 맞는 반성과 성찰, 책임지는 모습부터 보여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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