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약 1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송 전 대표를 오전 9시부터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송 전 대표는 조사 내내 대부분 질문에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송 전 대표는 13시간여가 지난 오후 10시 7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검찰 수사가 8개월째 이어지는 점을 비판하며 “의원들 소환한다고 언론플레이하며 총선까지 가면서 민주당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들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60) 전 대표가 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송 전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송 전 대표는 이날 검찰청 앞에서 A4 용지 4쪽 분량의 입장문을 읽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검찰이 자신에 대해 ‘정치적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고 항변했다.그는 입장문에서 “검찰은 정치적 기획수사를 해오고 있다”며 “증거조작, 별건수사, 온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송 전 대표는 2021년 4월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봉투를 하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23.12.8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을 위한 경선 시 성과가 저조한 현역의원들에 주는 불이익을 강화하고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이 행사하는 표의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확정했다. 총선을 4개월 앞둔 시점이고 비명(비이재명)계의 강한 반발 가운데 통과돼 계파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찬성 67.55%, 반대 32.45%로 가결했다. 개정안 표결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 반영 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기가 끝나자마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보수 기독교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총선 등 정치 시즌을 앞두고 정교분리 논란이 또다시 불붙을 조짐이다.전 목사 측 유튜브 ‘너만몰라TV’ 채널을 보면 원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전 목사가 대표로 있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했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오늘 장관 명단이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곽관용 당협위원장이 오는 9일 토요일 오후 6시 진접읍 소재 더 늘봄 웨딩홀 4층 아리아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출판기념회는 5시부터 있을 ‘저자와의 만남’ 이후 저서 내용을 소개하고 출판의 소회를 밝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에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잘 알려진 패널이자 곽관용 위원장과 함께 대한민국 청년정치를 이끌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도봉갑 김재섭 당협위원장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곽관용 위원장의 새 책 ‘사랑하는 대한민국: K-정치의 재구성’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6명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에 나선 가운데 여야가 상반되게 평가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최후통첩을 날렸으나 지도부에서 무반응으로 일관한 만큼 사실상 불발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에서 5000만원을 조달한 ‘스폰서’로 알려진 김모씨가 법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우리나라의 수출 회복세가 과거 회복기에 비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한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장관 6명 교체에 여야 상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에서 5000만원을 조달한 ‘스폰서’로 알려진 김모씨가 법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앞둔 송 전 대표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사업가 김씨는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김미경·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송 전 대표가) ‘여러 가지로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저는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송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에서 “드디어 검찰에 출두하게 됐다”며 말했다.그는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할 일은 없을 거고, 뭐라도 나를 옭아매 구속시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송 전 대표는 오는 8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송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명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ㄴ 대표가 오늘 8일 검찰에 출석한다.지난 4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시작한 지 약 8개월 만이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오는 8일 오전 9시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에 관여하고 이를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무소속 윤관석(구속기소)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권한을 줄이고 권리당원 표의 반영 비율을 높이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당내 비명(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돼 계파 갈등이 재점화하는 모습이다.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에서 권리당원 대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을 20대1 미만으로 조정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존 권리당원 60표가 대의원 1표에 해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권리당원의 표 비중을 3배 이상 높인 것이다. 개정안은 다음달 7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칠 예정이며, 확정되면 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한 총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이를 공천 심사에 반영키로 했다.민주당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의원은 24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후보자 검증위원회 단계부터 엄격히 검증하고 공천 심사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한 비상징계 결정 이후에도 여진이 계속되자 추가 조치를 통해 막말 입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 의원은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공직 후보가 되려면 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의혹을 받는 회의체에 한 번이라도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의원 21명의 실명이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는 20일 무소속 윤관석 국회의원과 강래구씨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공판기일을 열었다.검찰은 증인으로 출석한 송 전 대표 보좌관 출신 박모씨에게 법정 화면에 국회의원 21명의 이름을 띄우고 “당시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 참석 예정자 명단이다. 저분들이 참석했던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검찰이 띄운 화면에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신당 창당을 모색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8일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 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언론을 통해 제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하는 여러 가지 고민을 접하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게시물 하단에 연락망 참여를 취한 구글 폼 링크도 게시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고 동참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이 전 대표가 내달 신당 창당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나온 ‘총선 200석’ 주장에 대해 “200석 얘기를 하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얘기”라고 쓴소리를 내놨다.김 지사는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누가 험지 출마다, 이런 문제가 아니고 진짜 혁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과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변화시키는 게 내가 생각하는 국민의힘의 혁신”이라며“(민주당의 혁신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도덕성을 회복하고 정치개혁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선거법에 대해서는 “애초에
정치인과 장관 간의 막말이 점입가경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야당 정치인들의 설전이 도를 한참 넘어섰다. 한 장관도 이에 물러서지 않고 분노를 그대로 퍼붓는 방식으로 맞대응했다. 이런 정치권의 모습에 국민들의 정치 혐오와 불신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겨냥해 “어린놈이 선배들을 능멸했다”고 말했다. 검찰의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수사를 비난하며 한 장관을 향해 “무슨 중대한 범죄라고 6개월 동안 이 지×을 해” “물병을 머리에 던져 버리고 싶다”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도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다만 야권은 이들의 출마설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송 전 대표는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선거제가 연동형으로 가게 되면 양당은 위성 정당 못 만들 분위기고, 전국구용 신당이 나올 것”이라며 “비례정당으로 출마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직접 비례 신당을 만들어서 나오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제 개인 당이 아니다”며 “개혁적이고 정말 검찰독재와 제대로 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재판에서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진술을 토대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2차로 돈 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 7명의 실명이 언급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는 전날 윤 의원과 강씨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재판을 열었다.검찰은 증인으로 출석한 강씨에게 “검찰 조사 당시 윤 의원이 2021년 4월 29일 돈봉투를 살포한 의원들로 이성만·임종성·허종식·김영호·박영순·이용빈·윤재갑 7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자신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난하자, 한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하며 국민들을 가르치려 든다”며 비판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 기념회에서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자신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또 송 전 대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건방진 놈” “어린놈” 등이라고 비하하며 “탄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전 대표는 9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 기념회에서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