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 지도체제를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인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로 방향을 잡은 만큼 빠르게 당의 위기를 수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지도부의 모습이 민심이 원하는 혁신·쇄신과 거리가 멀다는 성토가 나온다.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개최해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했다. 중진 의원들은 이른 시일 내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당선자 총회를 열어 실무형 비대위에 의견을 모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내 빗발치는 성토를 의식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전당대회 룰과 새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변화 바람이 불면서 쇄신 움직임이 요동치고 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당선자 총회는 지난 16일에 이어 2번째다.국민의힘은 이전까지 새 비대위원장 자리에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앉히고 빠르게 전당대회를 꾸려 당 위기를 수습하는 점과 당원투표 100%를 통해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발탁했다. 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선 여야 관계와 소통 등 ‘협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인사라는 평이 나오면서 여소야대 관계에서 얼만큼 가교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직접 신임 비서실장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 아니라 내각, 당(여당), 야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160명이 22일 당 지도부를 향해 “당 지도 체제를 혁신비대위로 전환하시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임시대표단(김종혁·오신환·손범규)은 이날 오전 당선자 총회에 앞서 윤 권한대행과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에게 전달한 요청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원외 조직위원장은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겠다”며 “우리는 통렬한 성찰과 쇄신이 없다면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어 “당이 민생 최우선의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심을 즉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네 번째로 출범하게 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성격을 두고 이견이 나온다. 특히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쇄신할 혁신형과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속히 꾸리고 전당대회를 빠르게 개최하는 실무형에 의견이 갈린다. 금주 당선자 총회에서 윤 권한대행의 비대위원장 추인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목이 쏠린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108명의 당선자를 대상으로 총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16일에 이른 두 번째 총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오는 5월 개원하는 22대 국회를 맞아 지도 체제 재정비에 나선다.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는 5월 30일 개원을 시작으로 2028년 5월 29일까지 4년간 입법 활동의 대장정을 이어나간다.이번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우선 가장 먼저 당 지도부 재정비에 나선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자리는 임시 비상대책위원회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새 지도부 구성은 5월 9일로 잠정 확정한 원내대표 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당 대표를 뽑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인천동구미추홀구을)이 18일 국회의원회관실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2024 총선 이후 여당의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보수 재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윤상현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수도권 위기론에 대비하기 위한 보수의 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이날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윤 의원은 "위기를 몰랐던 국민의힘 총선은 예견된 참패였다”고 총평하면서 “총선참패의 구조적 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당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공동대표는 “그동안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았고, 비대위원장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총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또 억지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이 복귀 조건으로 선의 의료행위에 대한 면책, 군복무 기간 현실화, 전공의 노조와 파업권 보장,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번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개최와 관련해선 이른 시일 내 수습한다는 방침일 뿐 구체적인 시기엔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제22대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를 개최해 2시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일부 비대위원 사퇴로 사실상 지도부 공백인 상태다. 이에 당선자들은 이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9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2대 국회가 다음달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등 사법 위반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총선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 기대됐던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정부가 ‘중동 사태’ 악화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삼성전자, 美 반도체 보조금 9조원 받는다… 인텔·TSMC 이어 세 번째 규모(원문보기)☞미국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을 위한 중진 의원 의견을 수렴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 사태가 생기자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해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이날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해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권영세·권성동·한기호·이종배·박대출·이헌승·김도읍·윤영석·배준영·정희용·김상훈·안철수·박덕흠·나경원·윤상현·조경태·김태호 국회의원 당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이 4.10 총선 이후 열린 첫 재판에서 일제히 혐의를 부인했다. 돈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는 무소속(전 민주당) 윤관석 의원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5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임종성 전 의원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무소속(전 민주당) 이성만 의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윤관석 의원도 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해서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중진 의원 모시고 당 체제 정비를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중진 의원들이 한 말씀을 참고하고 당선자 총회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방향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선출직 민심 반영을 높여야 한다는 질의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중진 간담회를 개최한다.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재옥 원내대표는 15일에 4선 이상 22대 총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중진 간담회를 개최,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소속 4선 당선인은 김도읍(부산 강서), 김상훈(대구 서구), 김태호(경남 양산을), 박대출(경남 진주갑),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안철수(경기 성남갑), 윤영석(경남 양산갑), 윤재옥(대구 달서을), 이종배(충북 충주), 이헌승(부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10총선에서 첫 국회의원이 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새 지도부와 협의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개혁신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열고 22대 국회 개원 전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그는 당 대표 선출에 참여하지 않고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위한 새로운 인재를 발굴과 선거전략 수립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이 대표는 “우리 당의 현행 당헌·당규로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대통령실의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이 모두 자진 사퇴하고 내각도 일괄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 모두 자진 사퇴하는 게 맞다. 만시지탄”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인사도 인사지만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자진 사퇴 대상에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3실장 모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구속 상태로 ‘옥중 총선’을 치른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5% 이상의 득표율을 충족해 선거 비용 전액을 돌려받게 됐다. 반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기준에 따라 선거 비용 절반만 보전하게 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 대표는 득표율 17.38%(1만 4292표)를 얻어 전체 후보 4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당선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7498표), 진보당 강승철 후보(4174표)의 득표수를 합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양당이 머리채 잡고 싸우면서 방탄에 매진할 때 개혁신당은 ‘동탄’하겠습니다.”1985년생인 개혁신당 이준석 화성을 후보는 서울 온곡초등학교, 월촌중학교, 서울 과학고등학교를 다녔고 하버드 대학교에 합격해 컴퓨터 과학,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이 후보는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교사로 활동하다가 2011년 12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를 시작으로 첫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새누리당,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에서 혁신위원장, 최고위원 등 당의 여러 중책을 맡은 바 있다.그는 2021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