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07.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7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향해 “혁신은커녕 국민 염장만 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첫 번째 과제로 선정한 바 있지만 50여일 동안 관련 대책은 사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혁신을 주도한다는 사람이 노인 비하 발언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더니 이를 수습한다며 대한 노인회를 방문하고 사과하면서 했던 시부모 18년 부양도 새빨간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꼬집었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의 혁신은 이미 철저하게 실패했다”며 “국민 모두 아는 사실을 이재명 대표도 직시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책임과 관련한 민주당의 공세엔 반박했다. 김기현 대표는 “2023 세계 잼버리 새만금 유치가 확정된 것은 2017년 8월 문재인 정권 시절”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영상까지 찍어서 홍보에 열중했으며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준비·종합계획의 수립 등과 같은 영역이 이루어진 것도 모두 문재인 정권에서 주도했던 일임을 민주당 자신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이 제대로 된 공당이라면 정부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들의 과거 실정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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