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지난 29일 6.25전쟁 정전 70주년 계기로 생존 6.25 참전유공자를 기억하기 위한 ‘제복의 영웅 기억’ 프로젝트 2회차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생 사진동아리 ‘셔터’와 함께 생존 6.25 참전유공자를 기억하고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수원시 거주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사회적 존경심과 상징성이 담긴 ‘새로운 제복’을 입은 모습을 촬영했다.향후 6.25 참전유공자 후손들이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학교 학
올해 92세를 맞은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몸이 부서져라 뛰는 고령의 평화운동가는 지난 1월에도 필리핀 민다나오를 찾아 평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12년 제1차로 시작한 평화순방은 올해로 12년째 맞았고 제32차를 기록했다. 90대의 청춘은 평화순방 때마다 청년보다 더 열정 넘치는 행보로 수많은 기적들을 만들어냈다. 정작 국내에서는 편견에 갇혀 저평가 됐지만, 그의 획기적인 기획력과 실행력은 이미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본지는 6.25참전용사 출신으로 ‘전쟁종식‧평화, 하면 된다’는 인식을 인류에게 심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통영에 살던 한 꼬막 채취 어부는 1973년 북한 경비정에 납북됐다. 그는 30년 동안 북한에서 살다 탈출, 지난 2003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납북 당시 생후 백일도 안된 딸은 어엿한 성년이 됐고 꽃 같았던 아내는 중년의 나이가 됐다.고향에 돌아온 기쁨도 잠시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가 걱정됐다. 북한당국은 그를 강제노역에 종사시키면서 정착하도록 결혼을 시켰다.30년을 북한에 살았으니 자식도 생겼다. 어부는 북한을 탈출하면서 북한 아내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그러나 아내는 딸을 두고는 혼자 갈 수 없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깊어가는 가을 10월의 마지막 주말, 힐링도시 원주에서는 가을을 느끼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곳곳에서 펼쳐진다.동화마을 수목원 가을축제와 800년 수령의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감영과 국화전시회, 만두축제와 국제걷기대회, 간현관광지와 뮤지엄 산까지 어느 하나 거를 것 없는 가을 맞춤형 행사들이 즐비하다.10월 28일 주말 첫날, 원주 초입 문막IC 인근에 있는 ‘동화마을 수목원’에 방문하면 알록달록 가을꽃이 만개한 수채화 같은 산책로를 거닐며 오감체험, 숲속음악회 등 가을축제를 즐길 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6일까지 4박 6일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나선 가운데 이른바 ‘중동 세일즈 외교’를 통해 어떤 새로운 경제적 협력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일각에서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주요국이 더 이상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경제 기틀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탈석유 경제 기반 마련’의 주요 파트너로서 중동 국가들과의 경협의 지평을 넓히게 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에너지 안보 관련 협력 논의 가능성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사우디와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오는 21일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에서 ‘2023년 경기둘레길과 옛길을 함께 걷는 걷기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코스는 약 8㎞ 구간으로, 집결지인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경기둘레길 포천 14코스와 경기옛길 경흥길이 만나는 교차점이자 문화·역사·자연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장소다.이번 걷기행사는 사전 모집된 참가자 900여명이 한탄강세계지질공원에서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한탄강하늘다리를 지나 한탄강을 따라 걷다가 멍우리협곡 탐방안내소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한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땅굴이 북한의 기술 전수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태를 통해 북한 땅굴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북한에선 땅굴도 대남 침투를 위한 작전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 다만 실전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도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 1970∼1980년대 간첩이나 특수부대원의 남파(南派)를 위해 휴전선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땅굴을 파 왔다.◆지금까지 네차례 발견된 北땅굴미국 국무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971년 9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속초 동명동 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고, ‘미사일록’을 등록했다.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 ‘속초 동명동 성당’은 6.25 전쟁 기간 중 수복돼 미군정 하에 지방자치를 시행했던 지역에 건립된 성당이다. 성당 본당의 경우 당시 인근 채석장의 석재를 채취하고 미군 수송부대의 드럼통을 사용해 건축된 것으로 파악된다.6.25 전쟁 및 휴전협정 시기의 천주교 발전사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로 시대적·지역적 특색을 잘 드러내고 있다.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노인복지센터는 ▲사회복지시설 관리와 운영 ▲자원봉사 ▲불우이웃지원 등 어르신들의 더 나은 삶을 지원키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천하는 기관이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영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여명이 참여해 복지센터를 방문한 어르신 1000여명에게 따뜻한 음식을 나눴다. 또한 봉사자들은 배식·식기세척·식탁정리 등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신한라이프는 서울
최병용 칼럼니스트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은 역사적인 평가는 차치하고, 축제장에 난입해 어른, 아이를 막론하고 무차별 살상하고 민간인을 인질로 끌고 가며 비인륜적인 테러를 자행한 하마스의 만행은 비난받아 마땅하다.필자는 장교로 10년간 군 복무했다. ‘설마 21세기에 한반도에서 다시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나겠어?’ 생각하며 살았는데 오산이다. 세계 곳곳이 전쟁으로 몸살을 앓는 걸 보니 결코 남의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세계적으로 막강하다고 알려진 정보부대 모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미사일 발사했다는 외신 보도가 16일(현지시간) 나왔다. 가지지구 남부의 라파 검문소를 통한 외국인 철수와 인도적 구호품 반입을 위해 일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를 이스라엘이 부인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돌입한 이스라엘이 레바논 인근 자국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리면서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하마스,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미사일 공격” 로이터(원문보기)☞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18~19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 지난 7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더욱 강화되는 모양새다.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의하여 로씨야련방(러시아)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동지가 10월 18~19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답방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군사협력에 관한 논의도 할 것으로 보인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20세기 두 차례 걸쳐 세계대전이란 엄청난 전쟁을 경험했던 인류는 6.25 전쟁,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 등 국지적이지만 많은 인명 피해를 발생시켰던 전쟁을 치렀다. 물론 이런 전쟁 이외에도 소규모 전쟁은 계속 발생했고, 전쟁에 준하는 테러도 있었다. 그러다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하마스의 침공으로 인한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발발하고 있다.인류사회의 역사는 전쟁으로 이어진 역사인지도 모를 정도로 수많은 전쟁이 발생했고, 21세기에도 반문명적인 전쟁은 인간의 이기적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왕조의 역사를 담은 광화문 월대와 현판이 복원 공사를 마치고 100년 만에 공개됐다.문화재청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에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광화문 제 모습 찾기’를 시작으로 그간 추진된 월대와 현판의 복원이 마무리됐음을 국민에게 알리는 자리다. 행사는 광화문 완성이 갖는 다양한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광화등’ 점등식(월대와 현판 공개), 광화문 개문 의식, ‘새길맞이단’과 광화문 월대 행진과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