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시리아 정용상 대표난민 어린이 대부분, 전쟁터 방황해인권 침해 심각… 선진국의 선도 필요UN·EU 나서서 개방사회로 이끌어야NGO, 테러단체 정신문명 계몽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구촌은 이제 다 가족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부모가 자식을 포기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이처럼 우리는 인류 어느 종족도 포기할 수 없다는 일념이 있어야 하지요. 그렇게 할 자신이 없다면 선진국이라는 명찰을 떼야 하지 않을까요.”터키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세 살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이 보도된 후 난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한병권 논설위원 “King Kang(강정호 최고!)” 이젠 낯설지 않다. 응원구호가 TV 중계화면에 자주 보여 친숙해졌다. 한국의 대표 내야수 강정호(28, 피츠버그)가 거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부터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홈런, 타율, 타점, 득점 등에서 모두 발군이다. 기존의 빅리거들에 비해 힘이나 스피드, 수비력 등에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해외에 진출한 스타 선수 중 일부는 한 때 머리를 염색하고 곱슬곱슬하게 파마까지 했다. 인터넷에서 “보이밴드나 하지 그랬느냐”는 외국인들의 핀잔이 있었던 기억이 난
월미도 앞바다 상륙작전 현장 목격한 참전용사“포탄 비오듯… 조명탄에 개미까지 보일 정도”북한군 허리 자른 작전 적중, 일거에 전세 역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3일 동안 쏟아진 포탄이 월미도를 짓이겨 놨다.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된 것이었다.”지금으로부터 65년 전인 9월 15일. 인천으로 가는 관문인 월미도가 포연에 휩싸였다. 유엔군총사령관인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이끄는 한미 해병대의 상륙작전이 개시됐다. 이곳에 상륙한 미국 군함들의 함포는 일제히 불을 뿜었다. ‘구라망’으로 불리는 항공모함 함재기도 날아들어 폭탄을 쏟아부었다.
송고문: MOTHER HELPS DAUGHTER. SOUTH KOREA: Little Korean girl collapses at her mother’s feet after many days of weary walking from Red-held territory to safety of UN lines. (1951년 4월 2일 송고) 딸을 돕는 어머니. 남한: 중공군 영토에서 유엔까지의 며칠간의 행군으로 그녀의 어머니 발아래 주저앉은 한 어린 한국인 소녀먼 피란길을 오면서 먹지 못해 쓰러진 딸을 어머니가 일으켜 세우고 있으나 지친
본지는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이 서린 1930년대 금강산의 모습을 매주 금요일 지면 연재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이 사진들은 1935년에 일본이 촬영한 사진이다.일찍이 금강산의 가치를 알았던 일본은 이를 관광산업 수출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마케팅을 위해 당시 금강산 구석 곳곳을 다니며 접근촬영을 해 자료를 남겨 책자로 만들었다. ‘명산 일만이천봉 금강산’이란 타이틀로 일어와 영문으로 동시에 소개돼 있다. 그리고 일본은 금강산 일대에 철도까지 놓으면서 안내도를 그려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하지만 일본의 이러한 야심찬 계획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북에 있는 어머니 산소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살아생전에 또 기회가 올지 모르겠어.”9일 대한적십자사에서 만난 전주을(86) 할아버지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남북 이산가족 1차 후보자 추첨일을 학수고대했는데, 후보자 명단에 그의 이름은 없었다. 고향이 함경남도인 할아버지는 6.25전쟁때 가족과 헤어졌다. 그 당시 할아버지는 20살이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누나 셋이 있었어. 나는 막내야. 그때 사촌 남동생도 있었지.”“금방 다시 만날 줄 알았는데, 이렇게 평생을 떨어져 살 줄이야.” 결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광복·분단 70년 맞아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고 꿈과 희망을 그리는 축제가 열린다. ㈔자원봉사단 만남 익산지부 ‘함께하는사람들의모임(함사모)’은 오는 19일 오전 9시 영등시민공원에서 ‘제3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꿈나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익산보훈지청이 주최하고 함사모가 주관하며 익산시청과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후원한다.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생대회는 당일 현장접수(무료)하며, 유치부 초등학교 학년별로 나눠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제출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효성이 지난 8월 초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지뢰매설 도발에 의해 전상을 당한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 등 1군단 수색대대 장병들의 전공(戰功)을 기리는 기념공원 조성을 후원한다.효성은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육군 1군단에서 이상운 부회장, 1군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영웅 기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효성은 장병들이 DMZ 수색작전에 참여했던 모습을 재현한 기념공원 조성 비용으로 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1군단은 경기도 파주시의 파주통일공원
한병권 논설위원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중국과 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그렇게 이야기가 된 것이고, 그래서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 건가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직접 밝힌 내용이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 등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다 해결하는 궁극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평화통일”이라고도 강조했다. 필자는 2일자 기고문을 통해 이번 중국 방문에서 가슴 뛰는 남북통일의
이재준 역사연구가ㆍ칼럼니스트 전쟁은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을 살육하며 사랑과 행복을 짓밟는다. 어느 철학가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파괴와 살육의 단말마적 현장이라고 정의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쟁은 필요하다는 역설도 있으나 전쟁 중인 나라와 국민들의 비극적인 사연은 이루 말할 수 없다.루마니아 작가 게오르규의 ‘25시’는 2차 대전당시 강대국 틈에서 희생당한 약소국 농부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명배우 고(故) 안소니 퀸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의 마지막 신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2차 대전이 끝난 후 귀가한 주인공 모리츠는 사랑하는 아
한병권 논설위원 임어당(林語堂) 선생으로 잘 알려진 중국의 대문호 린위탕 선생이 생전에 초대 문교부 장관인 안호상 박사를 만났을 때 “중국이 어려운 한자(漢字)를 만들어 놔 우리 한국까지 문제가 많다”는 농담조의 말을 들었다. 이에 선생은 “그게 무슨 말이오? 한자는 당신네 조상이 만든 문자인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요?”라고 반문했다는 일화가 있다. 린위탕 선생이 어떤 근거로 이 같은 언급을 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한자의 기원인 갑골문자가 은(殷)나라 때의 것이며, 은나라는 한족(漢族)이 아닌 동이족, 즉 우리 한(韓)민족이
윤한균 대한민국학도병전우회 대표국방부도 학도병 예우 필요성 인정하는데 보훈처는 반대해계속 모른 척하면 北 인권, 日 위안부 만행 비판 자격도 없어6.25 때 목욕 다녀오던 길에 만난 군인, 학생이냐 묻고 끌고 가형제 모두 현역 입대… 살아서 만나자던 약속, 마지막 인사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우리가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명예입니다.”학도병 출신인 윤한균(82) 대한민국학도병전우회 대표는 보상입법을 통한 학도병의 명예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6.25전쟁 때 징집 대상이 아닌 어린 나이에 국가를 위해 희생한 만큼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정은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과 열흘 전까지 당 중앙군사위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해 사실상 전쟁 전 단계인 ‘준전시태세’를 선포하더니 또 엊그제는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열어 남북 화해를 위한 정책을 논의했으니 말이다. 현 단계에서 김정은은 두 가지 포기와 한 가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먼저 두 가지 포기란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으며 장거리로켓(ICBM) 발사와 제4차 핵실험을 포기하는 것이며, 한 가지 얻기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에 동참하는 것이
본지는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이 서린 1930년대 금강산의 모습을 매주 금요일 지면 연재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이 사진들은 1935년에 일본이 촬영한 사진이다. 일찍이 금강산의 가치를 알았던 일본은 이를 관광산업 수출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마케팅을 위해 당시 금강산 구석 곳곳을 다니며 접근촬영을 해 자료를 남겨 책자로 만들었다. ‘명산 일만이천봉 금강산’이란 타이틀로 일어와 영문으로 동시에 소개돼 있다. 그리고 일본은 금강산 일대에 철도까지 놓으면서 안내도를 그려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하지만 일본의 이러한 야심찬 계
장순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지난 8월 22일 18시부터 북한의 고위급 접촉 제안에 따른 남북회담이 25일 01시 55분까지 무박 4일의 장장 44시간의 마라톤 회담을 통하여 6개항의 합의를 이끌어 내었다. 회담에 임하는 남북 양측의 주장은 양보의 대상이 아니기에 합의에 이르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극적인 타결을 함으로써 전면전으로 치닫던 남북긴장이 해소되었다.1953년 7월 27일 휴전한 후 우리는 불안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6.25전쟁에 참가해서 공산군과 정전협상을 했던 미 해군제독 조
보안협력위원회·한국소설가협회 물품 지원[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서울남대문경찰서(총경 변관수)가 지난 21일 관내 협력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진수)와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백시종)의 협조를 받아 6.25국군포로 가족회 사무실을 방문해 선풍기와 소설책(70여권)을 전달했다. 남대문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매달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장학금 전달 및 대한민국 제대로 알기 운동 전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등에 동참해 오고 있다. 이번엔 대우전자 선풍기를 제공했다.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백시종)는 6.25국군포로 가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 위해 종교, 인종, 국경 초월 행사[천지일보=정민아 기자] 신천지 바돌로매지파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후손에게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물려줄 의무가 있다”며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신천지 바돌로매지파 자원봉사단은 지난 22일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서울시 양천구 목동 행복한 백화점 앞 광장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실향민, 6.25 참전 용사, 학생, 일반 시민, 외국인, 각계각층 인사, 종교인 등이 참여하는 인종, 종교, 국경을 초월한 각계
신천지 울산지부, 광복 70주년 ‘나라사랑 평화나눔’참전유공자·이북5도민 등 각계인사 5000여명 참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인과 6.25참전용사들이 손을 잡고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신천지 자원봉사단 울산지부(울산지역본부장 김정수)는 지난 22일 울산 태화강 대공원 만남의 광장 느티마당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화합해 평화를 이루어 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8일 인천 계양구청 광장에서 ‘미국 종군기자가 본 6.25’ 사진 전시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전은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계양구지회 주최로 마련됐으며, 사진은 천지일보가 제공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8일 인천 계양구청 로비 계양아트갤러리에서 열린 ‘미국 종군기자가 본 6.25’ 사진 전시에서 초등학생인 전준하(11)군이 관심 있게 관람하고 있다.사진전은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계양구지회 주최로 마련됐으며, 사진은 천지일보가 제공했다.전준하군은 “전쟁이 무섭다. 이 같은 전쟁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며 “성당에 다니는데,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해야겠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