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별도로 중일 회담을 열었다.17일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이날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께 1시간 동안 비공개로 회담을 진행했다. 중일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태국에서 열린 후 약 1년 만이다.보도에 따르면 양국 두 정상은 과거에 중일 양국이 정한 4개 정치문서의 원칙과 공통인식을 견지하고 양국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교도통신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중일 정상회담은 일본 시간으로 17일 오전에 개최된다.중국과 일본 정상이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좌한 이후 1년 만이다.시 주석과 기시다 총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5일 개막한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다.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최된다.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약 두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앞서 한일 정상은 지난 9월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17일 스탠퍼드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말했다.이날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포위를 끝내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저질러진 범죄의 책임은 점령 당국에 있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이스라엘에 돌렸다.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포로와 수감자를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11일(현지시간)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국제사회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의 심각한 국제 인도법 위반을 종식시키지 못했음을 입증한 인도주의적 재앙”이라며 “세계의 이중 잣대를 증명한 것”이라고 규탄했다.사우디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이번 이슬람협력기구 특별 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세계 1·2위 경제 대국의 두 정상이 1년 만에 대좌한다. 이에 앞서 양국의 재무수장·책사가 만나 디커플링(산업망·공급망 등에서 배제)을 모색하지 않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양국 사이로 훈풍이 부는 분위기다.미국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는 각각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미중 정상회담은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오는 15일 열릴 전망이다. 회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번엔 한국 서울이다.”대한민국 정부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빈대(베드버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이같이 전했다.이날 외신은 “1970년대 이후 박멸된 것으로 여겨졌던 한국이 빈대 청정국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타전했다. 지난 2014년 이후 근 10년 동안 빈대 발생 사례가 단 9건만 보고됐지만, 최근 며칠 새 30건으로 폭증한 데다 그중 절반 이상이 인구가 몰려 있는 수도 서울에서 발생했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영국 가디언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주해녀어업’이 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제주도는 FAO가 7∼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평가단 총회에서 한국의 제주해녀어업 등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제주해녀어업은 여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 기술(자맥질 등)을 말한다. 제주해녀의 경우 숨을 참고 10m 이상 되는 깊은 물 속에서 1분 이상 해산물을 채취하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와 2년 가까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군인들의 전쟁 후유증 치료를 위해 ‘의료용 대마 합법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장기화하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군인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이날 전했습니다.현재 우크라이나 전역에서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수만명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부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습니다. PTSD는 심각한 외상을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 장애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늘(9일) 공개회의를 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분쟁 해결을 위한 휴전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타스와 스푸트니크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라나 누세이베흐 주유엔 아랍에미리트(UAE) 대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분쟁 해결을 위한 안보리 회의가 9일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10개국이 작성한 결의안 초안을 두고 15개 이사국 전체가 협의하고 있으며 이견을 좁히기 위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의 여성학자로 활동하는 다지마 요코(82) 전 호세이대 교수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며 “물고기의 형태가 바뀌는 게 아니냐”고 발언한 뒤 강연 예정이던 지자체 주최 행사가 갑자기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까지 중단해야 했던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이번에는 반도체 재고 증가에 고심하고 있다. 영국이 폴란드에 40억 파운드(약 6조 5000억원) 상당의 대러시아 차세대 방공체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의사들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와 2년 가까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후유증 치료를 위해 ‘의료용 대마 합법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장기화하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군인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현재 우크라이나 전역에서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수만명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부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다.PTSD는 심각한 외상을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 장애를 의미한다. 외상의 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언급하며 국빈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찰스 3세 국왕은 7일(현지시간) 오전 웨스트민스터 의회에서 개최된 ‘킹스 스피치(King's speech)’에서 “나는 이달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킹스 스피치’는 영국 국왕이 의회 개회식에서 정부의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연설을 의미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때는 ‘퀸스 스피치(Queen's speech)’라고 불렸다.윤 대통령은 한·영
편집자 주미국이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중 일부 국가들과 군사안보 협력 활동을 강화하면서 아세안과 아세안+3 등 기존 결속체들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APR)의 관심 국가들과 장비공급과 합동훈련을 포함한 군사협력 및 군사기술협력(MTC)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아세안 국가들의 군사안보를 둘러싼 방정식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나름 합리적인 균형을 유지하려 안간힘이다. 경제는 중국에 안보는 미국에 의지하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의회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이 공동 방위에 어느 정도 분담하는지를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하원에 제출됐다.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그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단짝 파트너이자 버핏에 못지않은 ‘투자의 구루(스승)’로 칭송받는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이 중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스위스 최대 유통체인에 다양한 한국 식품들을 입점하게 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호주 축구연맹이 2034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 참가하는 것을 포기, 사우디아라비아의 2034 남자축구 월드컵 개최가 거의 확실하게 됐다.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회 유치 신청 마감 시한인 31일 호주의 탈퇴 결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유일한 후보국으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호주 축구연맹은 성명에서 “우리는 FIFA 월드컵 유치를 위한 기회를 모색했지만, 모든 요소를 고려해 2034년 대회를 유치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를 개최국으로 승인해야 하며, 이는 내년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계속해서 장기채 ETF(상장지수펀드)를 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새벽 핼러윈 축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중국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를 지속하면서 일본산 가리비를 가공해 온 중국 수산업자들이 가공 거점을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13살 소년이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듣고 홧김에 아버지의 택시로 500㎞를 주행하다 경찰 단속에 걸린 사실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임 동안 경제를 이끌었던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가 별세했다.27일 리커창 전 총리가 전날 상하이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응급진료를 받았으나 다음 날 오전 0시 10분(현지시간) 끝내 숨졌다고 중국 관영 중앙텔레비전(CCTV)이 이날 전했다. 향년 68세였다. 부고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CCTV는 덧붙였다.리 전 총리는 지난 3월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 업무보고를 마지막으로 총리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난달까지도 공개석상에 오르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이 레바논과 시리아 등 주변으로까지 번지는 확전 위기 상황 속에서 유엔의 가자지구 관련 결의안이 또다시 무산됐다.가자지구 환자들은 마취제 없이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 수술받고 식초를 소독제로 쓸 정도로 인도주의 재앙을 맞이했는데도 강대국들 간 진영 싸움에 민간인들 고통만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미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서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가자지구 분쟁에 대한 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앞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외교장관)이 26~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에 머물면서 미 국무장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회담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타전되자 미·중 관계의 ‘해빙’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등 각 분야 전문가들도 국제사회가 당면한 최고 리스크는 이팔 전쟁이나 우크라 전쟁이 아닌 ‘미중 갈등’이라고 지목한 만큼 두 나라의 관계는 국제 정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이다.◆표면적으론 ‘평화 무드’ 속내는?이번 왕이 장관 방미에선 공식적으로도 상호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