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각국 지도자들이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28)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모였던 지난 주말 세계 곳곳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행동과 함께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는 COP28 개최 이후 최대 규모인 500여명의 시위대가 화석연료 사용 중단과 가자지구 휴전 등을 촉구했다. UAE는 시위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어 이번 시위는 COP28 기간 유엔이 관할하는 제한된 구역에서만 이뤄졌다.또 UAE와 이집트에 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주요 7개국(G7)이 국경을 넘어 활동하는 사기 조직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G7 내무·안전담당 장관들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시에서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마쓰무라 요시후미 일본 국가공안위원장은 “조직적 사기가 각국에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범죄 조직이 세계 어디에 있든 놓치지 않고 단속을 철저히 하려는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G7은 동남아시아 등에서 활동하는 사기 조직 거점 정보를 G7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는 8일(현지시간)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에 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UNFCCC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 중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의 공동선언문(합의) 초안을 발표했다.합의 초안은 최대 쟁점인 향후 화석연료 사용 감축와 관련해 복수의 선택지를 담았다.COP28에선 폐막일인 12일까지 초안의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은 수일간 각국은 합의 초안을 놓고 치열한 논의와 토론을 전개하게 된다.최종 합의을 통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개최한 조국 영웅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대통령 선거일은 100일 뒤인 내년 3월 17일이다. 대선 투표는 내년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치러질 예정이다. 러시아는 넓은 영토 특성상 다일제 선거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푸틴 대통령은 내년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하면 2030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20년 헌법을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선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거나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이런 상식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의장이 자신을 향한 언론의 공격에 불만과 해명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술탄 아흐메드 알자베르 COP28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COP28 의장의 역할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깎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에 근거로 삼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10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지속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표로 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연준이 추진해온 추가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을 내놨다.미국 상무부는 10월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를 기록했다. 9월과 비교해도 10월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근원 PCE 지수 상승률은 지난 7월 4.3%, 8월 3.8%에서 9월 3.7%, 10월 3.5%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
(파리=연합뉴스)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결과가 프레스센터 모니터에 표시되고 있다. 1차 투표 결과 사우디 119표, 한국 29표, 로마 17표로 한국은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2023.11.29
(파리=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결과 부산이 탈락한 뒤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한 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2023.11.29
[속보] 한덕수 총리,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에 “성원에 응답 못해 죄송… 무거운 책임감”
(파리=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부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 결과 부산이 탈락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3.11.29
[속보] 엑스포 개최지 투표 준비… 각국 대표단 총회장 입장 중
[천지일보=방은 기자] ‘진짜의’라는 영어 단어 ‘어센틱(authentic)’이 미국 출판사 메리엄웹스터의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투표 절차와 결과가 주목된다. 테슬라가 스웨덴에서 자사 정비사들의 파업 이후 우체국 노동자들이 신차 번호판 배송을 중단한 상황에 대해 당국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남미 가이아나 영토 대부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웃’ 베네수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 문제에 관한 대응 논의를 시작했다.안보리는 이날 오전 10시 (한국시간 28일 0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북한'을 의제로 공식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2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 미국, 일본, 영국 등 8개 이사국 요청으로 소집됐다.한국도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북한이 감행한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파리=연합뉴스) 2030 세계 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173차 세계 박람회 기구(BIE) 총회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국 문화원에서 열린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 행사에서 현지인들이 한복체험을 하고 있다. 2023.11.27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를 지지할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당초 일본 정부 내에선 원유 수입 등 중동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겨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를 엑스포 개최지로 지지하는 목소리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에 노력해왔던 점을 고려해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요미우리는 전했다.또한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부산엑스포를 유치하려는 한국 정권을 뒷받침하면서 한일관계 추가 개선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일본 정부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으로 유치하려는 한국 정부를 지지할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애초 원유 수입 등 중동과 관계를 중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개최지로 지지하는 목소리가 강했다. 하지만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노력해온 점을 고려해 이런 방침을 굳혔다.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추가적으로 한일관계 개선을 도모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030엑스포 개최지로 부산이 결정되면 일본 정부가 2025년 오사카·간사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하마스에 잡힌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조건으로 ‘4일간 임시휴전’을 승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가자 인질 석방과 며칠 간의 휴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하마스와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브릭스 회원국 정상이 한목소리로 가자지구에서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완전한 휴전을 촉구했다.이날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은 내부 토론을 거쳐 중재에 나선 카타르가 전달한 합의안을 표결로 승인했다.합의안은 4일간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주말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암울한 새 기록을 세웠다.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 1만명 이상이 숨졌으며 희생자 절반은 최전선 후방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21일(현지시간)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 수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인권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엔 현지조사단의 보고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부상자는 1만 8500명 이상이다.OHCHR은 사망자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가 21일 화상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통령실은 20일(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브릭스 의장국으로서 가자지구와 중동 정세에 관한 브릭스 화상 특별정상회의를 이날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번 회의에는 브릭스의 기존 회원국은 물론 내년 1월부터 새 회원국으로 가입이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아르헨티나, 이집트,
[천지일보=방은 기자] 태국이 온갖 수단을 동원하며 외국 관광객 유치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일본 도쿄전력은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영향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지역의 자동차 수출이 늘고 있다. 67세의 홍콩 톱스타 저우룬파(주윤발, 周潤發)가 생애 첫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 2시간 27분 56초 기록으로 완주했다. 약 100년 전에 증류된 한정판 위스키 한 병이 한화로 약 35억원에 팔리며 세계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