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99세 생일 행사가 하루 앞당겨져서 열린다.그의 생일인 10월 1일이 공교롭게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예정일과 겹치기 때문이다.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지미 카터 도서관은 카터 전 대통령의 생일 기념행사를 그의 생일에서 하루 이른 9월 30일 토요일에 개최한다고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카터 전 대통령은 역대 미 대통령 중 최장수로, 오는 10월 1일 99번째 생일을 맞는다.피부암을 앓아온 그는 올
[천지일보=방은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에 대해 “핵심 안보 동맹에서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으며, 그 범위와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제8차 국제전략연구소(CSIS) 한미전략포럼에 참석한 블링컨 장관은 기조연설과 보도자료를 통해 “70년간 한미관계는 핵심 안보동맹에서 필수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미관계를 “긴밀한 인적, 경제적 관계이며 우리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24일(현지시간) 수만명이 카탈루냐 분리주의자 사면에 반대하며 거리로 몰려나왔다.로이터와 dpa에 따르면 시위대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 대행이 소속된 중도 좌파 성향 사회노동당(PSOE)의 카탈루냐 분리주의자 사면 가능성에 반대했다.시위대는 2017년 카탈루냐 독립 투표를 주도한 이들을 사면하는 것은 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스페인 북부 해안가 산탄데르에서 온 그레고리오 카스테네다(72)는 이들을 사면하면 나라가 쪼개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이날 시위에는 우파 국민당(PP)의 알베르토 누녜스 페이호 대표 등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양츠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장비 국산화에 성공해 중국이 반도체 자립에 한 발 더 전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위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소송 탓에 재정난에 빠진 루디 줄리아니(79) 전 뉴욕시장이 변호사비를 내지 못해 소송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벌 분쟁이 있는 수단에서 피란민 아동 1200명 이상이 질병과 굶주림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발표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정상 포럼에 세계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한국을 재건 모델로 여긴다”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자국에 대한 한국 정부의 경제,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슈피엘 아레나에서 열린 인빅터스 게임 폐회식 직전 취재진과 만난 우크라이나 상이군인 선수단의 ‘타이라(본명 율리야 파예우스카, 54, 여)’ 선수는 “전쟁 뒤 복구 과정에서 한국인이 얼마나 강한 민족인지 확인됐다”며 “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이 지난주까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의 1차 해양 방류를 마친 가운데 현지에서는 자국 수산물에 대해 안심이라는 반응과 불안하다는 반응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일본인들은 후쿠시마산 등 수산물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안심’이라는 답변이 약 30%, ‘불안하다’라는 답변이 약 6%로 나타났다고 산케이 신문이 이날 전했다.산케이 신문사와 FNN이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한 합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선택지는 ‘안심’ ‘대체로 안심’ ‘대체로 불안’ ‘불안’ 등 4가지였다. 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수년간의 길고 긴 줄다리기 끝에 두 나라에 구류돼 있던 포로들이 모국땅을 밟게 됐다.18일(현지시간) 이란은 카타르 중재로 수개월 동안의 협상을 거쳐 이란 자금 60억 달러(약 8조원)가 동결 해제됨에 따라 미국과 포로 맞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에 동결된 자금이 이날 이란 소유가 될 것”이라면서, 이로써 이란에 구금된 5명의 미국 시민과 미국에 구금된 5명의 이란인을 교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9년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 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의 ‘외교안보 책사’가 전격 회동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외교부장이 16~17일 지중해섬 몰타에서 몇 시간 동안 회담했다.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몰타 회담이 이틀 동안 약 12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두 사람의 이번 회동은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난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앞두고 전후 세계 질서를 이끌었던 ‘유엔 체제’가 또 심판대에 올랐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만나 군사 부문을 포함한 다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면서다.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거래가 실제 이뤄졌고, 앞으로 이뤄진다면 북한의 핵무기 확보를 막으려 한 유엔의 15년에 걸친 노력이 수포가 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특히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를 사들이는 것은 북한과의 무기 수출입을 금지하는 유엔의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 것이다. 러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외교부장이 16~17일 지중해섬 몰타에서 회담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발표했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과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미·중 관계의 안정과 개선을 놓고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전략적 소통을 가졌다고 뉴시스가 전했다.왕이 외교부장은 “이번에 대만 문제가 미·중 간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이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언명
한국과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15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한일 의원들은 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해 엄격한 관리 통제를 양국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한국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한일의원연맹(회장 정진석 의원)과 일본 여야 의원들의 모임인 일한의원연맹(회장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은 이날 도쿄 중의원(하원) 제1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양국 의원연맹은 "증대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한반도 긴장 등 역내·세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두 사람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북한의 우주비행사를 훈련한 이후 우주로 보내는 방안을 제안했다. 북러 후속 실무 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푸틴 대통령의 답방 계획은 아직 없다고 했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설은 부인했고,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은 발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타스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핵심요약]◆그간의 북러 행보와 의미지금은 2015년 5월 상황과도 겹쳐진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결국 불참했고 국방상이 숙청됐다. 북한이 러시아에 요구한 것이 관철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즉 당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행사의 흥행을 위해 러시아 측에서 요청하고 북한 측은 그 대가로 무언인가를 요구했음을 그리고 그 거래가 막판에 무산됐음을 시사한다. 이후 최근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에 방문했다. 러시아가 갑작스럽게 방북을 결정한 배경에는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뜻한다. 행사
[속보] 크렘린궁 “곧 북러 정부 간 위원회 개최… 10월엔 외무장관 회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 결국 ‘위험한 만남’을 감행하고 있다.양 측이 무기거래 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던 미국은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공개 약속을 지킬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했다. 국제사회로부터 이들 간의 회담이 ‘악마의 거래’라거나 북한을 두고 ‘버림받은 나라’ 러시아의 정치를 ‘실패한 전략’이라고 규탄하는 거센 표현들도 속속 등장했다.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역인 북한 국경과 가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 관계가 최근 몇 년 동안 전혀 유례없는 역사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EEF)에 중국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장궈칭 부총리와의 회담에서 이같이 전했다.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재집권 후 첫 해외 방문으로 러시아를 찾은 일을 상기시키며 “이런 협력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시진핑은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 속에 ‘위험한 만남’을 코앞에 두고 있다. 국제사회로부터 이들 간의 회담이 ‘악마의 거래’라거나 북한을 두고 ‘버림받은 나라’ 러시아의 정치를 ‘실패한 전략’이라고 규탄하는 거센 표현들이 등장했다.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역인 북한 국경과 가까운 러 연해주 지방의 하산(Khasan)역에 도착했다고 외신들이 이날 일제히 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하면서 열차에 올라타 손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공동 개발을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의 한인 소상공인들이 중심이 된 단체 ‘마음’이 뉴욕 삼성전자 체험관에서 ‘한가위코리안페스티벌’을 열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에 나선 미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했다. 멕시코 대통령이 치명적 마약 ‘펜타닐’ 퇴치에 안간힘을 쓰는 미국을 중남미 국가가 도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국가 부도 위기를 겪었던 그리스가 최근 수년간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정부가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인 독도 등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홍보 활동을 위해 한화 약 2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10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독도, 센카쿠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과 관련된 경비로 약 27억원을 편성했습니다.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영토와 주권 문제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한다”고 명시했습니다.일본 국내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영토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정부가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인 독도 등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홍보 활동을 위해 3억엔(약 2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10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독도,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과 관련된 경비로 약 3억엔을 편성했다.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영토와 주권 문제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한다”고 명시했다.일본 국내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도쿄 지요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