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앞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도쿄전력 앞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의 여성학자로 활동하는 다지마 요코(82) 전 호세이대 교수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며 “물고기의 형태가 바뀌는 게 아니냐”고 발언한 뒤 강연 예정이던 지자체 주최 행사가 갑자기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까지 중단해야 했던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이번에는 반도체 재고 증가에 고심하고 있다. 영국이 폴란드에 40억 파운드(약 6조 5000억원) 상당의 대러시아 차세대 방공체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의사들이 정부의 연금 삭감에 반발해 파업을 예고했다. 미중 양국이 이달 중순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군축 및 비확산 관련한 대화도 진행했다. 뉴욕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4%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멕시코에서 치명적인 마약류인 ‘펜타닐’에 노출된 한 살배기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8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日, 오염수 비판에 행사 취소

일본의 여성학자로 활동하는 다지마 요코(82) 전 호세이대 교수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며 “물고기의 형태가 바뀌는 게 아니냐”고 발언한 뒤 강연 예정이던 지자체 주최 행사가 갑자기 취소됐다고 도쿄신문이 8일 보도했다.

◆車업계, 반도체 ‘재고’ 고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까지 중단해야 했던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이번에는 반도체 재고 증가에 고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자동차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인 반도체 주문이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

◆英, 폴란드에 방공체계 공급

영국이 폴란드에 40억 파운드(약 6조 5000억원) 상당의 대러시아 차세대 방공체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영국 기업 MBDA가 폴란드 방산기업 PGZ와 하청 계약을 맺고 폴란드군에 지상 기반 대공 방어시스템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伊 의사들, 연금 삭감에 반발

이탈리아 의사들이 정부의 연금 삭감에 반발해 파업을 예고했다. 안사(ASN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양대 의사 노조인 아나오 아소메드와 치모-페스메드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12월 5일 24시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美, 군축·비확산 대화서 中에 핵 투명성 제고 요구

미중 양국이 이달 중순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군축 및 비확산 관련한 대화도 진행했다.

맬러리 스튜어트 국무부 군축 차관보는 전날 워싱턴 DC에서 쑨샤오보 외교부 군축사(司) 사장(국장)과 만나 핵 투명성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中 부진에 유가 80달러 하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4%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45달러(4.27%)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멕시코서 ‘마약 펜타닐’ 노출된 한 살배기 돌연사

멕시코에서 치명적인 마약류인 ‘펜타닐’에 노출된 한 살배기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멕시코 시날로아 보건부와 국가방위대 소셜미디어 발표내용 등을 종합하면 지난 주말 북부 시날로아주 쿨리아칸의 한 어린이 전문병원에서 생후 19개월 된 아이가 폐출혈 증상으로 응급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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