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세안+3 정상회의때 발표 검토 (하노이=연합뉴스) 한국과 아세안은 22일 올해 안에 현재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양자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과 아세안은 이날 오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아세안 회원국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브루나이, 캄보디아 외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와 관련, 양측은 오는 10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전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않겠다..서울서 협의" "ARF서 北대표단과 회동계획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5일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 의무를 수용할 경우 북한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국무부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다음주 한국,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방문 일정을 설명하면서 "미국과 한국은 올바른 환경 하에서 북한과 마주 앉아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런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고, 계속 견지해 왔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천안함 규탄
존 쿠포르 가나 前대통령 국제교류재단 초청 강연 (서울=연합뉴스) 존 쿠포르 가나 전 대통령은 14일 "한국과 아프리카 국간 협력이나 파트너십은 '윈윈(상생) 전략'을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며 "많은 아프리카 국가가 한국을 본받아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포르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6회 KF 포럼'에서 '변화하는 국제사회와 한-아프리카 관계'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한국은 어려움을 딛고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아프리카 국가에 본보기가 된다"고
美서 제26차 SPI회의 개최..'2+2회담' 의제협의 (서울=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은 7월 중 실시를 목표로 서해 연합훈련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고위 소식통은 10일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 일환으로 검토 중인 한.미 서해연합훈련을 이달 중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훈련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 7함대 소속의 항공모함이 훈련에 참가할 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양국은 항공모함도 훈련에 참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
비핵화 문제로 갈등..美 "어려운 선택 직면" (서울=연합뉴스) 오랜 동맹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이 최근 중동 비핵화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189개국은 지난 5월 유엔본부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스라엘에 NPT 가입과 핵시설 공개를 촉구했다. 선언문은 또 중동을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WMD)가 없는 지대로 만들기 위해 2012년 모든 중동국가가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을 주장했다. 중동 평화가 실현되기 전 비핵화에 반대한다며 자국의 핵무기 보유 여부에 입을 다물어
바그람기지서 권한이양식..내일 공식활동 개시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다음 달 공식활동을 개시하는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의 지방재건팀(PRT)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30일 밝혔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아프간 미국 바그람기지에서 파르완주 PRT의 대표성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양하는 권한이양식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파르완주에서 활동해 온 미국 PRT가 네덜란드 PRT의 철수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날부로 아프간 우루즈간주에 재배치된데 따른
사실상 서울G20 의제조율..유일하게 3차례 발언 후진타오 "금융안전망 한국서 다루는 것 잘된 일" (토론토=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4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공동의장이자 차기 회의 개최국 정상으로서 줄곧 논의를 이끌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쿼터조정 시한 단축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노력 ▲개발 의제 논의 제안 ▲화석연료 보조금 점진 철폐 이행사항 평가 ▲재정건전화 계획의 국가별 이행 등의 결론을 도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정부 관계자들
안보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26일 개최된 G8(서방 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의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대북 비난 성명에 동참했다. 러시아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독자적이든, 다른 국제 협의체 안에서든 북한을 비난하기는 처음이다. 물론 러측이 더 강력한 어조로 북한을 비난하자는 다른 국가들의 의견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보리 대북 제재 논의를 앞두고 그 진의가 어떻든 북한에 대한 비난 대열에 동참한 것은 상당한 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한국전 이후 최대 의회 행사"..한미동맹 강조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의회가 24일 의사당에서 개최한 한국전 60주년 기념행사에는 상.하원의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총출동, 성대하게 치러졌다. 의사당내 유서깊은 장소인 스테튜어리 홀(Statuary Hall)에서 거행된 이날 행사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 하원의 스테니 호이어(민주), 존 베이너(공화) 원내대표와 상원의 해리 리드(민주), 미치 매코넬(공화)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미 의회의 지도부가 모두 한국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며, 더구나 하원
美국립문서보관소 소장 6.25 관련 문서 공개 中 참전후 원폭투하 고려 담은 문서도 `햇볕' (서울=연합뉴스) 미국이 6.25 전쟁 발발 전 북한군의 수상한 동향을 파악했음에도 전쟁 직전까지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저평가한 채 특별한 대비를 하지 않았던 정황을 보여주는 문서들이 공개됐다. 이 문서들은 주미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과 국립중앙도서관이 22일부터 한미 양국에서 동시 개최되는 6.25 전쟁 60주년 특별 기획전을 통해 미 국립문서보관소(NARA)의 6.25 관련 문서들을 발굴해 소개하면서 일반에 알려지게 됐다. 이날 한국문화원
美참전 결정 트루먼 박물관, 세미나.전시회.시사회 연쇄 개최 (인디펜던스=연합뉴스) "누가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고 부르는가" 미국 대륙의 한 가운데인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시의 트루먼 박물관에서는 한국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을 조명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트루먼 박물관은 1950년 6월25일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이 발발한 후 이틀만에 백악관 안보회의를 소집, 미국의 참전을 지체없이 결정했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에 세워진 기념관이다. 트루먼 대통령 재임 기간(1945∼1953년
(서울=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안전사고와 각국 대표팀과 취재진 상대 범죄 등 사건ㆍ사고가 잇따르자 남아공 당국이 보안 강화에 고심하고 있다. 당초 치안 불안으로 월드컵 성공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컸던 남아공은 대회를 불과 닷새 남짓 남겨둔 현재도 곳곳에서 치안에 허점을 드러내 안팎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6일 나이지리아와 북한이 평가전을 치른 요하네스버그 마쿨롱 스타디움에서는 경찰이 갑자기 몰려든 인파를 통제하지 못해 14명이 다쳤고, 지난달 28일에는 콜롬비아 대표팀이 머물던 요하네스버그
美7함대 전력 주축에서 수정..추가도발 차단 목적인듯 美 "갑작스런 훈련 준비에 시간 필요" 설명 "추가도발 억제가 중요..극단적 제재 신중해야" 공감 (싱가포르=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은 서해상에서 실시될 해상.공중 기동훈련과 대잠수함훈련은 한국군의 주도로 실시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5일 "전날 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양자대담을 통해 이달 중순 이후 실시되는 연합훈련과 대잠수함 훈련은 한국 측이 주도하고 미측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미 양국은 미측의
"과거 국내서 국제적 이벤트 열릴 때마다 도발" (서울=연합뉴스) 노무라증권은 4일 북한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노무라 런던지사의 알라스타 뉴턴 국제정치 담당 이코노미스트와 노무라 홍콩 지사의 권영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북한-거울을 통해 어렴풋이(North Korea: Through a Glass Darkly)'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과거 경험에 비춰 볼 때 북한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서해상에서 남북 대치, 미사일 발사, 3차 핵실험 강행 등과 같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7일 새 내각 발표" (도쿄=연합뉴스)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일본 민주당 간사장이 2일 "4일 민주당 대표(겸 총리)를 선출한 뒤 7일에는 내각 조각을 하고, (총리가 국회에서 하는) 소신표명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또 "지금까지 방침대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로 현재 개최중인 국회 일정을 연장하지 않고 참의원(상원) 선거도 예정대로 내달 11일 치를 것이라고 시사했다.
제11차 한-러 포럼서 양측 참석자들 `갑론을박' (상트페테르부르크=연합뉴스) 한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11차 한-러 포럼'이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오는 9월 한-러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성엽)이 러시아 외교 아카데미(원장 A.N.파노프)와 함께 '한-러 수교 20주년: 경험, 성과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포럼은 '천안함 사태'와 맞물려 첫날부터 양국 참석자들 간에
천안함, 미.중 무역갈등, 이란핵이 주요의제 (베이징=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양국은 24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제2차 전략경제대화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북제재와 양국 경제.무역갈등, 이란 핵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회담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 개막식 후 댜오위타이(釣魚臺) 5호각과 17호각으로 자리를 옮겨 전략대화와 경제대화로 나눠 진행됐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국무위원이 공동의장을 맡은 전략대화에서 미측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을 포함한 대북제재를 주요 의제로 올
(워싱턴=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저녁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간의 전화통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이번 (천안함) 사건의 완전한 진상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조사에서 나온 사실이 어느 쪽으로 귀결되든 (그 조사결과에) 따르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특히 "두 정상은 한국과 한국군, 한국 영토 및 국민의 안전
한.중 고위급 참여..7월 5-8일 개최 (선양=연합뉴스) 중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2010 중국 글로벌한상(韓商)대회'가 중국 국가급 행사로 격상됐다. 중국글로벌한상대회 진행본부는 12일 "공동 주최 측인 선양시 정부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방 행사가 아닌 국가급 행사로 격상시켜 줄 것을 중앙 정부에 요청,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진행본부는 "국가급 행사로 격상됨에 따라 중국의 고위직 정.관.재계 인사가 이번 대회에 대거 참석하게 된다"며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왕민(王珉) 랴오닝(遼寧)성 서기가 정.관.재계 인사들을
(카이로=연합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0일 이스라엘과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등 3국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인터넷 매체인 와이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일제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OECD의 31개 회원국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이들 나라를 새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중국을 방문 중에 이런 소식을 통보받은 유발 슈타이니츠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OECD 가입의 의미는 매우 크다."라며 "이스라엘은 이제 세계 선진국 모임의 일원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등 이들 3국의 공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