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근 특별전형제도를 악용한 부정입학 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정부가 농어촌 등 대입 특별전형제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김황식 총리 주재로 ‘공정사회 추진현황 보고대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공정사회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농어촌 등 대입 특별전형의 경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원 자격 기준을 정비한다. 또한 편법·부당 운영에 대한 집중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제재 조치를 강화하는 등 사전·사후 조치를
22주기 5·3동의대사태 순직경찰 추도행사 동백광장서 엄수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20여 년 전, 8살 아이는 몰랐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왜 돌아가셨는지. 그러나 철부지 아들이 경찰관이 된 지금 저는 누구보다 아버지를 존경하게 됐습니다. 아버지, 이제 저도 당신의 뜻을 받들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22주기 5.3동의대사태 순직 경찰 추모식에서 추도사에 나선 고(故) 최동문 경위의 아들 최봉규(31) 씨의 목소리가 중간 중간 가볍게 떨렸다. 최 씨는 지난 1989년 5월 3일 동의대사태로 아버지를 잃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한나라당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안상수 대표 아들의 서울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을 청와대 관계자가 제보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한나라당 김대은 수석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박지원 원내대표가 오늘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상수 대표 차남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가 여러 차례 제보했다’며 또다시 ‘묻지 마 폭로’를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거짓 주장을 했으면 사과하고 자중하는 것이 마땅한데도 오히려 잘못은 다른 곳에 있었다는 식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비겁한 행태”라고
김희정 "박지원의 야바위 정치 아직도 믿나" 한나라 "朴 꼼수정치"..민주 "靑 막말정치" (서울=연합뉴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아들의 서울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을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제보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박 원내대표는 자신의 주장이 허위로 드러날 경우 엄중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 아들에 관한 제보가 허위임이 이미 밝혀졌고 손학규 대표까지 나서 공식으로 사과한 마당에 또다시 변죽을 울리는 박 대
안상수 "집사람 드러누웠다"..한나라, 이석현.박지원 고소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4일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차남의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아니면 말고식의 무차별 폭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KBS TV `대한민국 국군, 우리가 응원합니다' 생방송에 출연하기 앞서 KBS 본관 접견실에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서울대에 확인도 해보지 않고 폭로를 했는데 이제는 금도도 없어진 것 같다"며 "무차별 폭로가 얼마나 큰 상처와 피해를 주는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은 14일 "민주당의 근거 없는 폭로정치를 뿌리뽑겠다"며 안상수 대표 차남의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이석현 의원과 박지원 원내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의원이 안 대표 차남 부정입학이라는 허위주장을 제기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사과성명을 냈다고 한다"며 "하지만 한나라당은 예정된 법적 절차를 그대로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이 의원의 사과는 사과이고, 저희는 이번 사안을 이 의원 개인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며 "민주당의 근거
(부산=연합뉴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4일 이석현 의원이 전날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아들의 서울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가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해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데 대해 당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공개 사과했다. 손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부산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은 사회의 정의를 밝히고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온 의원으로, 잘못된 것을 시정하고자 하는 생각에서였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의원이 진지하게 사과 및 유감의 뜻을 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아들의 서울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 “안 대표와 가족, 서울대 로스쿨 측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14일 사과했다. 이 의원은 전날 정책 의원총회에서 “지난해 12월 10일 서울대 로스쿨이 2명의 추가 합격자를 뽑았는데 추가합격자 순번이 1번과 2번이 아니라 1번과 7번이 됐다고 한다”며 “문제는 7번이 안 대표의 둘째 아들이라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가 이에 대해 “완전히 오보”라고 밝히고 서울대도 공식 해
(서울=연합뉴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14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아들의 서울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을 전날 제기한 데 대해 "안 대표와 가족, 서울대 로스쿨측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대 로스쿨 당국자의 설명을 존중하며, 스스로 조사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공개석상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제 불찰"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혀왔다고 전현희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의원은 또 전 원내대변인을 통해 "작년 국정감사 때 그런 소문이 있었는데, 이번에 믿을 만한 곳으로부터 제보가
■ ‘개인정보 무단 수집’ 구글 본사 입건■ 용인 반도체 공장 폭발… 2명 사망■ 정동기 사퇴… 향후 정국 기상도 ‘잔뜩 흐림’■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물가불안 때문에…”■ 안상수 차남 서울대 로스쿨 부정입학 논란
이석현 "일단 서울대 입장 존중..진상은 알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민주당이 13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아들에 대한 서울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이석현 의원의 발언으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안 대표와 서울대가 정면 반박한데다 그간 영입을 염두에 뒀던 조 국 서울대 교수마저 트위터에서 "완전히 잘못됐다"고 일축,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 확산되면서다. 당 일각에선 "`안상수 보온병'에 웃다가 `안상수 오발탄'을 쏜 셈", "어이없는 X볼을 찼다", "성급한 헛발질로 정동기 낙마효과를 하루만에 다 까먹
한나라당, 의혹 제기 민주당 법적 책임 물어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아들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서울대와 한나라당이 “사실 무근”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13일 밝혔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안모 학생은 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일반전형의 예비합격자 순위 2번이었다”며 “정해진 충원 기준에 따라 최종 합격자로 추가 선정됐다”고 반박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입학 정원의 서울대 법대 출신, 서
이석현, 안상수 차남 서울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 내놔 서울대 "전혀 사실무근"..안상수 "자식까지 욕보여 가슴아파" (서울=연합뉴스) 민주당은 13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차남이 서울대 로스쿨에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서울대와 한나라당은 "사실무근이자 허위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서울대는 이날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안 대표 차남의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하자 공식 해명자료를 내고 "민주당의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안모 학생은 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했고, 일반전형의 예비합
부정입학 대책 논의 중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국민에게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책임을 통감하고 자성의 결의를 다지고자 합니다.” 전국 75개 사립초교 교장들로 구성된 한국사립초등교장협의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대국민사과를 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모든 법률과 규칙을 준수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교육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의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립초교들이 사학의 특수성과 자율성, 다양성 등을 최대한 발휘해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
내주부터 징계절차 돌입… 120여명은 경찰 조사 중 (서울=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비리에 연루된 교장과 교감 등 모두 59명을 파면·해임 등 중징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9일 내주 25일부터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교장 36명, 교감 4명, 장학사 및 교육장 7명, 일반직 8명 등 각종 비리가 드러난 교원 63명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간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에 징계의결 요구된 교원들로 인사 비리 관련 39명, 학교공사 비리 6명, 방과후학교 비리 11명, 자율형사립고 특별전형 부정입학 7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51명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자율고)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 부정입학 사태와 관련해 자율고 관계자 등 239명이 징계를 받게 됐다. 또 부정입학자 9명의 입학이 추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서울시교육청은 2010학년도 서울지역 자율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부정입학 사태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이번 자율고 입시부정 사태에 직ㆍ간접적으로 관여한 중ㆍ고교 교육 관련 공무원 및 자율고 교직원은 모두 239명으로 집계됐다. 중징계 대상은 시교육청의 당시 중등교육과 직원 4명(중징계 3명, 경징계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부정입학과 국가보조금을 빼돌리는 등 각종 교육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조리전문 특성화고 교장과 교직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신입생을 부정 선발하고 국가보조금, 학교운영비 등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H고등학교 교장 정모(73) 씨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경찰은 이번 비리에 가담한 교사, 행정직원 등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학교 관계자들은 올해 신입생을 부당한 방식으로 입학시키고 국가보조금과 학교운영비 등 3억 원 상당을 빼돌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3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세종시 해법과 대해 “중진협의체가 모든 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하기 쉽지 않겠지만 성실하고 진지한 논의를 계속하면 반드시 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 대표는 “대의민주주의는 민주주의 기본으로 대의민주주의가 작동할 수 있도록 최고, 중진들이 더욱 분발해달라”며 “한나라당이 지난주 5일 연속 의총을 열어 활발한 토론을 한 것은 의미가 있다. 이제 중진협의체가 구성돼 논의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그 논의를 수렴해 갈 수 있을 것으로
시교육청 "소명기회 없는 합격취소 사례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자율형사립고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의 `부적격 의혹 합격자' 처리가 졸속으로 됐다는 의혹에 대해 "실태 조사를 통해 부당하게 합격이 취소된 학생들을 전원 구제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중학교와 자율고가 부적격 입학 의혹을 받는 학생들에 게 별도의 소명기회를 주지 않고 합격을 취소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억울하게 입학을 취소당한 학생은 모두 구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늘부터 이번 자율형 부정입학 사태에 대한 특별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26일 서울시교육청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자율고에 부정입학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학생 248명에 대한 특별조사 결과, 최종 132명이 합격 취소됐다고 밝혔다. 합격이 취소된 학생들에 대해 시교육청은 27일 정오까지 학교 배정신청을 받고 추첨을 거친 후 저녁 6시까지 인근 학교로 배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으로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의 도덕적 불감증에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교육청도 철저한 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은 특별검사를 통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