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장요한 기자] 26일 서울시교육청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자율고에 부정입학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학생 248명에 대한 특별조사 결과, 최종 132명이 합격 취소됐다고 밝혔다.

합격이 취소된 학생들에 대해 시교육청은 27일 정오까지 학교 배정신청을 받고 추첨을 거친 후 저녁 6시까지 인근 학교로 배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으로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의 도덕적 불감증에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교육청도 철저한 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은 특별검사를 통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는 중학교에 입학추천위원회를 둬 추천 자격을 검토한 뒤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 추천을 받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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