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외국인학교가 3회 이상 부정입학에 연루되면 사실상 퇴출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안이 추진된다.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외국인 학교가 초·중등교육법 또는 기타 교육 관계 법령을 위반한 경우 연루된 횟수에 따라 제재 수위를 높이고 3회 이상이면 허가를 취소하도록 했다.앞서 교육부는 외국인학교 전수 실태조사 결과 입학자격이 없는 외국인학교 부정입학생을 전국에서 354명 적발했다. 특히 이들의 30%는 부모가 의사,
영훈중 867명 성적 조작[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훈국제중의 법인 이사장 등 학교관계자들이 운영 초기부터 조직적으로 성적을 무더기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16일 성적 조작하며 그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영훈학원 이사장 김하주(80) 씨와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3)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또 김씨의 지시를 받아 교비를 빼돌린 혐의(업무방해·업무상횡령 등)로 전 영훈중 교감 정모(57) 씨 등 학교 관계자 7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돈을 건넨 학부모 등 6명
사배자 성적도 28명 조작…합격 대가로 학부모 5명서 1억 챙겨이사장·학부모 등 15명 기소…성적우수 '불우가정' 8명중 5명 고의 탈락시켜(서울=연합뉴스) 국제특성화학교로 지정된 영훈국제중의 법인 이사장 등 학교관계자들이 운영 초기부터 조직적으로 성적을 무더기 조작하는 등 입학 비리를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특정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성적 조작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영훈학원 이사장 김하주(80)씨와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3)씨를 구속기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13일 여야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이날 질문은 노동 현안과 관련해 통상임금 문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간제 근로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국제중 문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야당에서는 국정원 정치·선거 개입 의혹,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과 관련한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종편 관련 특혜 담합 의혹도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 처리에 대한 공방도 발생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훈국제중학교의 부정입학 논란을 빚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 의혹이 사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영훈국제중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학교 관계자에게 올해 부정입학했을 가능성이 있는 학생 3명 중 이 부회장의 아들이 있는지 확인한 결과 ‘그렇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가 평교사는 아니다. 영훈국제중 입학전형 자료에 접근할 권한이 가진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훈국제중 측은 그런 사실을 확인해준 바 없다
서울 특목고·자사고 사회적 배려대상자 60% 저소득층 선발[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학생을 선발하도록 한 ‘사회적 배려대상자(사배자) 제도’가 도입 취지와는 달리 사회 부유층 자녀의 입학통로가 돼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정부가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13일 ‘사회적 배려대상자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 사회통합전형을 1∼3단계로 나누고 1단계에서 정원의 60%를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대상자(저소득층)에서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이에 서울 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회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민주통합당) 의원이 28일 “서울시내 8개 외국인학교 재학생 163명의 부정입학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유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 외국인학교 실태점검 중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9개 외국인학교 재학생 6천 명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을 한 결과 현재 8개 학교의 재학생 163명이 입학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현행법상 외국인학교에 입학하려면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이거나 본인이 외국에 3년 이상 체류해야 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검찰이 전직 아나운서 노현정(32) 씨와 배우 박상아(40) 씨를 이달 중으로 소환할 계획이다. 부정입학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서다.19일 인천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노 씨와 박 씨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유치원의 학적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가 포착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달 중 두 사람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외국인학교 부정입학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의 폭을 넓혀가는 시점에 노 씨와 박 씨는 자녀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은 지금까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13)이 서울 강북구의 영훈국제중에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합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영훈국제중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아들은 2013학년도 이 학교 신입생 모집에서 한부모가정 자녀 자격으로 사배자 전형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이 부회장의 아들은 2009년 이 부회장과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가 이혼함에 따라 한부모가정 자녀에 해당해 사배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었다. 사배자 전형은 경제적 배려대상자와 비경제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나뉜다. 비경제적 배려대상자에는 한부모가정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이 있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뜻으로 인간이 성장하는 데 있어 그 환경이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말은 또한 유독 한국 사회에서 더 널리 쓰이고 있는 말로, 그만큼 교육열이 높은 나라임을 방증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자식이 공부하는 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자식 사랑도 도가 지나치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가뜩이나 교육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에서 소위 말하는 재력가들이 온갖 편법을 이용해 자녀
구속 1명, 불구속 46명…재벌가 등 부유층 다수 포함 9개 학교에서 부정입학 53명 적발 (인천=연합뉴스)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과 관련, 학부모 1명이 구속되고 46명이 불구속 기소됐다.인천지방검찰청은 6일 브리핑을 열고, 위조 입학 서류를 이용해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킨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권모(36·여)씨를 구속하고 학부모 4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사법처리 대상은 재벌가 4명, 상장사 대표 및 임원 4명, 중견기업체 경영 21명, 의사 7명 등 부유층이 대부분이다. 권씨는 2009년 브로커와
3개국 여권 위조해 학교 두 곳에 부정입학시킨 향토 며느리 [천지일보=이솜 기자]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혐의를 받은 학부모가 처음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외사부는 지난 29일 학부모 A씨를 사문서 위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 대상자 학부모 상당수가 중남미나 아프리카 단일 국가의 여권을 위조해 자녀를 외국인학교 한곳에 입학시킨 반면 A씨는 3개국의 위조 여권을 이용해 자녀를 외국인학교 두 곳에 부정입학시켰다.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A씨는 충청지역 유력 향토
(인천=연합뉴스)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외사부(김형준 부장검사)는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서류 등을 위조해 외국인학교 부정입학을 도운 혐의로 브로커 A씨를 23일 추가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검찰이 검거한 브로커는 모두 6명이다. 검찰은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중남미 현지에서 활동하는 여권 위조책과 짜고 국내 자금을 관리해주는 공범 역할을 했거나 여권위조책 본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로커뿐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은 서울 등지에 있는 외국인학교 4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브로커를 통해 외국 국적을 허위로 취득한 혐의로 학부모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복수의 외국인학교에 추가로 원서를 넣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로써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외국인학교는 기존 3곳을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외국인학교 입학 요건을 갖추지 못한 학부모에게 서류를 위조해 돈을 챙긴 혐의로 유학원 및 이민알선업체 관계자 3명을 구속한 바 있다. 검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양대학교 야구부 감독 A(59)씨가 입학을 조건으로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해임됐다. 한양대는 자체 진상조사를 벌여 A씨를 지난 5월 31일자로 해임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학부모에게 고등학생 자녀를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주겠다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지난 4월 A씨로부터 입학을 조건으로 수백만 원의 돈을 요구받은 학부모가 투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한양대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해임 처분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프로야구 감독을 지낸 경력이 있다.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농어촌·재외국민 등 특별전형의 부정 사례가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이에 대한 제재와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 올해 초 감사원 감사에서 농어촌 특별전형학 이용한 부정입학 사례로 적발된 대학생 수십 명이 이달 중 다니던 대학에서 입학 취소를 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부정 입학으로 인한 대규모 입학 취소 사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월 말 감사원이 적발한 농어촌 특별전형 감사 결과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주소지 확인 등 실사를 거쳐 확정한 '사실 조사 확인서'를 지난달 30
檢 “부정입학생 77명 명단 해당 대학에 통보” [천지일보=이솜 기자] 자신이 해외 상사주재원으로 장기간 근무한 것처럼 속여 자녀를 대학에 부정입학시킨 학부모와 입시브로커 60여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한동영 부장검사)는 중국에서 사설 입시학원과 중고교를 운영하며 현지 학부모들에게 졸업·성적증명서를 판매해 온 입시 브로커 일당 6명을 적발, 학원장 전모(36) 씨 등 3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2명을 지명수배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고액을 주고 허위 졸업증명서 등을 구입하거나 상사주
재직증명서 위조 세 자녀 서울 명문대 입학시키기도 檢 "부정입학생 77명 명단 각 대학에 통보" (서울=연합뉴스) 부모가 해외 상사주재원으로 장기간 근무한 것처럼 현지 졸업ㆍ성적증명서를 위조하는 방법 등으로 자녀를 대학에 부정 입학시킨 학부모와 입시 브로커 60여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은 부정입학생 77명을 각 대학에 통보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수사를 통해 국외근무가 불가피한 주재원 자녀에게 교육기회 손실을 보전해주고자 도입된 재외국민 특례입학제가 브로커 등에 의해 변질돼 악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민주당에 이석기 김재연 제명 논의 공식 제안할 것"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종북 주사파'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일부 비례대표 당선자의 19대 국회 입성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당 지도부는 제명안 등 검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이는 부정입학과 같아 비례대표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면서 "특히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에 대해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종북주사파 국회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학생들을 상대로 불법 과외를 하고 부정입학에 관여한 한국예술종학대학교 교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입시 준비생을 상대로 불법 교습을 하고 부정입학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학원법위반 등)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A(44)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예종 음악원 입시 준비생 13명을 상대로 4000만 원 상당의 교습 비용을 받고 불법 개인지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수는 지난해 한예종 음악원 입학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