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씨가 구속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전날 오후 2시 30분부터 정씨 등 6명에 대한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등 혐의 구속영장을 심사한 결과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정씨를 포함한 공범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씨는 정 총재의 ‘후계자’ 또는 ‘실세’로 알려진 인물로,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해 정 총재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했거나 알고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가 다음달 1일 민주화·노동 운동가들이 다수 안장돼 있는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남 창녕에 있는 박 전 시장의 묘는 유족들의 뜻을 따라 모란공원으로 이장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 민주열사묘역에 옮겨지며, 이장식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이 알려지자 여성계에선 2020년 비서 성추행 의혹으로 소송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 전 시장이 민주열사 묘역으로 옮겨지는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한국여성의전화와 젠더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인신매매 피해자를 조기 발굴하거나 예방 조치를 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내놨다. 인신매매에는 흔히 알고 있는 장기적출 외에도 노동력 착취나 성적 착취, 성매매 등도 포함되는데 이러한 것들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는 27일 서울청사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주재로 ‘제1차 인신매매 등 방지 정책조정협의회(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인신매매 방지 종합계획(2023~2027)을 심의하고 인신매매 피해자 식별·보호 지표 고시(안)와 인신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 집권 첫 해 형사사법기관 중 검찰의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3일 펴낸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실린 한국행정연구원의 ‘2022년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형사사법기관 신뢰도는 법원 47.7%, 검찰 45.1%, 경찰 49.6%였다.이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표본 가구의 만 19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시행됐다. 신뢰도는 ‘각 기관이 맡은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믿느냐’는 물음에 ‘약간 믿는다’와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검·경 ‘JMS 성폭력’ 금산 월명동 압수수색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긴급복지지원 대상에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가 생계곤란의 이유로 거주지를 이전하는 경우가 추가됐다. 또 생계가 곤란한 교정시설 출소자의 가족이 ‘미성년인자 또는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로만 구성된 경우도 포함됐다.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긴급복지지원을 위한 위기상황 인정 사유’ 고시를 개정하고 전날부터 시행했다.긴급복지지원은 실직으로 인한 소득상실 등 위기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종류별 지원내용 및 금액을 보면 4인 가구 기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 제출할 예정인 보고서에서 북한의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인권유린이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살몬 보고관은 보고서의 절반 넘게 여성 인권에 대한 내용으로 다뤘다.그는 보고서에서 “탈북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국가가 여성들의 외모, 옷, 미용, 화장 방식을 통제한다. (중략) 여성에 대한 폭력은 심각한 범죄로 취급되지 않으며, 성폭력과 성추행으로 인한 피해자들은 오히려 낙인이 찍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학교폭력과 관련해 가해자 조치사항으로 학생부 기재 보존 기간을 기존 졸업 후 2년에서 연장하고, 대입 전형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달 말까지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교육부는 9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업무보고 내용으로 ‘학교폭력 근절 대책 추진방향’을 공개했다.이번 추진 방향은 학교폭력을 엄정한 대처로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논란처럼 피해학생은 자살 시도, 대학 진학 포기 등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학교폭력 트라우마 경험하는 반면, 가해학생은 재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올해 3월 8일로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 115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날 국가인권위원장이 성명을 내고 여성 인권 증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유엔에서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지 75년이 지났지만 한국 여성들은 여전히 사회 각 부문에서 성폭력과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며 “한국이 경제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오른 지는 오래임에도, 이른바 ‘여성 대표성’은 OECD 국가에서 하위권”이라고 우려했다.송두환 인권위원장은 “지난 20여년 간 여성의 노동시장 내 차별 개선과 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올해 3월 8일로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 115주년을 맞았다. 과거 1908년 뉴욕 방직공장의 여성 노동자들이 ‘빵(생존권)과 장미(인간의 존엄성)’를 부르짖은 지 115년 만이다.한 세기가 바뀌며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남녀 격차와 각종 차별이 이어지는 등 여성 권리 신장에 대해 많은 숙제가 남아 있다.남녀 임금 격차(31% 차이, 2021년 기준)가 OECD에 가입한 원년인 1996년부터 26년째 부동의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거나, 시작점은 같지만 유독 여성이 직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유엔 인권이사회가 지난달 대한민국에 대한 제4차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UPR)를 진행한 데 이어 이달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27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UPR은 유엔 인권이사회의 핵심 제도로 유엔 회원국 간 인권상황을 정기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권고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2012년, 2017년 UPR 심의를 받았다. 인권이사회 회원국 95개국은 이번 제4차 심의에서 총 263개의 인권 개선과제를 한국에 권고하고 지난 10일 그 내용을 공개했다.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권고 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조만간 재래식 중에서 유례없는 고위력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한 쇼트트랙 스케이팅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오랫동안 그의 코치로부터 폭력과 성폭력에 시달려 왔음을 폭로했다.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N.1이 국내에서 우세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in] ‘괴물’ 현무-5 조만간 시험발사 가능성… 남북 군비경쟁 가속화 군 당국이 조만간 재래식 중에서 유례없는 고위력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슈in] 학생·성인
각 종목 미투 운동 이후에도 성폭력 등 인권침해 이어져 인권위, 개정지침 이행 권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과거 한 쇼트트랙 스케이팅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오랫동안 그의 코치로부터 폭력과 성폭력에 시달려 왔음을 폭로했다. 이후 유도·태권도·정구·양궁 등 스포츠 종목 전반에서 미투(Me Too, 자신이 겪은 성범죄를 폭로하고 그 심각성을 알리는 것) 운동이 번졌다. 이에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스포츠계가 바뀌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벌이고 선수들의 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정책 권고를 내
[천지일보=황해연·홍수영 기자] 20대 남성 A씨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소지한 채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을 뿐 아니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모발과 해당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측은
[천지일보=김한솔 기자] 여가부가 성범죄자 재범방지를 위해 전자발찌를 착용한 배달·대리기사의 근무를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가부는 지난 26일 브리핑을 통해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해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제3차 기본계획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함께 일하고 돌보는 환경 조성, 안전과 건강권 증진, 양성평등 기반 확산이라는 3대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에 따라 개정된 5가지 대과제는 ▲노동환경 조성 ▲돌봄 안전망 구축 ▲폭력피해 지원 ▲양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강화다. 특히 폭력
[천지일보=김한솔 기자] 이기순 여성가족부(여가부) 차관이 27일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센터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26일 여가부에 따르면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가정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 초기지원기관인 1366 센터의 현장 종사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 폭력 피해자 지원 현황을 살피고 상담원들과 정책 개선방안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여성긴급전화1366 센터는 전국에 18개가 설치·운영 중이다. 긴급한 상담과 보호가 필요한 폭력 피해자를 365일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센
[천지일보=김한솔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스토킹 피해자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새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0일 확인된 여가부의 2023년 정부 업무보고 추진계획에 따르면 약자, 가족,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강화해 안전하고 따듯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통합솔루션 지원단’을 설치하고 성폭력·스토킹 등 복합적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확대한다. 스토킹 피해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스토킹 피해자의 특화된 주거지원과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을 신규 지원한다. 앞서 여가부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개선하고자 해바라기센터 연계와 정부 지원 정책 강화를 강조했다. 28일 여가부에 따르면 김현숙 장관은 전날 친족 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해 특별지원 보호시설을 방문해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과 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 등을 청취했다. 내년부터 성폭력 피해자 지원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해바라기센터와 보호시설 등으로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협의해 내년 아동학대 수지침에 반영하도록 했다. 방문 취지는 성폭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여성가족부 내년 살림이 올해 대비 7% 증가한 1조 5678억원으로 정해졌다. 26일 여가부에 따르면 내년도 주요 예산은 ▲한부모·다문화가족·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위기청소년·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등이다. 여가부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보다 173억원 증액됐다. 스토킹 피해자 1인 가구, 고위기·학교 밖 청소년, 청소년시설 급식단가 상향, 2023년 세계잼버리 지원 등이 추가 반영되면서다. 먼저 위기 상황의 1인 가구를 위해 병원 동행 및 긴급돌봄 서비스 도입과 사회적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여성가족부가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강화해 전국 특화상담소를 확대하기로 했다. 6일 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는 지역 사회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현재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지역 특화상담소(특화상담소)를 2023년부터 14개소로 확대·운영한다. 2023년에 14개로 운영될 상담소는 기존에 운영 중인 ▲경남 ▲경북 ▲광주 ▲대구 ▲ 대전 ▲부산 ▲인천 ▲전북 ▲제주 ▲충북과 새로 확대된 지역으로는 ▲세종 ▲울산 ▲전남 ▲충남 4개소가 추가됐다. 특히 인천과 부산은 자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