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강력범죄 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에도 강력 사건은 이어졌다.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아들도 있었고, 성착취영상을 올리던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마약에 취해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던 일도 있었다.◆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아들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A(48)씨는 지난 15일 익산시 인화동 한 주택에서 81세 된 아버지의 얼굴과 가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했다.그는 “아들이 난리를 친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범죄 전과로 신상정보를 등록해야 하는데 부산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던 20대 외국인 남성이 3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15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달 초 부산 소재 한 식당에서 일하던 20대 외국인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 위반으로 신상정보등록 대상자로 분류된 상태였다.그러나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고 돌연 잠적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A씨의 소재 추적에 나서 3년 만에 그를 검거한 뒤 신병을 출입국·
1심은 징역 10년 6월조씨 “이성관계” 주장법원 “증거 제출 못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수원=류지민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선수인 심석희 선수에게 3년간 지속적으로 성범죄를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심에서 형량이 더 늘어난 징역 13년을 선고 받았다. 2차 가해를 저질렀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수원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10일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년 6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
제자 대학원생 성추행 혐의法 “업무상 위력 추행 사건”대법원, 1심 선고결과 확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신이 지도하던 제자를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유죄를 확정 받았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공대 교수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2016년 말부터 2017년 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자신의 제자인 대학원생 B씨를
인권위 “성희롱 인정” 판단박원순 유족, 행정 소송제기소송 첫기일, 내달로 연기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 성희롱이 인정된다고 결정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결정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제기한 박 전 시장의 유족 측 재판이 다음달로 연기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종환)는 당초 7일 진행하려던 박 전 시장 유족 측의 인권위 상대 ‘권고결정취소’ 소송의 첫 기일을 다음달 12일로 연기했다.앞서 인권위는 올해 1월 25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박 전 시장의 성적 언동은 인
여성, 작년 대비 0.1% 증가총 2586만명, 국민 49.9%외국인 여성인구, 75만여명[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9년 뒤인 2030년부터는 국내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아진다는 통계 추정치가 나왔다. 국내 여성의 건강수명은 2019년 기준 74.7세로 9년 전보다 5년 더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올해 7월까지 공표된 통계자료에 대해 건강·고용·여성폭력 등 총 8개 여성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분석한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5일 공개했다.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체인구는 5182만 2000명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에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로 살해·강간미수·절도·협박 등 범죄를 저지른 사건이 다수 일어났다. 친족 간 살해·성범죄 사건도 있었다.◆‘전자발찌 살해’ 강윤성 신상정보 공개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56)의 신상이 공개됐다.서울경찰청은 2일 오후 경찰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윤성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심의위는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심의위는 “동일한 수법으로 2명의 피해자를 연속해 살해하는 잔인한
범행 대상 여성, 의사소통 문제로 장소 엇갈려 목숨 건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해 신상이 공개된 강윤성(56)이 당초 처음 살해하려고 계획했던 여성이 따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강씨는 1차 살해 시도 당시 제3의 여성을 유인하려다 전화번호 착오로 연락을 못해 범행 대상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1차 범행 후에도 이 여성을 다시 전화로 유인했지만 의사소통 문제로 장소가 엇갈리는 바람에 범행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강씨는 지난달
법무부, 전자감독대상자 훼손 및 재범사건 관련 대책 발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을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56) 사건을 계기로 전자발찌 훼손 시 대상자 주거지 압수수색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3일 전자감독 대상자 재범 방지 대책 브리핑에서 “이번에 발생한 전자감독 대상자의 참혹한 범죄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전자감독·보호관찰의 운영 및 제도개선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재범억제 대책을 마련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56)의 신상이 공개됐다.서울경찰청은 2일 오후 경찰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윤성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심의위는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심의위는 “동일한 수법으로 2명의 피해자들을 연속해 살해하는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이어 “강씨가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현장 감식한 결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돼
“수색 권한 없어 두 번째 범죄 못 막은 것은 뼈아픈 허점”최소한의 절차로 현장 수색 가능 법적 권한 갖도록 보완 촉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강모(56)씨 사건과 관련 “강씨처럼 집중관리대상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출동한 보호관찰관이나 경찰관이 최소한의 절차로 현장을 수색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가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변협은 2일 “강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이후 지난달 27일 경찰관들이 강씨 집을 찾아갔으나 수색할 권한을 갖지 못하고 돌아오는
국회 법사위, 전날 군사법원법 개정안 의결… 오늘 본회의 상정군 성범죄, 처음부터 민간 수사기관·법원이 담당해 사건 처리그러나 故윤 일병 어머니와 민변 등 단체, 군사법원 폐지 촉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군 내부에서 발생한 성범죄의 수사와 재판을 민간 수사기관·법원이 담당하는 군사법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가운데 더 변화 범위를 확대해 군사법원 등의 폐지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25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성범죄와 비군사범죄 피해자인 군인이 사망한 사
“성폭력 피해자 보호체계의 적정성 및 개선방안 검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군 내 성폭력 피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직권조사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인권위는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최근 잇따른 군 내 성폭력 피해자 사망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군 내 성폭력 피해자 보호체계와 피해자 신고에 따른 조치의 적정성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0조 제3항에 따른 직권조사 개시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인권위는 “그간 관련 사건들에 대한 기초조사 및 유가족 면담 등을 통해 사건 및 수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엔 가족 간에 저지른 범죄에 대한 판결이 다수 나왔다. 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칼부림이 일어나 파장이 일었다. 이 외에도 일어났던 강력범죄를 정리해봤다.◆삼성전자 서비스센터서 칼부림한 40대 구속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낮 12시 30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기사 B(30대·남)씨를 향해 7∼8차례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목과 어깨를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가석방됐다. 광복절 연휴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이번엔 ‘해군’에서 성추행을 당한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수도권에서 월급을 받아 한 푼도 쓰지 않을 경우, 집을 사는 데 걸리는 기간이 6.8년에서 8년으로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본지는 1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금융in] 머지포인트 ‘먹튀 논란’에 난감한 제
“간부부터 군기강 교육해라”“군 개혁, 외부기관 맡기자”‘군 성평등의식 부족’ 지적도[천지일보=김빛이나, 홍보영 기자]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이번엔 ‘해군’에서 성추행을 당한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시민들은 군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해이해진 군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1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만난 이상민(30, 남)씨는 “우리 사회·문화는 점차 발전하고 변화해가는 데 군대는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0대의 현직 남성 판사가 지인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현직 판사인 A씨는 지인 6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함께 있었던 B씨는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이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술자리에 참석한 7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관할구청에 통보했다.
유족 측 정철승 변호사진 전 교수와 A기자 고소사자명예훼손 혐의진 전 교수 “앙증맞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일간지 기자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진 전 교수는 “내가 쫄 거라 생각했나”며 “사람 잘못 봤다”고 반박했다.유족 측 소송대리인 정철승 변호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 전 교수와 A기자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진 전 교수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박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적시한 혐의, A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만난다는 사실에 화가나 기절시킨 뒤 암매장 한 20대 탈북 남성이 징역 35년형을 선고 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김영민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및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A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친구 B씨에겐 징역 7년이 선고됐다.A·B씨는 지난해 12월 6일 경기 광명시 피해자 C씨 주거지에서 그를 때려 기절시킨 뒤 강원 춘천시 B씨 집으로 데려가 감금하다 이튿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이 4일 오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2-5로 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과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아직 끝난 건 아니다. 미국을 이긴다면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시 재대결을 벌일 수 있다. 한국 여자 배구가 터키를 상대로 접전 끝에 4강전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9년 만에 올림픽 준결승전 무대를 밟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지지 않으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