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독일·프랑스의 전자감독제도 ‘형사제재 보조수단’ “법의 실제와 인식 차이 최소화 위해 입법·사회적 노력”[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5일 ‘전자감독제도 관련 미국, 독일, 프랑스 입법례’ 내용을 소개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2-3호, 통권 제184호)’를 발간했다.도서관은 “최신외국입법정보 제184호에서는 전자감독제도 관련 법률의 실제와 이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최소화하는 입법적, 사회적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입법례를 소개한다”고 전했다.전자감독(Electronic Monitoring
현장 경험 통해 본 ‘이주여성 정책 요구안’ 발표“가정폭력 당해도 강제출국 걱정돼 신고 못 해”[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결혼과 일자리, 유학 등으로 국내 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 보장을 위해 차기 정부가 이들의 체류권과 노동권, 가족결합권, 피해자 보호 등 정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지난 11일 오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20대 대선, 이주여성이 말한다’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토론회를 열었다. 허오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결혼이민자 중 상당수는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지 못하고
검찰, 담당 경찰 불기소 처분“제3의 나라서 살아야 하나”“법치국가 보여달라” 호소[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신변보호담당 경찰관에게 탈북인인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게재됐다.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신변보호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탈북여성입니다. 제가 살 수 있는 나라는 대체 어느 나라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달 25일 게재돼 이날 기준 4500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청원인은 탈북한 지 5년가량 지난 2016년 5월부터 1년 7개월간 모두 10여차례에 걸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남 여수에 있는 여천NCC 3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적폐 청산’ 언급에 문재인 통령이 격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과잉의전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현장in] ‘폭발사고’ 여수 여천NCC 가보니… 1톤 덮개 30m 날아가 ‘아수라장’☞(원문보기)11일 전남 여수에 있는 여천NCC 3사업장 폭발 사고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인 상황이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23, 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명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본지는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베이징올림픽] 황대헌, 쇼트트랙 남자 1500m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원문보기)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23, 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준서(22, 한국
공대위 “가중처벌 했어야”[천지일보 서울=홍수영 기자, 부산=윤선영 기자]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부산고법 형사2부(오현규 부장판사)는 9일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오 전 시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과 오 전 시장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한 바 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월등히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것으로, 이른바 권력에 의한 성폭력에 해당
“병원 5.8%, 환자 80% 도맡아공공병원·병상 수, OECD 최하위정부, 메르스 때 이미 약속했다의료공백·의료접근성 문제까지”[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공공의료 현실을 지적하며 공공병원 확충을 촉구했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와 불평등끝장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불평등끝장넷)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공공병원 확충 지지 시민 서명을 전달하고 정부와
8일 예정이었으나 일정 미정동부구치소 확진자 증가 영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의 국민참여재판이 동부구치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면서 잠정 연기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오는 8일 예정됐던 강윤성의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일정도 정하지 않았다.앞서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박상구 부장판사)는 8일 살인, 강도살인,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강윤성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50대 남성 공무원이 30살이나 어린 신입 여성 공무원을 집으로 유인, 성폭행 시도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정지선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전남 지자체의 공무원 A(5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의 아동·청소년·복지시설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2월 6일 오후 8시 30분경 부서의 신입 공무원 B(20대, 여)씨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A씨는 당시 “스파게티를 해주겠다
“객관적 사실도 부인”내달 10일 선고 예정[천지일보 서울=홍수영 기자, 수원=류지민 기자] 직속 후임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육군 중사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전직 육군 중사 A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군대 상하관계·계급관계로 이뤄진
“유죄 확정된 사건조차 음모론과 비아냥대는 태도 봤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불쌍하다”고 하면서 미투 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사건 피해자 김지은씨가 17일 사과를 요구했다.김지은 이날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된 사건조차 음모론과 비아냥으로 대하는 김건희씨의 태도를 보았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김건희씨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하면서 “난 안희정이 솔직히 불쌍하더만
닷새만에 靑 청원 동의 14만명“편지로 군장병 조롱했다” 논란디지털 폭력에 성폭력까지 발생청원인 “위문편지 강요는 문제”[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여자고등학교에서 강행되는 군인 위문편지를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닷새 만에 14만명을 돌파했다.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여자고등학교에서 강요하는 위문편지 금지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12일 게시됐다. 해당 청원은 이날 기준 14만명 가량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은 최근 논란이 된 한 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작성한 위문편지를 언급하며 “특히 여고에서만 이뤄
법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선고폭행 가담 청소년 2명은 가정법원 송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하고, 담뱃불로 몸을 지지거나 때린 2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또 보호관찰을 비롯해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각 5년간 취업제
2명 중 1명, 다른 시간강사 강제추행 혐의도 확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임교수로 채용해주겠다며 강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대전의 국립대 교수 2명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 4개월에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1억 3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에 대해서도 징역 5년에 벌금 1억 5000만원을 확정했다.특히 A씨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해 돌아가신 피해 할머니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저희가 (일본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도 못 받고 보내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2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524차 수요시위에서 올해 돌아가신 피해자 할머니들을 추모했다.시위 현장 오른편엔 할머니 3명의 영정이 마련됐다. 개인적인 상황에 대해 공개를 원치 않은 유가족의 뜻을 따라 사진 대신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이날 행사는 피해자를 위한 묵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 있었던 강력범죄를 종합했다. 친족 간 폭행이 주를 이뤘으며 출산 후 아이를 유기하는 등의 살인 사건도 있었다.◆신생아 의류 수거함에 버려 숨지게 한 20대 검거경기 오산경찰서는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의류 수거함에 유기한 혐의(사체 유기 등)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께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 수거함에 출산한 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19일 오후 11시 30분께 해당 의류 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던 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피해자 여성만 수십명에 달해회장 아들, 마약 혐의도 수사[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여러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기업 회장 아들과 공범이 검찰에 송치됐다.17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기업 회장 아들 권모씨와 공범 성모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상습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남대문경찰서에 수감돼있던 권씨와 성씨는 이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송치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두 사람은 취재진의 ‘불법 촬영 혐의와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는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수십 명의 여성과 성관계하면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모 기업 회장 아들과 공범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11일 구속됐다. 권씨는 인터넷 기독교 언론사와 유명 골프장 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의 아들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법 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A씨와 공범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수년간 여러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가 지니고
3년여간 성폭행·협박 등 혐의2심서 형량 늘어 ‘징역 13년’대법 “원심 판단, 잘못 없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여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를 상대로 성폭행과 협박 등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가대표 코치 조재범씨가 대법원에서 중형을 확정받았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의 상고심에서 항소심의 판결인 징역 13년형을 확정했다.재판부는 “공소사실(면소 부분 제외)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기념해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인권연맹(총재 오노균, 대회장 김형태, 심사위원장 김신호)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인권상 수상자’가 8일 발표됐다.수상자는 시민들의 인권증진과 실천에 노력한 공무원과 시민단체 등 직능별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KHU 대한민국시민인권상’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시민인권센터에서 난타 축하 공연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시상한다.다음은 올해 시민인권상 수상자.▲노동인권분야김태성 대전대덕구의회의장은 권리보호 증진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