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성년자 자매 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담임목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박상구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 제한 10년도 명령했다.A씨는 2013~2014년 자신이 목사로 재직하던 서울 소재 한 교회 목양실 등에서 당시 10대였던
구속 중 피해자에 선처 종용도“피해자 가치관 형성 악영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출 청소년을 유인해 성 착취물 영상을 제작하고 배포하게 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21부(박상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소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미성년자 강제추행·의제강간) 실종아동등의보호및지원에관한법률 위반, 폭행 등 등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기관 및 장애인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강력범죄 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자친구를 19층 아파트에서 떨어트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범행동기는 이별 통보였다. 꿈속에서의 이별을 현실로 착각해 여자친구를 살해하려던 20대 중국인 유학생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0대 여성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한 주간 나온 강력범죄와 관련된 이슈를 종합했다.◆이별 통보에 동거녀 난도질 후 19층서 떨어트린 남성여자친구를 19층 아파트에서 떨어트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범행동기는 이별
法 “사회적인 해악 큰 범죄”“유포 정황, 발견되지 않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공중화장실 옆 칸을 사용하는 여성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버스 내에서 여성의 신체 등을 사진으로 찍은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박영수 판사)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목적다중이용 장소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와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
경찰, 훼손된 카메라 관련해메모리칩 복구 작업 진행 중[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돼 구속된 한 초등학교의 학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 혐의로 학교장 A(57)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A씨는 최근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한 초등학교의 여자 화장실 내부에 2~4㎝ 크기의 소형 카메라 1대를 몰래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
청원자 “어린이 알몸 노출돼”경찰, 내사 착수 작성자 추적불법촬영, 5년간 2만 8369건“범죄에 대한 경각심 높여야”[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한 트위터 이용자가 남성 목욕탕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불법촬영물 이른바 ‘몰카’를 온라인상에서 유포시키자 해당 이용자를 엄벌에 처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트위터에서 발생한 남탕 몰카 사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불법촬영물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달 19일 ‘나 남탕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강력범죄 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에도 우리 주변에서는 데이트폭력, 아동학대, 폭력, 살해, 성폭행 등 강력 범죄들이 끊임없이 발생했다. 7일간 있었던 주요 사건·사고들을 정리해봤다.◆‘청담동 주식 부자’ 부모 살해 김다운 ‘무기징역’ 확정‘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졌던 이희진(35)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다운(36)씨가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강도살인, 시체유기, 강도음모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강간미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에게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이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5시 30분께 피해자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들인 후 강간을 시도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가 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를 시행한 지 한 달 만에 35건을 적발하고 58명의 피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발된 사건 가운데 2건은 성착취를 목적으로 아동·청소년과 대화한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다.27일 경찰청은 이 같은 수사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청소년성보호법 개정됨에 따라 경찰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위장 수사를 시행하고 있다.위장 수사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상급 경찰관서 수사부서장의 사전 승인이 필요한 ‘신분 비공개 수사’가 있고, 별도로 법원의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강력범죄 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 동안에도 데이트폭력, 살해, 폭행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건·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했다. 7일간 있었던 사회 강력범죄와 재판 결과를 정리해봤다.◆전 애인 강간 후 생매장한 20대 탈북자… 항소심서 무기징역20대 탈북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강간하고 생매장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등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경란)는 성폭력특별법, 감금,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된 탈북자 A(20대, 남)씨에 대해 원심의 징역 35년 선
공범은 징역 7년→12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대 탈북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강간하고 생매장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등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경란)는 성폭력특별법, 감금,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된 탈북자 A(20대, 남)씨에 대해 원심의 징역 35년 선고를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아울러 공범으로 기소된 탈북자 B(20대)씨에 대해서도 7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 10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취업을 제한시켰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C(20대, 여)씨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약 5년 동안 국가기관 및 지자체, 학교 등 공공영역에서 나타난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무려 1000여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2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여성가족부(여가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이달 5일까지 국가 기관 등 공공영역에서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후 해당 기관장이 재발 방지대책을 여가부에 보고한 사례는 총 1093건이다.연도별로는 ▲2017년 71건 ▲2018년 147건 ▲2019년 242건 ▲2020년 29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법원 ‘징역 2년 6개월’ 판결“피해자 인격발달에 악영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이들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박재우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6)씨에 대한 항소심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을 제
성도착증 등 정신감정 요청[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전=김지현 기자] 검찰이 생후 20개월 아기를 성폭행하고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 대해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를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유석철 부장판사)는 8일 아동학대 살해,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계부 양모(29)씨와 사체은닉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모(25, 여)씨 사건 공판을 열었다.재판부는 “양씨가 소아 성 기호증 등 정신병적 장애나 성적 습벽으로 자신의 행위를 통제할 수 없는지를 살
“호기심에 동영상 촬영”… 범행 일부 시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교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고등학생 제자의 교복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30대 남성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7일 경남경찰청과 창원서부경찰서는 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불법 촬영 혐의로 30대 교사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창원시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과 교실 등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학생들 치마 속을 찍는 등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러한 범행은 피해 사실을 느낀 학생이 부모에게 알리면서 드러났다. 경찰
신상공개 요구 국민청원에21만명 동의… 답변기준 충족“극악하고 반인륜적인 범죄”장모에게도 “하고 싶어” 문자전문가, 신상공개 부정적 입장“재판 중 신상 공개 어려워”[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20개월 여아를 끔찍하게 성폭행하고 학대 살해한 아동학대 살인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제목의 청원에 21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답변 기준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서 청와대가 조만간 입장을 밝힐 가운데 신상공개 여부가 주목된다.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된 청원은 마감일인 9월 29일 기준으로 21만
[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만10세 손녀를 4년에 걸쳐 성폭행하고 그 과정을 촬영·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70대 남성에게 검찰이 1심에서 20년을 구형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위계등간음) 혐의로 기소된 A(74)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A씨가 성 정체성과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피해자를 자신의 성적 욕구 만족을 위해 이용했다”며 “극히 반인륜적이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최후진술에서 “죽을죄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이 최근 4년간 연평균 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가장 많았으며, 인원수 대비 비율로는 교육부 소속 공무원이 가장 높았다. 두 기관 모두 윤리의식이 강조되는 기관으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26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로 입건된 공무원은 2017년 400명, 2018년 395명, 2019년 412명, 2020년 392명으로 연평균 400명에 달했다.이들은 강간·강제추행, 카메라 등 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가 굿네이버스와 함께 청각장애 유아·초등학생을 위한 ‘아동성폭력예방 수어영상교재’를 제작해 다음 달부터 특수학교에 무료배포한다.나사렛대와 굿네이버스는 비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재나 영상은 청각장애아동이 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장애아동의 교육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어통역 콘텐츠로 제작했다.이번에 제작한 아동성폭력예방 수어영상 교재는 굿네이버스가 아동성폭력예방 영상을 제작하고 나사렛대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화면해설 콘텐츠와 농아동을 위한 수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으로 목숨을 잃거나 위협받은 피해자가 2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20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데이트폭력과 관련한 살인 또는 살인미수 혐의로 227명이 경찰에 입건됐다.연도별로 보면 2016년 52명, 2017년 67명, 2018년 42명, 2019년 35명, 지난해 31명이다. 연간 수치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해 평균 45명이 연인에게 살해되거나 살해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같은 기간 데이트폭력 관련 폭행·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