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족 성폭력 피해자 시설 방문
자격증 취득 도와 사회 적응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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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7일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해 특별지원 보호시설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22.12.28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개선하고자 해바라기센터 연계와 정부 지원 정책 강화를 강조했다.

28일 여가부에 따르면 김현숙 장관은 전날 친족 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해 특별지원 보호시설을 방문해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과 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 등을 청취했다.

내년부터 성폭력 피해자 지원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해바라기센터와 보호시설 등으로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협의해 내년 아동학대 수지침에 반영하도록 했다.

방문 취지는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서다. 이날 장관이 방문한 특별지원 보호시설은 성폭력방지법 제12조에 근거해 19세 미만의 친족 성폭력 피해자가 입소해 생활하는 곳이다.

시설에선 입소자들을 위해 ▲숙식 제공 ▲상담 ▲의료·법률지원 ▲학업·진학 지원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 등을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입소한 피해자들은 다양한 직업훈련과 자격증 취득훈련을 지원해 입소자 1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 14명은 바리스타 자격증, 1명은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끝으로 김장관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을 조속히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정책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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