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여성으로 변장하고 여자 목욕탕에 머물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쯤 인천 연수구 한 목욕탕에서 가발을 쓴 채 여탕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여탕 탈의실 등에서 50분가량 머물렀는데, 가발과 여성용 속옷을 입고 수건으로 신체 일부를 가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
[성남=뉴시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유가족이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특별검사 수사팀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한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비롯해 8명을 재판에 넘겼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100일간의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가해자 장모 전 중사를 포함해 전 실장, 장교 5명, 군무원 1명 등 7명을 지난 9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전익수 녹취록’을 위조한 혐의로 해당 녹취록을 군인권센터에 제공했던 A변호사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 가해자 장 전 중사는 이 중사의 성추행 신고 직후인 3월 거짓으로 고소당한 것처럼 부대 동료들에게
[천지일보=이솜 기자]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100일간 수사한 안미영(56, 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1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관련자들의 기소 여부 등 그간 수사 내용을 공개한다. 지난 6월 특검팀의 출범은 고 이예람 중사가 세상을 등진 뒤 성추행 가해자에겐 실형이 선고됐지만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당시 국방부가 수사에 나서 15명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전익수 실장을 비롯한 공군 법무실 지휘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치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세 주춤’과 백신접종 등으로 일부 완화되면서 전면등교가 시행되는 가운데 학교폭력 빈도가 다시 올라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분석이 나왔다. 지난 4~5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초4~고3 재학생 62만 33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가운데 51만 1717명(82.1%)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2학기부터 조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0년이 넘게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감금·가혹 행위한 이른바 ‘형제복지원 사건’이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결론 났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24일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형제복지원 사건이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35년 만에 ‘국가 폭력에 따른 인권침해 사건’으로 인정됐다. 이는 진실화해위가 재작년 12월 10일 형제복지원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접수하고 지난해 5월 조사에 들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특별검사팀이 이 사건 당시 공군 지휘부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사건 축소 의혹이 제기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미영(사법연수원 25기) 특검팀은 23일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24일엔 전 법무실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장은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뒤늦게 보고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 이와는 별개로 이 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16일 오전 9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고위직 공무원 및 산하기관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금번 본청 주관의 성폭력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직속기관 및 11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과장급 이상의 공무원과 각 학교의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현장은 성희롱,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며, 교육기관의 장은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정부 첫 특별사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면·복권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기도지사 등 정치인은 사면에서 제외됐다. 법무부는 경제인과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광복절 특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사로 복권 대상이 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해 8월 문재인정부 하에서 가석방됐다. 다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는데, 이번 복권으로 경영 일선에 완전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천=김미정 기자]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추락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학생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A(20)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애초 A씨는 준강간치사 및 성폭력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검찰은 A씨가 추락한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하고 도주한 것으로 판단,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 발생한 강력범죄를 모아봤다.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여학생이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성폭행당한 후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 출근길 여성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거나 차 안에서 자던 남성을 때리는 등 ‘묻지마 폭행’도 있었다. 부모나 남편을 살해하는 일도 벌어졌다. ◆‘성폭행 추락사’ 가해 남학생 송치 인하대 캠퍼스 내 여학생 성폭행 추락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22일 가해 남학생을 살인의 고의성이 없을 때 적용하는 치사죄로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이날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한 인하
[천지일보=방은 기자]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해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맞춤형 지원인 영상증인신문’ 확대에 따른 해바라기센터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의 이번 간담회는 21일에 시행된 ‘해바라기센터 연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증인신문’ 전국확대 등에 대비해 센터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증인신문 사업은 지난해 성폭력처벌법 제30조 제6항 위헌 결정으로 아동․청소년 피해자의 법정 출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올해 4월 8개 센터에서 시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의 한 고등학교 학생 2명이 휴대전화를 상해 여교사들을 몰래 불법 촬영하다 적발돼 퇴학과 강제전학 조치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세종시 교육청과 세종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10대 고교생 2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군은 지난달 3일 교사의 신체 일부를 몰래 불법으로 촬영하다 현장에서 발각됐다. 학교 측은 자체조사 진행해 같은 수법으로 불법 촬영한 또다른 고교생 B군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교 도서관 여자화장실에서 또래 학생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불법촬영 혐의로 연세대 의대생 A(2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50분께 연세대 의대도서관 여자화장실에 숨어 자신의 휴대전화로 옆 칸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장실을 잘못 찾아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 발생한 강력범죄를 모아봤다. ◆시누이 부부에게 독성 물질 넣은 음식 먹인 30대 입건 시누이 부부에게 유독성 물질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해 다치게 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2일 시누이 부부에게 메탄올을 넣은 음식을 건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공업용으로 쓰이는 메탄올은 유독성 물질로 섭취 시 영구적 신경장애나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 경찰 조사에서 시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법무부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라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검수완박 법안을 뒤집겠다는 의도를 본격화했다. 국방부가 27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청와대로부터 받은 공문 공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본지는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법무부·검찰, ‘검수완박법’ 헌법재판·효력정지가처분 신청… 본격 대응☞(원문보기)법무부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그루밍’ 해 가출 유도 후 범행마약 부작용으로 반신불수 상태[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고등학생인 여자친구에게 마약을 투약하고 성매매하도록 한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2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7일 수원지법 제15형사부(이정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또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구형했다.A씨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4% 오르면서 약 14년 만에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6.1 지방선거에서 패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오는 8월 전당대회 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벤투호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삼바축구’에 1-5로 크게 패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5월 소비자물가 5.4% 상승… 근 14년 만에 최고☞(원문보기)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4% 오르면서 약 14년 만에 5
가장 많은 피해 연령 14~16세지원센터 상담, 치료·회복 지원“피해 예방 홍보를 위해 노력”[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2021년 전국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지원센터) 운영 연차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절반 가량은 채팅앱을 통해 피해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피해자 연령은 14∼16세로 확인됐다.아동·청소년 성매매 유입 경로는 채팅앱이 338명(46.5%)으로 절반에 가까웠고, 친구 및 지인 93명(12.8%),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윤대통령 이 가운데 1명 임명[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 후보로 이인람·안미영 변호사로 최종 압축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특검 후보들 가운데 민주당은 이 변호사를, 국민의힘은 안 변호사를 특검 최종 후보로 대통령에게 추천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추천서를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이들 2명 가운데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이 변호사는 대통령 직속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안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