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장관 변도윤)가 8월 중 경남(7일)과 부산 지역(11일)에 해바라기아동센터 2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개소하면 올해 전국적으로 총 10개의 해바라기아동센터가 운영되며, 이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성폭력 피해아동과 그 가족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진다.해바라기아동센터는 성폭력 피해를 당한 13세 미만 아동과 지적 장애인에 대한 치료, 상담, 법률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시설로 여성부가 시설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전문 의료기관이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이 해바라기아동센터는 산부인과·정신과 전문의 등에
미성년자 성폭력범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한 조치는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용관 대법관)는 9~11세 여자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강간한 50대 남자에게 징역 3년 6월 및 위치추적용 전자발찌 부착을 결정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 남자는 집에 방문한 11세 여아 2명을 성추행하고 9세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적능력을 갖추지 못한 어린 여아를 상대로 한 범행인 만큼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합의가 이뤄진 점,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
정신병원에서 10대 소녀 환자가 다른 환자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0시쯤 서울의 한 시립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방모(22)씨와 김모(14) 군 등 10대 4명이 김모(16) 양을 자신들의 병실로 불러 성폭행했다. 일당 4명 중 전모(14)군이 병실 앞에서 망을 보는 동안 다른 3명이 김 양을 번갈아 성폭행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이틀 후인 30일에야 김 양이 성폭행 당한 사실을 알고 다른 시립병원으로 옮겨 치료했다. 방 씨는 정신분열증, 10
50여 시민단체 연합해 ‘반인도 범죄 조사위원회’ 출범北 인권유린 참상 국제사회에 낱낱이 공개… 공개처형 된 명단 발표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유린의 참상을 국제사회에 고발하기 위해 ‘반인도 범죄 조사위원회가’가 출범했다. 피랍탈북인권연대, 북한인권정보센터, 귀환납북자가족협의회 등 5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반인도 범죄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24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대량학살과 반인륜적 범죄 행위를 처벌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유
연쇄살인범 강호순(39)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서울고법 형사3부(이성호 부장판사)는 살인·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현주건조물 방화치사 및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호순에 대해 항소를 기각, 1심과 같이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 씨가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장모와 아내에 대한 방화 살인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강 씨는 자신의 생명만큼 다른 사람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10명의 생명을 빼앗았다”며 “자신이 검거된 이유에 대해 운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등 재범의
초등학생 여제자를 성추행한 서울 모 초등학교 교사 A씨가 법원으로부터 위자료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7단독 정병실 판사는 교사로부터 성추행 당한 피해자와 그 부모가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리고 피해자에게 1천만 원, 부모에게 각각 25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건전한 인격체로서 완성돼야 할 초등학생을 책임감을 갖고 살펴야 할 교사가 제자의 특정 신체부위를 수차례 만져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게 한 행위는 사회상규는 물론 법질서 차원에서 용납할 수 없는 위법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